
[NGN뉴스=남양주]정연수 기자=지난 10월 22일(일) 남양주 조안면에 위치한 정약용 펀그라운드에서 ‘서로를 이해하고픈 우리는 가족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성평등 가족캠프가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성평등기금 지원사업으로 남양주여성회(대표 임현희)가 주최했으며, 남양주에 거주 중인 10가족이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했다.
오전에는 남성/여성 양육자를 위한 ‘사춘기 자녀의 성(性)문화 이해하기’를, 초등 5,6학년 자녀들을 위한 성교육 ‘나답게 자유롭게’, 초등 3,4학년 자녀들을 위한 ‘함께 만들어요 평화로운 또래 성문화’가 진행되었으며 오후에는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우리는 가족입니다’라는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이번 성평등 가족캠프를 기획한 남양주여성회는 “가족은 구성원 수는 적지만 작은 공동체이자 하나의 작은 사회로 성별, 세대 간의 문화, 지식적 정도가 다다른 구성원들이 모여있다. 그렇기에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 소통이 기반하지 못하면 작고 큰 갈등이 생기기 쉽다. 이번 성평등 가족캠프를 통해 가족 구성원들이 서로를 차이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며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행사에 참여한 전00(남양주, 46세)은 “아이들의 성교육은 아내가 하는 것이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요즘 아이들이 접하는 성문화가 내가 어렸을 때와는 많이 달라졌음을 느꼈고, 아이들과 성에 대해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것 자체가 굉장한 경험이었다.”며 소감을 전했고 장00(남양주, 41세)은 “그동안 성교육이라고 하면 사춘기 신체 변화나 성폭력 예방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성이라는 것이 사람 사이의 관계나 사람으로의 권리, 나의 건강, 행복 등 굉장히 포괄적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고, 그런 관점으로 생각하니 아이와 이야기할 꺼리가 정말 많아졌다.”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아이들은 ‘가방의 주인을 찾아라’, ‘감정빙고게임’, ‘성인지 보드게임-위캣두잇’ 등 참여형 놀이식 성교육과 보물찾기, 가위바위보, 비눗방울 게임 등을 가족들과 함께 즐기며 가을 날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남양주여성회는 남양주에서 청소년과 양육자를 위한 성교육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진행하는 성평등 가족캠프는 이번이 첫 시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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