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주는 사람 조광한
사면,복권 그리고 무죄..조광한, 다시 중심에 선다
[기고][NGN뉴스=남양주] 조광한 (前) 남양주시장입니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그 사람만이 가지는그 사람의 고유한 냄새가 있다고 합니다.
2015년부터 저하고 꾸준히 소통해오신 남양주시 수동면에 사시는 주민께서 최근에 화제가 되었던 저의 특별사면과 복권, 그리고 무죄확정 항소심 판결을 접한 후에 저에게 카톡으로 보내주신 글을 원문 그대로 공유해 봅니다.
저를 과분하게 좋게 표현해 주셔서 좀 쑥스럽기도 하지만 온라인 친구들에게 자랑 좀 하고싶어서..ㅎㅎ
“어떤 사람이 있다. 환하게 웃는 모습에 어쩜 저렇게 해맑을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소년의 마음을 그는 갖고 있다.
울고 싶을 때에는 두 입술을 앙다물며 슬픈 웃음을 지어 보였던 그는, 팍 늙어버려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의 많은 구설이 따라 다녔다.
추운 겨울 구치소에서 강제 사색을 해야했던 그는 어쩌면 심장이 터질 것 같은 분노와 절망의 날들을 견뎌야 했다.
봄꽃이 지기 전에 돌아온 그는 차근차근 세상의 일들을 정리한다.
긴 터널의 끝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내딘 그에게 세상은..사면과 복권과 무죄를 명명해줌으로써 다시 그는 세상의 중심에 서있다.
사람들은 그의 주변에 사람들이 있는 이유를 '먹고 살만큼 뭘 해주었으니 그렇겠지'라고 얘기한다. 그러나 꼭 돈이나 물질이 오가야 '받은 게 있는' 것은 아니다.
그는 물질이 아닌 정신과 마음을 사람들과 나눈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은 없음을, 가을 대추도 몇 번의 천둥번개를 견뎌야 함을..그리하여 고통을 감수하며 생기는 나이테로 밀도 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을 날것 그대로 드러낸다.
그는 사람들에게 행정의 언어를 이해하게 하고,행정의 통찰력과 실행력이 삶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눈앞에 펼쳐보인 사람이다.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삶의 기본으로 사람에게 '희망'을 주는 사람,
그 사람이 바로 조.광.한.이다.”
PS) 많은 상처를 겪었던 저에게 크나큰 위로를 주셨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