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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지방 신문 기자 “프리미엄 받고 거래”

  • NGN뉴스 정연수기자 기자
  • 입력 2019.12.11 17:52
  • 조회수 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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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社主 ‘월급 없이 알아서 먹고 살아라’, 부조리 부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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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NGN뉴스] 정연수 기자=최근 가평, 포천 지역을 출입하는 일부 지방 신문사 기자들이 공사현장과 관공서 등을 상대로 광고비 명목으로 상습적으로 금품을 받은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들은 주로 약점을 잡아 보도를 하겠다며 업자를 겁박하는 수법으로 금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말이 광고비지 보도 무마 비라 해도 무방하다. 

 

일부 기자들의 이 같은 범죄 사실이 본보를 통해 보도(11.29.30)되자 경찰은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해 저인망식 수사”를 하고 있다.

  

이번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토착 비리 범죄로 단정하고, 적폐 청산 차원에서 수사”를 하고 있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경찰은 또 혐의가 의심되는 기자들과 함께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협박과 강요를 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상당부분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보도를 하면서 취재 기자 입장에서 놀라운 사실을 확인했다.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모 기자는 10년 가까이 기자 생활을 하고 있으나, 소속 신문사로부터 급여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신문사로부터 할당량을 받은 신문 대금을 회사에 입금하면 일종의 수당 성격의 푼돈 정도를 받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모 기자의 주장대로라면 “네가 알아서 먹고 살라”는 것과 다를 바 없다. 또 다른 지방신문사도 사정은 비슷하다. 다른 점은 월급이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말이 월급이지 매월 3~4백만 원, 년 4~5천만 원 가량의 광고 실적을 올려야 한다.

 

시, 군 단위에서 연간 4~5천만 원씩 광고료를 회사에 납부하는 것은 정상적인 방법으론 불가능한 일이다. 광고 수주에만 몰입해도 어려운 실정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취재는 뒷전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지역 주재 기자들 가운데 일부는 입사 당시 일정금액의 보증금을 납입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기자와 만난 모 기자는 자신은 보증금을 3천만 원을 회사에 납부 했다고 말했다. 그들이 말하는 보증금은 일종의 신문보급소 신문판매 대금에 대한 보증금인 것이다. 이들 대부분은 지사장이라는 사령장을 받고 활동한다.  

 

하지만 지역 주재 기자로 활동을 하며 무관의 제왕으로 군림해 왔다. 이들은 심지어 그들이 말하는 기자생활을 그만 둘 때는 후임자에게 수천만 원의 프리미엄을 받고 자리를 팔아넘기기까지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미엄은 보증금과 그동안 쌓아 온 권리금 성격이다. 확인된 것은 없으나, 가평의 모 신문사 기자도 전임자에게 5천만 원의 프리미엄을 주고 기자 활동을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기자를 채용한 일부 지방 신문사는 급여도 안주면서 일정금액의 광고료를 회사에 납부하도록 하는가 하면, 또 다른 신문사는 신문을 팔아 속된 표현으로 “알아서 먹고 살라는 식”으로 기자들을 취재현장에 내몰고 있다. 이렇게 열악한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왜 기자라는 명함을 좋아 하는지 그 속내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취재 과정에서 범죄 행위가 발생하는 이유를 해당 기자에게만 책임을 묻기엔 무리도 없지 않다는 지적이다. 형법에 “미필적 고의”라는 조항이 있다. 즉 자신의 행위로 인하여 어떤 범죄결과의 발생 가능성을 인식 또는 예견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결과의 발생을 인용한 심리상태를 말한다.  

 

월급도 안주면서 할당된 광고료는 회사에 납부해야 되고, 정해진 금액을 내야 급여를 받는 구조라면 그 사람의 신분은 기자가 아니라 영업사원이 맞다. 현재 가평, 포천 지역 일부 기자들이 각종 혐의로 의심을 받고 있는 근본적 원인 제공은 기자 개인의 문제도 있지만 원천적인 문제는 그들을 발가벗겨 취재현장에 내몬 신문사 사주(社主)에게도 물어야 한다.

ⓒ NGN뉴스 & ngnnews.net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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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6

  • 김명섭2019-12-12 18:15:15

    헐ᆢ힘든세상살이네요ㆍ

  • 김명섭2019-12-12 18:13:16

    서로뜯어먹히는세상벗어나봅시다ㅡ좋은소식에항상감사하며ᆢ응연합니다ㅡ^^

  • 김명섭2019-12-12 00:17:08

    우리 주변에 어이없는 일 들이 참 많네요
    경제가 살아 나지 못하고 있어 생활이 어렵더라도
    해선 안 된 일들이 빈번하니 ....
    부탁입니다
    앤지앤 방송은 정의로운 보도국이 되길 빕니다

  • 김명섭2019-12-11 23:41:48

    이렇게까지해서살아야하는지ㅡㅡㅡ되묻고싶군요ㆍ

  • 김명섭2019-12-11 23:39:03

    예전보다신문보는사람많이줄어들어힘들겠지만ㆍ해도너무하네요ㆍ

  • 김명섭2019-12-11 20:15:01

    복마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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