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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동.북부는 ‘尹’, 남부는 ‘李’..지역 차별에 엇갈린 표심

  • NGN뉴스황태영 기자 기자
  • 입력 2022.03.10 15:08
  • 조회수 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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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 분당, 용인 수지 ‘이재명 본진’서도 “대승”

경기도 표심2.jpg

 

[NGN뉴스=경기도]황태영 기자=9일 실시된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당선이 확정된 가운데 경기도의 표심이 경기 동북부 지역과 남부로 확연하게 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성남시 분당구와 용인시 수지구 등 선거구에서도 윤석열 후보가 크게 앞서, 대선 승리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재명 후보는 경기도 전체에서 442만 8151표 (50.9% 득표율)를 얻었다. 반면 윤석열 후보는 396만 5341표(45.6% 득표율)를 받아 이 후보보다 5.3% 낮게 집계됐다.

 

경기도 전체에서 윤 후보가 열세였지만 이 후보는 본진인 성남 분당, 용인 수지에서 크게 우위를 내주었고, 경기동북부에서는 완패했다.

 

성남시의 중심인 분당구에서는 이재명 42.3%, 윤석열 55.0% 득표율로 약 4만 2천여 표 윤 후보가 앞섰다.

 

용인 수지구에서는 이재명 45.4%, 윤석열 51.8% 득표율로 1만 5천여표 윤 후보가 앞섰다.

 

분당과 수지는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당시 민주당 후보가 홍준표 후보에게 두 배가량 우세했던 지역이었으나 20대 대선에서는 180도 판세가 뒤집혔다.

 

특히 윤 후보는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과천시에서 18.3%의 득표율 격차로 가장 크게 승리했다.

 

과천시도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에게 표를 몰아줬으나, ‘8.4 주택공급 정책’과 관련해 민주당 소속 김종천 시장이 주택 4000호를 짓겠다는 정부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대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주민소환이 추진되는 등 민심이 돌아선 것으로 해석된다.

 

이 후보는 주로 경기 남부에 위치한 시흥(득표율 16.85% 차이), 안산 상록구.단원구 (13%), 오산(12.8%) 등 선거구에서 큰 격차로 윤 후보를 앞섰다.

 

반면 포천, 가평, 이천, 양평, 연천 등 경기 동.북부 지역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특히 가평군의 경우 이재명 39.6%, 윤석열 56.7% 득표율로, 17.1% 차이를 보여 경기북부 지역에서 가장 많이 윤석열 후보를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표심은 이재명 후보가 경기도지사 시절, 계곡 정비사업과 경기 농수산진흥원 순위 조작 의혹 등 지역균형 발전에서 가평군을 외면시킨 결과로 비춰진다.

 

뿐만 아니라 경기 동북부에서 ‘특별한 희생, 특별한 보상’을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공공기관 이전을 약속했던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가 인구가 많은 지역에만 몰아주기 식 이전을 추진한 점에 대한 민심이 드러난 것으로 풀이된다.

 

보수 텃밭이라는 경기 동북부 지역 색채를 감안하더라도, 민주당 텃밭인 과천시에서 이 후보가 대패했듯이 색채와는 별개로 ‘특별한 희생’만 강요하던 이 후보에 대한 지역 민심이 대선 판세에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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