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 번째 단문 공약으로 2030 남성 표심 자극
“비과학적이고 주먹구구식 방역대책” 쓴소리
[경기도=NGN뉴스]양상현 기자=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세 번째 단문 공약으로 2030 젊은 층을 겨냥한 공약을 발표해 국민의 관심을 끌고 있다.
윤 후보는 병사 월급인상과 온라인 게임의 본인 인증절차를 개선하는 공약을 9일 발표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병사 봉급 월 200만 원’이라고 쓰인 짧은 게시물을 올렸다.
윤 후보가 앞서 병사 월급을 대폭 인상하겠다는 구상을 밝히긴 했지만 구체적인 금액을 내놓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민의힘은 추가 서면 자료를 통해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젊은이들에 대해 국가가 제대로 대우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반영한 공약이라고 설명했다.
또 윤 후보는 이날 ‘석열씨의 심쿵약속’ 네 번째 시리즈로 ‘온라인 게임을 쉽게 즐길 수 있는 나라’를 제시했다.
그는 “온라인 게임 이용자의 편의 확대와 게임 산업 진흥을 위해 청소년의 회원 가입 시 법정대리인 확보 의무는 유지하되, 전체 이용가 게임물은 본인인증(법정대리인 동의 의무) 의무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온라인 게임의 본인 인증 절차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정부의 방역 대책에 대해 쏘아붙였다.
최근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두고 논란이 지속하는 가운데 정부는 예정대로 10일부터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에도 방역패스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계도기간이 끝나는 오는 17일부터는 위반 시 과태료 부과 및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이와 관련, 윤 후보는 “비과학적이고 주먹구구식”이라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페이스북에 “내일부터 마트 갈 자유조차 제한된다. 외식의 제한은 물론 장을 봐 집에서 밥도 해 먹을 수 없게 하는 조치는 부당하다”면서 “(정부의) 방역패스 정책을 폐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위중증 환자 증가와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백신접종이 최선임에는 이견이 없다”면서 “그러나 생필품 구매를 위한 최소한의 자유까지 침해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 “백신을 맞지 않는 임신부를 비난해서도 안 된다”고 했다.
그는 “법원의 잇따른 제동은 더 책임감 있는 정책을 수립하라는 국민의 뜻과 같다”며 “미접종자들을 감안한 정교한 정책을 시행하고 백신 접종에 대한 불신을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법원은 앞서 지난 4일에는 학원·독서실·스터디카페에 대해서는 방역패스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한 바 있다. 이에 현재 미접종자도 이들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윤 후보는 “버스와 지하철은 되고, 생필품 구매는 안 되는 대책을 누가 받아들이겠나. 식당 영업을 일률적으로 9시까지로 제한하는 것 역시 비상식적”이라면서 “비합리적인 원칙을 강요하는 주먹구구식 정치방역은 폐기해야 한다”고 재차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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