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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하면 충분하지 않나”...안철수, 이명박·박근혜 형집행정지 요구

  • NGN뉴스 양상현 기자 기자
  • 입력 2021.12.16 16:24
  • 조회수 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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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NGN뉴스]양상현 기자=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16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형집행정지를 요구했다.

안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후보들은 증오와 보복이 아닌, 미래와 국민통합을 얘기해야 한다"며 "그런 취지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국민 통합을 위한 결단을 요청한다. 이번 성탄절에 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형집행정지를 결정해달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사면 여부에 대해서는 "다음 대통령이 국민들의 뜻을 모아 결정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이 이러한 제안을 한 이유에 대해 "그분들이 잘못이 없어서가 아니다. 그분들의 구속을 정치 보복이라고 단정해서도 안 된다"면서도 "하지만 이만하면 충분하지 않나"라고 되물었다.

안 후보는 "또한 많은 분들로부터 지금 두 분의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라고 들었다. 이 분들이 출소 후 정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더 건강을 해치기 전에 이명박 전 대통령은 부인과 함께 소망교회에서 성탄절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해주시고, 박근혜 전 대통령은 동생 내외와 조카들과 함께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두 분의 석방은 국민 통합에 도움이 되고, 대선 분위기를 미래지향적으로 바꾸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문 대통령께서 결단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안 후보는 "다른 대선 후보들의 동참도 기대한다"며 "대선 후보들이 두 전직 대통령의 형집행정지 뿐만 아니라 정치 보복 불가 선언, 협치를 위한 공동 청사진 등 합의만 한다면 누가 당선되어도 통합 대한민국의 청사진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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