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경기 균형발전, 공공기관 옮겨 해결될 문제 아냐"
[경기도=NGN뉴스]양상현 기자=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추진하는 전 도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두고 '절차가 잘못됐다'며 국민의힘은 물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까지 파열음이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정(경기 파주을) 경기도당위원장은 이재명 경기지사가 추진하는 전 도민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 "지자체에 따라 다른 결정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23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박정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사진= 민주당 경기도당]
박 도당위원장은 지난 23일 경기 수원시에 있는 민주당 경기도당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속도도 중요하겠지만 의회 민주주의를 하는 입장에서 소통과 이해, 신뢰 이런 것들도 중요하다. 앞으로 그런일이 발생하지 않아야 된다"고 지적했다.
이는 전 도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한 경기도의 결정을 존중하지만, 그 절차에 대해서는 성급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앞서 도의회 장현국 의장을 비롯한 민주당 소속 의원 44명은 이 지사가 추진하는 전 도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두고 '절차가 잘못됐다'며 긴급 의원 총회 개최를 요구했다.
이들은 이 지사가 '도의회 민주당 대표단의 요청이 있었다'는 공식 발표에 대해 "당내 전체의원들의 의견을 제대로 수렴하지 않은 일방적으로 발표"라며 문제를 제기하고, 민주당 박근철 대표에게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또한 대선 경선과 맞물려 재부각되고 있는 '경기 분도'와 관련해서는 경기도의 공공기관 동북부 이전 정책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박 도당위원장은 "분도는 지방균형의 문제다. 근본적으로 이 지사가 이야기하는 것처럼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조금 와닿는 부분이 미흡하지 않았나 생각하고, 공공기관을 옮겨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더 중요한 건 규제 완화로 경기 북부는 수정법(수도권정비계획법)에 묶여 이중, 삼중 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런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경기 남북에 대한 균형을 이루기 어렵다"면서 "경기 북도를 신설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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