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수능 한파도 녹인 따뜻한 손길, 김장 담그기 축제 마당

  • NGN뉴스 정연수기자 기자
  • 입력 2019.11.14 15:57
  • 조회수 1,390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 사진으로 본,가평군 새마을 지회 연인원 500명 2박 3일 봉사

전체그림.PNG

[가평=NGN뉴스] 정연수 기자. 이보다 좋은 일이 어딨겠어요! 집엔 김장도 못했지만 정성껏 만든 김장을 받고 기뻐하실 분들을 생각하니 큰 보람이죠! 김장 담궈드리기 행사에 참여한 새마을 부녀회원들 얘기다.

 

가평군 새마을지회, 자원봉사 센터,적십자회원 등 연인원 5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김장 담그기 행사를 했다. 첫 날 12일엔 배추를 수확 하고 13일은 양념을 만들고 배추를 소금에 절이고 드디어 14일은 김장이 완성되는 날이다.

 

배추수확.PNG

                                        (예산 절감을 위해 가평군새마을지회 회원들이 직접 배추를 수확하고 있다)

                     (농협 [최승수 조합장] 은 "지역 농산물 우선 구매 방침"으로 직접 수매, 수수료없이 새마을에 판매했다)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내린 13일, 행사 이틀째인 이날도 150여명이 공동 작업을 하는데 어떠한 작업과 공정이 이보다 일사분란하게 이루어 질 수 있을까? 김장 담그기 행사를 취재하는 기자도 놀라울 정도다. 완전무결한 분업화 작업이다. 한쪽에선 배추를 절구고 바로 옆에서는 무채를, 또 다른 그룹은 양념을 만들고 있다.

 

또 다른 곳에선 김이 무럭 무럭 나고 있다. 갑자기 찾아온 추운 날씨에 온기를 달래기 위해

어묵 탕이 끓고 있다. 남녀노소의 손길은 쉼없이 바쁘게 움직였다.

 

누가 시킨다고 이처럼 손 발이 척척 맞을 수 있겠나. 어느 한사람도 꾀 부리는 이가 없다. 아무리 찾아봐도 그런 사람도 그러한 모습도 없다. 150명 인원이 마치 한사람이 하듯 톱니바퀴 처럼 혀를 찰 정도로 정말 잘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1.PNG

                              (웃음 꽃을 흠뻑 머금고 숙성된 김장 맛도 굿!)

 

2박3일 동안 진행된 가평군 새마을지회가 주관한 “따듯한 겨울나기 사람의 김장 담궈드리기”는 가평군의 또 다른 축제의 장이되어 있었다 

김치가 완성되는 마지막 날인 14일. 야속하게도 수능 추위가 찾아와 살얼음이 얼 정도로 기온이 곤두박질했다. 바람까지 불어 한낯인데도 체감 온도는 영하권 날씨였다.

 

하지만 추위따위엔 아랑곳 하지 않고 200여명은 족히 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수능추위를 한 순간에 녹였다.

 

군수 사모.PNG

                                                          (웃음 가득한 김장 담궈드리기는 축제의 장)

 

앞치마에 고무장갑을 낀 그들은 마치 지정석을 찾아가듯 부지런히 움직였고 순식간에 양념대를 사이에 두고 40여미터의 줄이 생겼다.

 

그들의 손길은 마치 자동화 작업을 보는 것 처럼 빠르고 정확했다. 회원들의 손길이 닿는 순간, 하얗던 배추를 빨간색 옷으로 갈아 입혔다. 힘든 작업임에도 그들의 입가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66사단2.PNG

                                                                   (66사단 장병 30명 대민지원 봉사에 합류)


국방의 의무를 하고 있는 아들 손주 같은 국군장병들도 오늘은 큰 일꾼이다.

66사단 장병 30여명도 김장 담궈드리기 행사에 참여해 절인배추와 양념 등을 조달하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마치 군수 물자를 보급하듯 잘했다.

 

군수등.PNG

 

가평군수(김성기)와 군의장(송기욱) 군의원(최정용,최기호,이상현,배영식,연만희,강민숙)들 국회의원(포천,가평 김영우,자유한국당) 도의원(김경호) 박종희(16.18대 국회의원) 가평지역 거물급인사들도 모두 참여했다.

 

김영우2.PNG 

                                                                  김영우 국회의원(포천,가평 자유한국당)


이들도 오늘은 예외가 아니다. 앞치마에 장갑을 끼고 배추를 행구고 김치소를 넣으며 민심을 함께 김장에 녹였다. 군수 눈치를 살피던 새마을 지회장(김성우)을 비롯한 부녀회원들이 절묘한 타이밍을 잡아 김성기 군수와 송기욱 의장에게 말을 건냈다.

 

김성기군수.PNG

                                      (김장 담궈드리기 행사에 참여한 김성기 가평군수)

 

돈 이야기였다. 군수님! 김장 담궈드리기 행사가 올해가 마지막이라고 하던데 사실인가요?

배추에 양념을 넣고 있던 김군수, “이렇게 보람된 일을 중단 할 이유가 왜 있겠어요!”

“추경예산을 받아서 내년에도 계속될겁니다“ 순간 박수가 터졌다.

 

추경예산이라...그렇다면 의장이 답할 차례. 찰라를 놓칠리 없는 한 부녀회 간부가 속사포와 같은 질문을 했다. 그러면 의장님이 내년 추경에서 예산 승인에 협조해 주실거죠?

이런 질문을 받은 송기욱 의장은 ”당연한 말씀입니다“라고 답하였고 순간 환호성과 박수 세례를 받았다.

 

단체사진.jpg

      (새마을지회 여러분,적십자회원,여성단체협의회원,장원봉사센터, 그 밖의 많은 분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2박3일간의 2019 “따듯한 겨울나기 사랑의 김장 담궈드리기” 축제는 내년을 기약하며 김장을 기다리고 계실 가평군 지역 1000여 어르신들께 전해드리기 위해 사랑과 정성을 통속에 차곡차곡 담았다.

ⓒ NGN뉴스 & ngnnews.net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3

  • 김명섭2019-11-15 07:27:59

    겨울이 돌아오면
    우리나라 전 시, 군에서 김장 행사를 갖는다.
    가평군도 십 수년째 6개면에서 사랑의 나누기 행사를 치루었는데
    올해로 4년째 새마을회주관으로 군 에산을 받아서
    가평군 자원 봉사쎈타에 등록 된 여러단체 봉사자들과 함께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날씨가 많이 추웠고 일기가 좋지 않았습니다
    허지만 봉사자들은
    맘과 몸이 더 추운 음지의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의 맘으로 나눈 우리 고유의 음식문화 행사였습니다
    함께하신 군수님, 의회의원님,
    내년도 지역구 의원을 꿈 꾸시는 2분의 (김영우, 박종희)
    자한당후보님들까지
    훈훈한 행복한 모습으로 잘 마무리했습니다.
    정말 사랑의 맘이 고스란히 깃든 사랑의 김치 행사였습니다
    봉사자 여러분 !!!!
    수고 많으셨습니다

  • 김명섭2019-11-14 21:39:59

    새마을지회 김성우 회장님 이영옥 군부녀회장님 각 읍 면 부녀회장님과 임원진 염철교 협의회장님과 지도자님들 김금순 자원봉사 센터장님과 센터 직원 모두 3일 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오늘 진짜 바람이 매섭고 추워서 손발이 꽁꽁 얼었어요 고생은 됐지만 밤 늦게 까지 나누어 드리는데 대상자분들 댁에 방문하여 나누어 드리는 내내 마음이 훈훈했습니다 거동도 못하는 분들께 전해 드릴때는 봉사하는 몇일동안 고생했던 기억이 사르르 녹아 내렸습니다 모두 고생 하셨고 새마을 김장 사업은 계속 되어져야 된다고 생각 합니다 보람있는
    하루 였습니다 ngn뉴스도 화이팅 입니다!!

  • 김명섭2019-11-14 19:57:05

    정말 보람찬김장행사였읍니다
    추운날씨에도불구하고 어려운이웃분들께서
    드실겨울음식이기에 정말 마음이뿌듯했읍니다
    새마을 가족 자원봉사센터 여성단체협의회
    적십자 그외여러단체자원봉사자66사단장병
    여러분 정연수기자님 정말감사합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내년에도 다시 꼭
    행사할수있길 기원합니다 새마을 지회장
    김성우 배상

추천뉴스

  • 제2경춘국도 첫 삽 떴지만…가평은 ‘보상·가평역 교량화’가 관건
  • 현직 이사회 의장이 이사장 후보 “공정·상식 맞나”...김구태 전 서기관 의장직 유지한 채 공모 지원 '논란'
  • “경기북부의 눈과 귀”…NGN뉴스 유튜브 구독자 6만 명 돌파
  • 성폭행 고소 되레 ‘무고’ 판단…경찰,가평군의원 A씨 검찰 송치
  • 시설공단 이사장 공모에 불거진 ‘모계 8촌설’…가평 술렁
  • “차이를 넘어 하나로”…경기도 장애인 생활체육인, 가평서 화합의 장.가수 노라조·장윤정 축하무대
  • “우리는 자라섬에 안 들어가면 더 좋죠”…가평군의 ‘크루즈 짝사랑’, 혈세로 또 준설
  • 폭우 뒤 터져 나온 함성…가평 G-SL, 음악역1939를 뜨겁게 달궜다
  • 예견된 이사장 공석, 왜 늑장 인선했나…‘특정 퇴직 서기관 맞춤형 인사’ 의혹
  • [직격인터뷰] 포천에 집 두고 가평 모텔살이…연제창은 왜 ‘한 달 살기’를 택했나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수능 한파도 녹인 따뜻한 손길, 김장 담그기 축제 마당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