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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사리 주민총회 시위 참가자…“물의 빚어 송구”

  • NGN뉴스황태영 기자 기자
  • 입력 2021.04.26 16:27
  • 조회수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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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일 시위 참가자 항사리 주민, \"모르고 동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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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NGN뉴스] 황태영 기자=지난 19일 가평군 등 4개 시·군이 추진 중인 공동형 종합장사 공원 관련 항사리 주민 총회를 무산시켰던 시위 참가자가 NGN 뉴스에 사과의 뜻을 전해왔다.

 

사과 전화를 걸어 온 사람은 이날 반대 시위에서 생방송 중인 NGN 뉴스 카메라를 빼앗아 일시적으로 방송사고를 일으킨 참가자의 남편.

 

본보는 카메라를 빼앗은 시위 참가자를 찾기 위해 사건 당시의 영상을 공개했다. 신원을 파악해 업무 방해 혐의로 법적 조치를 하기 위해서였다.

 

뒤늦게 부인을 찾고 있다는 뉴스를 시청한 남편이 대신 사과 전화를 한 것이다.

 

남편은 전화 통화에서, 사는 곳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이며, 건강 문제로 1년 전 항사리에 전원주택을 짓고 서울을 오가던 중, 목사와 주민의 권유로 시위에 참석했으나, 본의 아니게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본보는 남편의 정중한 사과에 더이상 문제 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본보는, 항사리 이장과 주민의 증언을 통해 이날 항사리 주민총회 반대 시위에 참여한 시위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항사리 주민이 아니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실제로 카메라를 빼앗아 방송사고를 일으킨 J 씨도 주민등록법상 항사리 주민이 아니라는 사실이 남편을 통해 확인됐다.

 

남편은 주민등록법상 주소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이고 항사리는 별장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말해 주민등록법 위반임을 사실상 시인했다.

 

장사시설 관련 주민 총회에 참석해 찬·반 의사를 밝힐 수 있는 자격은 주민등록이 항사리로 등재된 사람(세대주 또는 세대주로부터 위임받은 18세 이상)으로 제한되어있다.

 

항사리에 살고 있어도 주소 이전이 안돼 있으면 설명회 참가 자격이 없다.

 

그럼에도 시위에 참가해 반대대책위가 나눠준 각종 반대 문구가 적힌 피킷과 머리띠를 두르고 빨간색 단체복까지 입고 총회를 무산 시킨 것은 명백한 업무 방해에 해당된다.

 

이날 시위 참가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항사리 주민이 아닌 타 동네(율길리,원흥리 등)에서 동원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마을 이장과 주민들 대다수가 19일 회의를 무산 시키기 위해 극렬하게 반대 시위에 앞장섰던 사람들의 7~80% 얼굴을 모른다는 증언은 이같은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유치 신청 마감일(5.7일)을 12일 남겨 둔 26일 현재, 7~8개 마을이 주민 설명회 등을 이미 마쳤거나 일정을 조율하며 물밑으로 유치 신청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선진장사시설 견학(세종시 은하수공원)을 마친 마을도 여럿 있다. 이런 가운데 상.조종면 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장기풍)가 개입해 조직적으로 방해하고 있어 타 지역 마을주민의 권리를 방해하며 갈등을 부추기고 있으나 군청과 경찰의 대응이 미온적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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