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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가을이 새 옷을 입다”

  • NGN뉴스 김희경 기자 기자
  • 입력 2019.10.31 21:49
  • 조회수 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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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의 흐름 속에 변화하는 자연의 섭리

단풍1.PNG


[패트롤=NGN뉴스] 김희경 기자

 

흐드러지다 못해

두 볼에 홍조를 담은

이 단풍을 보아라

 

환한 얼굴에

짙어가는 가을을 담은 단풍은

어느새 청춘예찬을 뒤로하고 새 옷을 갈아입었다.

 

변화무쌍한 청춘의 시대가 있었음에도

다소곳한 여인네의 마음처럼

정갈한 옷을 입고 새 날을 기다린다

 

단풍3.PNG

  

얼마 전

신록예찬의 심볼(Symbol)

그 기상 하늘을 차고 넘친다

 

하늘을 향한 기개

어딘가 모르게 정갈한

이 나무는 우리 엄마를 닮은 애잔한 나무

 

진한 초록을 뒤로하고

머나 먼 곳으로 여행을 가셨으니

그 곳에서 옛 추억을 바라보실 거야


 

느티나무1.jpg

 

이조 500년 역사와 함께

 

태어난 정말로 잘 생긴 느티나무

 

세월의 흐름과 함께 더욱 농 익어간다

 

지나 간 시절의 억겁을

 

한 몸으로 지켜 낸 느티나무

 

그 속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본다


 

풍파의 500년 역사를

 

굳굳이 지켜 낸 소원을 이루어 준다는 느티나무

 

내일의 희망을 위해 소원 한 번 빌어 보세 


단풍2.PNG

ⓒ NGN뉴스 & ngnnews.net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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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1

  • 김명섭2019-11-01 07:44:33

    가을에는 우리 모두가 시인이 되는 것 같다
    싸늘하게 불어오는 바람에 낙엽이 휘리릭 날리며
    저 만치 날아가는 것에 동승하여 어디론가 떠나가고픈 가을....

    풍요로운 가을 이라고하지만
    텅빈 나의가슴에 무언가를 담고 싶은 누구라도 좋다 함께 떠나고 싶다

    1년이 참 빠르다
    작년 이 맘때 친구와함께 남이섬에서
    노란 은행잎과 붉은 단풍나무잎을 주워 서로에게 날려주며 사진 찍던 것이 엇 그제 같은데
    세월은 나이에 비례한다는 말이 실감나네요~~~

    나무들은 자기가 선 자리에서 푸르름을 더해주다
    겨울나기에 들면 을긋블긋 아름다움을 선물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내년을 약속한다

    좋은일 나쁜일로 일상을 보내지만 적당한 쉼도 필요하다.
    여유를 갖을 수있는 나무의 섭생과 자연순리에 적응하는 지혜를 가져 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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