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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공공기관 “가평읍 유치에 총력”, “5개 면 또 팽시키나!”

  • NGN뉴스 정연수기자 기자
  • 입력 2021.03.30 18:45
  • 조회수 57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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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외 지역 주민들 “가평읍만 특별한 희생 했나” 볼멘소리

가평전경 여름사진 (13).jpg

 

[가평=NGN뉴스] 정연수 기자= 모든 것은 가평읍으로 通한다.

 

가평군에 있는 비교적 규모가 큰 공공시설들은 모두 군청 소재지가 있는 가평읍에 밀집되어 있음을 비꼬아서 하는 말이다.

 

가평 문화원도 가평읍에 있는 문화예술회관 바로 옆에 짓고 있다. 군민 예산을 투입해 조성했던 멀쩡한 공원을 해체하고 그 자리에 신축중이다.

 

올해 말 설계를 끝내고 2022년 착공 예정인 가평군 평생교육관도 가평읍 대곡리 한석봉 도서관 옆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 밖에도 가평읍에 있는 공공시설들은 장애인 복지센터, 수상레저체험센터, 음악역 1939, 택시 쉼터, 여성회관, 청소년문화의 집 등등 10여 곳에 이른다.

 

반면 가평군 초입인 청평면, 양양 고속도로 개통으로 가평군 6개 읍면 가운데 가장 핫 한 곳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설악면, 상. 조종면에는 이렇다 할 시설들이 없다.

 

가장 희생이 크다고 할 수 있는 북면은 지리적으로 접근성이 떨어져 공공시설이 들어서기에 입지 여건이 적합하지 않은 것도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앞서 열거한 청평.설악. 상. 조종면은 사정이 다르다.

 

타 시군과 마찬 가지로 가평군도 경기도가 추진 중인 7개 공공기관 가운데 3곳을 유치하려고 민.관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유치하려는 곳은 가평읍에 집중되고 있다.

 

공공기관 유치 실무 부서는 장소를 물색 중에 있다. 음악역 맞은편에 있는 군청 차고지를 첫 째 장소로 손을 꽂고 있다.

 

다음은 현재 소송 중에 있는 자라섬 입구 수상레저체험센터이다. 이번에도 청평·설악·상·조종면은 안중에도 없는 듯하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공공기관을 각 시·군에 분산 배치하려는 목적은 분명하다.

 

낙후된 경기 북부 지역에 "공공기관을 분산 배치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 및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을 주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가평군은 공공기관 이전 취지를 잊고 있는 듯하다. 가평읍에 모든 공공시설이 집중되어 있는데 또 다시 공공기관을 가평읍에 유치하려고 계획하고 있다.

 

이는 이재명 지사가 밝힌 공공기관 이전 취지와 전면 배치된다.

 

가평군 6개 읍·면 중 가평읍만 “특별한 희생을 해 특별한 보상으로 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반면, 나머지 5개면은 “희생이 없으니 보상도 없다”는 뜻으로도 보인다.

 

가평군 어디에 어떤 공공기관이 들어서든 행정구역상 가평군에 있으면 된다는 식의 발상은 군민의 화합과 협력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

 

선거 때만 되면 빛고개를 중심으로 가평남도와 가평북도로 나누어지는 이유도 모든 것이 "가평읍으로 通하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가평군은 30일 유치추진위원회 발대식과 함께 온라인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6만4천여 가평군민이 온 힘을 모아 반드시 공공기관을 유치해야 한다.

 

그리고 결과는 군민 모두가 납득할 수 있으며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분산의 선물을 생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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