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수와의 반쪽 간담회. ‘법인택시엔...쉿!’
[가평= NGN뉴스] 정연수 기자. 10일 오후 2시 가평군 제2청사 소회의실에서 택시업계 관계자 간담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는 택시 쉼터 설치.운영및 콜센터 설치 운영 택시부제 실시여부및 친절도 개선 등 현안 사항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기 위한 자리다.
이와함께 현재는 주정차 단속 예고 기간중에 있으나, 오는 12일부터 본격적인 단속에 들어가는 청평교-이안지안스 아파트 앞 600여 미터 구간에 대한 주.정차 단속 확대 운영에 대한 의견 등을 들을 예정이다.
간담회에는 김성기 군수와 미래발전국장(김태성) 교통과장(이승규)등이 참석하며 택시업계에서는 개인택시조합 임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교통과가 주관하는 간담회 공식 명칭은 “택시업계 간담회 개최”이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택시업계가 안고 있는 각종 현안문제점및 개선 방안등을 알아보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특히 택시업계 핫 이슈로 떠오른 ▘택시쉼터 ▘콜 센터 설치 ▘택시부제운행 등에 대한 의견을 들어볼 예정이다.
그러나 이날 군수와의 간담회에는 법인택시업계 관계자및 종사자는 제외가 됐다. 보고서에는 개인택시 임원만 참석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이날 간담회 주요 내용 가운데 택시 부제를 제외한 콜센터및 택시쉼터와 친절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기 위해서는 법인택시업계및 근로자들로부터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보는 것이 합리적인 간담회다.
특히, 찬반 양론으로 나뉘어 2년 가까이 표류하고 있는 택시 쉼터와 군민 83%가 적극 찬성(가평군 자체 설문조사)하고 있는 콜센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개인택시와 법인택시 근로자들을 한자리에 모아 의견을 청취하고 해결 점을 찾아야 한다.
그럼에도 가평군 교통과는 주요 당사자인 택시 근로자들은 외면하고 개인택시사업자들 목소리만 들어보겠다는 식의 간담회를 개최키로 결정했다.
개인택시업계는 콜센터 설치에 대해 적극 반대하고 있으며, 택시부제 도입건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다.
오직 택시쉼터 설치만을 찬성하고 있을 뿐이다.
개인택시업계가 군민 83%가 적극 찬성하고 있는 콜센터를 반대하는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콜센터가 설치되면 궂은 날씨 혹은 저녁 일찍 영업을 끝내는 불성실 영업 행태가 드러나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개인택시 불성실과 배짱 영업의 민낯이 드러나는 것이 두렵기 때문이다.
반면, 법인택시업계 및 근로자들은 입금하기도 어려운 실정에 수억 원을 투입 해 쉼터를 만들어야 할 이유가 없으며, 택시 쉼터를 가평읍에 만든다 해도 6개 읍.면에 분산되어 영업을 하고 있는 가평군 지역 특성상 가평읍에 있는 일부 개인택시와 개인택시 조합을 위한 편법지원이라며 택시쉼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법인택시 근로자와 업계는 그러나, 소위 말하는 택시부에서 전화를 받는 줄서기 영업방식으로 인해 “근로자 1인당 수백만 원의 자릿세를 받는 개인택시 분회장들의 횡포와 이용승객의 편의를 위해 중앙 콜 센터 설치가 시급” 하다며 ‘적극 찬성’하고 있다.
특히,개인택시 프리미엄이 2억 원이 넘는 현실을 감안하면 가평군 개인택시들의 사업성이 기타 대도시및 시,군 지역과 비교할 때 영업조건이 얼마나 좋은 것인지를 알 수 있다.
“노동강도는 약한 반면 요금은 비싸 수익성은 높아 개인택시 천국”이 가평군이다.
그래서 가평 관내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개인택시들은 자신이 영업을 하고 싶으면 하고 하기 싫으면 하지않는 배짱 영업을 하고 있다. 그래도 수익성이 있기 때문이다.
개인택시들은 아침 늦게 영업을 시작하고 길이 막히면 들어가고 날씨가 덥거나 추워도, 비나 눈이오면 일찍 영업을 접는다. 저녁 9시만 넘어도 택시 타기가 불편하다고 이용승객들은 아우성이고 불만이 높다. 그래서 제기된 대안이 택시부제다. 부제 도입은 가평군수가 결정하면 되는 것이다. 부제가 도입되면 개인택시들은 지금과 같은 배짱 영업행태로는 도저히 수익성을 맞출 수가 없게된다. 그렇기 때문에 영업을 할 수 있는 날엔 열심히 운행을 하고 손님을 대하는 태도 역시 좋아질 수 밖에 없게된다. 그러나 개인택시 사업자들은 부제운행을 적극 반대하며 화들짝 뛰고 있다.
쓴 것은 반대하고 단 것만 찬성하는 개인택시 사업자들만 한자리에 모아 놓고 가평군은 무슨 간담회를 한다는 것인가.
이 기사를 쓰고 있는 기자는 과거 한국방송공사 KBS에서 제2라디오“가로수를 누비며”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10년 넘게 직접 진행을 했다. 진행자 송 해씨와 수년간 방송 제작을 하다 송 선생님 후임으로 가로수를 누비며 마이크를 잡고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후반까지 대한민국 교통의 중심에서 교통만 취재 보도를 했다.
이같은 경험으로 미뤄 볼 때 가평군 택시 문제 해결은 간단하다. 개인택시부제 도입과 콜 센터 도입만 되면 수십년째 이어지고 있는 가평군 택시 적폐 문제는 한 순간에 뿌리가 뽑힌다.
가평군이 진정으로 택시 이용승객의 편의를 위하고 곪을 때로 곪은 택시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있다면 개인택시업자만 불러 밀실에서 그들만의 목소리만 들을 것이 아니라 법인택시 근로자들도 함께 난상 토론이 펼쳐지더라도 투명한 정책을 펼쳐야 한다.
군민만 모르는 무엇인가 두려운 것이라도 있는 것인가, 아니면 개인택시 눈치를 살펴야 할 이유라도 있다는 것인가?
그렇치 않다면 군수와의 간담회에 법인택시관계자와 근로자들도 참석시켜야 함이 당연하다.
반쪽짜리 간담회는 오히려 석연치 않은 구실만 잉태하기 때문이다.
아니면 군수와의 간담회 제목을 ‘택시업계 간담회’가 아닌 “개인택시업계 간담회”라고 하는 것이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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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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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정기자님 ....교통계의 전문가 이셨구나..
어쩐지 돌아가는 상황을 너무 잘알고 계신다했네요.
또한 사건기사를 잘다루시는게 (KBS 사건25시)도 -
개인택시든 회사택시든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기사님들 같이 존중해 주어야 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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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간담회는 하나마나 법인체 개인택시 갈라 놓고 무슨 간담회를 한다고 하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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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운택시노동조합 위원장입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법인택시를 제외한 군수와 개인택시만의 간단회가 결정되기 까지의 진행 과정에 대한 사실을 확인한 후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하여 노동조합의 대응 및 투쟁방향을 결정하겠습니다! -
미쳤네 미쳤어 가평군수 저 정신 아니네
택시업계 간담회라 부르지말고 개인택시 밀어주기 및 형식 갖추기라 하시오 -
우선 NGN뉴스덕분에 세상돌아가는 실정을 알게되고, 눈과 귀가 열려 제대로 된 분별력이 생겼기에,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가평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있으니, 가평군민들은 천군만마를 얻은 것처럼 든든합니다.
이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공명정대하고 투명한 일을 하지 못하면 NGN뉴스의 날카로운 붓끝에 여지없이 무너져 내린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아마 이미 관계자들은 자각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가평군민을 위해 불의에 맞서고, 어떠한 유혹에도 굴하지 않는 정기자님 모습에 진심으로 갈채를 보내며 응원합니다.
앞으로도 초심의 마음 변치 마시고 정의롭고 공명정대한 언론의 한 획을 긋기를 기대하겠습니다.
화이팅하시고 힘내십시요. 결국 정의는 실현될 것을 믿습니다. -
개인택시 하시는 분들만 쉴 수 있는 쉼터를 만드시나요???
왜 그렇게 하셔야 하는지 관계자님들 설명 좀 해주세요
택시부에 택시가 없어요!! 약속이 급하게 있어 택시 이용
하려 해도 택시 잡기 넘 힘듭니다 그렇다고 대중교통이 원활한
것도 아니고 가평은 지역 특성상 반경이 넓다보니 차를 이용해
야만 하는데 관계자분들은 군민을 생각 하기는 하는건가요??
누구를 위해 그 자리에 앉아 계시는지 모르겠군요
시정 할껀하고 바른 방향을 모색해 나가며 소수가 아닌 다수를
위해 일 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이게 몇달 동안 Top news로 이어진 것 같은 기사인데
몇달만에 그것도 법인택시를 뺀 개인택시 업주들만하고 면담 이라니~~
정말 기사대로 개인택시 업주들에게 뭔가 빌미를 제공 해 준 약속이라도 했단 말인지?
속 시원한 군수님의 답변이 필요 하다고 생각됩니다
군민 모두가 찬성하는 콜쎈타설치를 반영해서 개인업자들의 적폐를 막아
군민이 이용하는데 불편함 없도록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법인택시분들은 뭐 하시는겁니까
강력하게 대응하셔야죠 넷ㅠㅠ!!!!!!!! -
군 관계자분들아 제발 정신좀 차리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