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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군수 "꿈꾸면 안 되는 인물 3가지”. “뽑아선 안 되는 사람 3가지”

  • NGN뉴스 정연수기자 기자
  • 입력 2020.10.06 17:34
  • 조회수 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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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장님(?) 곁에 기웃거리는 인물들…스펙은 허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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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 스스로 발목 잡은 “투 K와 학연·지연·혈연”

-중앙무대 인맥 두터운 인물 어디 없나?

  

[가평 NGN 뉴스] 정연수 기자=현 가평군수의 임기가 20여 개월 남았다. 벌써 차기 군수 후보 이름이 군민들 사이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줄잡아 6~7명가량 된다. 그중에는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셨거나 후보군에 올랐다가 공천에 밀려 중도 포기한 사람도 있다. 그런가 하면 정치 경험이 전혀 없는 인물도 거론되고 있다. 회사원 출신도 있고 중앙부처 공직자 출신에서부터 전·현직도·군의원도 있다. 그들은 나름대로 2022년 군수 출마를 위해 잰걸음을 하고 있다.

 

그중에는 실체를 감추고 일찌감치 사조직을 운영하며 민심을 서서히 파고드는 전략을 세운 사람도 있다. 본격 선거철이 다가오면 그들은 특정 후보를 위해 실체를 드러낼 것이다. 그러나 후보군에 오르내리고 있는 사람들 면면을 살펴보면 솔직히 내 세울만한 스펙도 없다.

 

그들의 공통점은 가평이 고향이다. 가평 사람이 아니면 군수는 꿈도 못 꾸기 때문일 것이다. 가평군수가 되려면 이른바 TWO K (가평중·고) 출신이 돼야만 가능하다는 것이 정설처럼 된 지 오래다. 아무리 능력과 실력이 있어도 타지역 출신을 배척하거나 애써 외면하는 지역 특수성이 매우 강한 곳이 가평이다.

  

누가 군수가 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절대로 뽑아선 안 되는 사람을 선택하면 된다."  가평군은 2007년부터 현재까지 3명의 군수를 배출했다. 전 양재수, 이진용 군수와 현 김성기 군수에 이르기까지 이들 세 명에게 지난 13년간 군정을 맡겼다. 그러나  모두 송사에 휘말리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심지어 구속되어 불명예 퇴진한 군수도 있었다.

 

2013년 보궐 선거에 당선된 현 김성기 군수도 당선 직후 구속되었다. 무죄로 기사회생하였고 2014년 재선에 성공했다. 그리고 2018년 6.13 지방 선거에서 3선 도전에 성공했으나, 현재까지 송사에 휘말려 있다. 언제부턴가 가평군은 군수만 되면 구속 또는 법정에 서는 것이 통과의례처럼 됐다.

  

개인 비리로 도중 하차하거나 음모(陰謀)에 휘말려 법정에 서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이런 결과는 공인으로서의 개인 관리를 못 한 책임이 가장 큰 원인이다. 그러나 이런 부류의 인물들을 군정 책임자로 선택한 유권자들의 책임도 크다. 반복되는 이러한 현실을 혹자들 가운데는 유권자인 "군민들이 자초한 자업자득"이라고 지적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이런 현상이 반복되는 이유는 인물론이 아닌 학연·지연 혈연으로 연결된 끈끈한 지역 정서 때문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가평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발전을 견인할 인물을 선택하기보다 어디 출신인가를 먼저 묻고 선택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돈 선거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선거 때만 되면 이른바 선거 브로커들이 활개를 친다. 심지어 군수에 당선되려면 "군민 1인당 2만 원씩 계산해 최소 13억 원 이상의 현금을 살포해야 당선된다"는 말이 정설처럼 퍼져있다.

실제로 재판과정에서 선거 브로커들의 실명이 여럿 거명될 정도로 금품 선거가 관행처럼 만연되어 있기도 하다. 그래서 “15억 당선. 이하는 낙선”이라는 말이 선거 브로커들 사이에선 공식화되다시피 하고 있다.

  

이처럼 금품 선거가 만연되다 보니 틈새를 악용해 자금력을 갖고 군수 후보자들을 쥐락펴락하는 사태가 벌어져 오늘과 같은 군정 혼란은 말할 것도 없고 민심마저 흉흉해지는 일이 10년 넘게 반복되고 있다.

  

입 소문을 통해 군수 후보군에 오르내리는 인물 가운데 금력으로 가평 군정을 호령한 특정 인물과 어떠한 형태로든 연결된 사람이 4명 안팎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정 인물은, 과거엔 드러내 놓고 유력 군수 후보에게 자금을 지원했으나 지금은 제 삼자와 특정 조직을 통해 치밀하게 자신이 지명한 군수 후보를 지원하는 것으로 감지되었다.

그러나 그들은 한결같이 부인한다. 시간이 지나면 밝혀지기 마련이다. 고인이 된 A 씨도 돈 거래 사실을 부인했으나, 재판 과정에서 5천만 원을 차용한 사실이 밝혀졌다.

 

알량한 금력으로10년 넘게 가평 군정을 호령해 온 그의 실체가 2년여에 걸친 재판을 통해 얼마나 치밀하게 군정을 농단하고 가평 발전을 저해했는지 만천하에 드러났다. 다행인 것은 이번 기회를 통해 그와의 연결고리가 단절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는 점이다. 그런데 아직도 군수의 꿈을 꾸고 있는 인물 가운데 "금력에 굴복해 아첨"하는 사람들이 있어 유권자들의 냉철한 판단이 요구된다. 지난 10여 년간 반복되온 "군정 책임자의 시련"은 바로 유권자인 "군민의 아픔이자 눈물과 다름"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특정인과 그를 추종하는 극 소수의 몇몇 사람들로 인해 가평군과 군민은 미래 발전동력의 시계를 거꾸로 돌려버린 퇴보의 세월을 보냈다.

  

그렇다면 차기 군수는 어떠한 인물을 "선택해야" 하는가. 이렇게 요약할 수 있다. ①학연·지연·혈연이 아닌 정무적 판단이 뛰어난 인물 ② 중앙 무대와 인맥이 두터운 인물 ③자신을 불태워  사람이 돌아오는 가평을 만들 인물.

 

절대로 "선택해서는 안 되는 인물", 어떤 사람인가? ①회장과 연결된 사람 ② 탈 가평을 안 해 본 사람 ③ 학연·지연·혈연을 강조하는 사람.

  

30년 후 가평군은 인구 감소로 지도에서 사라질 위기에 놓여있다. 차기 군수는 마을 회관. 노인정. 교량 준공식에 참석해 테이프 커팅이나 하는 인물이 아니라 자신의 몸을 불태워서라도 최소한 인구 유입과 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중첩 규제를 해결해 사람들이 돌아오는 가평을 만들 수 있는 인물을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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