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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N뉴스황태영 기자 | 기사입력 : 2020.08.0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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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된 경찰정을 발견해 내부수색중이다.)

 

[가평=NGN뉴스]황태영 기자=의암댐 선박 전복사고가 사흘째에 접어든 가운데 실종자 중 2명이 8일 오후 2시쯤 춘천시 서면 덕두원리 삼악산 등선폭포 인근 북한강 유역에서 발견됐다.

 

수색에 동참한 군 간부가 폭이 10여 미터 되는 강변 늪지대를 수색하던 중 떠내려온 나뭇가지 더미 옆으로 물에 절반 정도 잠겨 있는 이 경위(55)를 발견해 신고했다. 이어 100여 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민간 업체 직원 김 모(47) 씨가 발견됐다.
 
발견된 이 경위는 경찰 근무복을 입고 있었으며, 버드나무를 꽉 붙잡고 있었다. 마지막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구조의 손길을 기다렸던 것으로 예상되어 안타까움을 더한다.
 
수색대는 50여 분만에 희생자들을 인양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빈소는 강원대학교 병원 장례식장과 호반 장례식장으로 나누어 차려질 예정이다.
 
한편, 오늘 추가로 실종자를 찾아, 남은 실종자는 환경 감시선에 탔던 황 모(57) 씨와 권 모(57) 씨, 이 모(32) 씨 등 3명으로 줄었다.
 
경찰과 소방은 인력 2천 7백여 명과 헬기와 드론 등을 동원해 북한강 유역 수상과 공중에서 입체적 수색을 계속하면서 나머지 실종자 3명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소방관계자는 "다시 한번 촘촘하고 세밀하게 수색해서 실종자를 가족 품으로 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GN 뉴스는 “응답하라 101호 이 경위”라는 보도를 했다. 그러나 이에 응답한 이 경위는 업무에 복귀하지 못하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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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위 응답했다, 업무 복귀대신 가족의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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