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닭에서 파리 나와 웩~~~!
가평 조종면(현리) OOO 양념치킨
[가평 NGN 뉴스] 정연수 기자=30일 오후 4시 30분경,경기도 가평군 조종면에 있는 모 장소에 어린이를 포함 7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학부모 A 씨가 친목을 위해 주선한 자리였다. 학부모 A 씨는 인근 OOO 양념치킨 가게에 통닭 3마리를 주문했다. 배달된 통닭을 학부모와 어린이들이 먹던 중 파리를 발견했다.
순간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이 손에 들고 있던 통닭은 탁자에 던지다시피 내려놓았고 일부 입에 있던 것들은 뱉어냈다고 한다.
이 광경을 목격한 A 씨는 통닭 가게에 항의 전화를 했고 가게 주인은 죄송하다며 한 마리를 새로 배달했다. 그러나 이미 파리가 발견되어 입맛을 잃은 어린이와 학부모들은 더 먹지 않고 나머지 통닭을 버렸다고 말했다.
제보를 통해 받은 사진을 보면 파리는 통닭하고 같이 양념 된 것으로 추정된다.
통닭 가게 주인 K 씨도 기자와의 통화에서 양념하는 과정에서 파리가 섞여 함께 양념이 된 것 같다고 말해 발견된 파리는 소비자가 먹던 중 날아 온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조리 과정에서 섞였다는 점을 인정했다.
현행 식품위생법 제 7조 4항에 따르면 식품을 위생적으로 관리해야 함에도 이를 위반 하면 1차 시정명령, 2차 적발 시 영업정지 처분을 받게 된다.
한편 죽은 파리가 통닭 양념과 함께 조리된 것을 발견한 학부모 B 씨는 평소에도 OOO 통닭 가게의 위생 상태가 좋지 않다는 소문이 난 곳이라고 볼멘 지적을 했다.
가평군청 위생과 관계자는 여름철 식중독 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식품 접객업소들에 대한 위생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히고 파리 통닭을 판매한 업소에 대해서는 현장 점검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