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8-11(수)

“싸가지 없는 이재명, 핵 사이다 소신은 사라져”

‘이재명답지 않은 아부. 안쓰럽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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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7.3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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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KBS.JPG

-정치적 발언 대선 때 부메랑 될 수도

-박원순 전 서울시장 죽음, "아깝고 가슴 아프다" 피해자는 외면

 

[NGN뉴스 칼럼] 정연수 기자=자신의 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킨 혐의로 지사직 상실 위기를 맞았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법원전원합의체로부터 무죄 취지로 파기 환송되었다. 그후 이재명 지사는 본격적인 대선 행보를 하고 있다. 지지율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다. 이 지사는 본격적인 대선 행보를 하면서 지지층을 의식해서 그동안 보여왔던 소신 행보를 모두 접고 말 바꾸기를 하고 있다.

 

이재명 지사는 지난번 대선 때 문재인과 경쟁하면서 한 발언에 대해 자신을 가리켜 “싸가지가 없었다”는 말을 했다.

지지율이 올라가니까 혹시 되는 것 아닐까? 그러면서 잠깐 해까닥(돌았다) 했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먹어봐야 맛을 안다. 좋은 경험을 했다”면서 분명한 것은 문재인 정부가 성공해야 민주당 정권 재창출이 가능하고 그래야 나도(이재명) 활동할 공간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 지사의 이런 발언은 문재인과 지지층들에게 사죄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자신을 지칭하며 "싸가지가 없었다"고 바짝 엎드리는 발언도 했다. 이 지사의 이런 발언은 누가 들어도 문재인 지지층과 문빠들에게 아부하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도와달라, 지지해 달라는 뜻이 담겨 있다. 이 지사는 "기회가 맡겨지면 굳이 더 큰 역할을 피할 뜻이 없다"고 말해 대권 도전을 강력하게 시사했다. 이 말은 7월 22일 이재명 지사가 한 유튜브 인터뷰에서 한 발언들을 인용한 것이다.

  

이 지사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죽음에 대해서는 “저에게 정말 애정을 자주 보여 주셨던 분이라면서 아깝고 가슴 아픈 일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원순의 행정 및 시정을 많이 따라 했다. 박원순의 정책을 많이 카피한 다음 포장을 해 도정에 적극 활용했다고도 말했다. 그러나 이재명 지사는 정작 피해 여성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이 지사가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범죄 행위에 대해서는 함구한 체 정책을 따라 했다며 박원순은 극찬하면서 피해 여성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

 

이 지사의 이런 발언은 “박원순 지지자들에게 자신을 어필하는 호소”로 보인다.

무엇보다 이재명 지사는 대법원 파기 환송 결정 직후 가진 기자 회견에서, 내년 제 보궐선거에서 서울과 부산에 더불어민주당이 원칙적으로 후보를 내서는 안 된다는 소신 발언을 했다. 그러자 더불어민주당에서 강력 반발하자 이 말을 철회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그리고 토를 달았다. 그러나 “적폐 세력들의 귀환을 돕는다든지, 국가나 국민들에게 더 나쁜 결과를 줄 수 있다면 후보를 내지 않는 원칙을 끝까지 지켜야 하는 태도가 더 무책임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지사에게 공개 질의한다. 이 지사가 밝힌 ”적폐 세력의 귀환”이라는 말에서 적폐는 누구를 지칭하는 것인지? 미래통합당 후보가 나와서 당선되면 적폐라는 것인가? 아니면 우파 후보가 당선되면 적폐라는 뜻인가? 또 국가나 국민들에게 더 나쁜 결과를 줄 수 있다면…. 이라는 말뜻에서 ”누가 나와 당선되면 더 나쁜 결과를 줄 수 있다는 뜻인지? 를 묻는다. 그리고 국가나 국민들에게 더 나쁜 결과를 줄 수 있다면 이라고 말한 것관 관련해…더 나쁜 결과의 기준은 무엇이며 그 판정을 누가 하는가?

  

외줄 타기를 하면 애매모호한 정치적 발언을 하면서 자신의 트레이드와 원칙을 저버리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게 아부 및 호소를 하는 것은 아닌가?

  

이처럼 애매한 말로 자신이 만들어 놓은 원칙도 다 뭉개버리고 오로지 선거에 당선되고 보자는 일념으로 나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이재명도 표와 지지층 앞에는 갈팡질팡, 원칙도 바꿔버리는 기회주의적인 태도를 가진 것은 아닌가? 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지도자의 덕목 가운데 가장 큰 것을 ‘일관성과 원칙을 고수하는 것’이다. 그런데 원칙을 상황에 따라서 바꾸는 것은 언제든지 변할 수 있다는 것을 천명한 것과 다름없다. 이재명 지사의 이날 발언은 대선에서 발목이 잡힐 수도 있다. 대선 행보에 돌입해 본격적인 검증에 들어가면 도지사 시절 추진하며 선거와 재판을 겨냥해서 강공 드라이브를 걸었던 것들이 상당 부분 거품이 꺼지거나 많은 문제점으로 인해 부메랑이 될 가능성도 있다.

 

자신이 지사직을 수행하면서 해 온 많은 정치적인 결단과 정책들 예컨대 탈북자 단체들에 대해서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한다든지 이러한 발언과 행동들이 부메랑이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정치인은 선거를 앞두면 표를 의식해 무슨 짓이든지 한다. 이재명도 예외는 아니다.

 

그의 발언을 놓고 핵 사이다라고 통쾌해한다. 그런데 탄산 가스가 빠진 사이다와 맥주를 찾는 사람은 없다. 자신이 말한 것처럼 싸가지가 없는 이재명에게 사람들은 환호했을지도 모른다. 그게 바로 소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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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4

  • 19129
임근원

지 말대로 싸가지가 없는것 아네!그간 해온 짓거리보면 뻔할뻔자!!민심이 천심.콩심은데 콩나지요.씨는 뿌린대로 걷는다네요!!

댓글댓글 (0)
상대당 이지만

당은 달라도
기자님 말대로 시원한 사이다 그것도 핵 사이다인줄 알았는데 정치하는 것들
저기 욕심 차리느라 지조 없이 발언하고
당 갈아타고 참 한심

댓글댓글 (0)
언론인이라면

Ngn뉴스도 언론인가요?
기사를쓰실때 단어선택을 잘 하시길바랍니다
싸가지 문빠라는 단어를쓰셔야만 시원하십니까?

댓글댓글 (1)
가끔 느끼지만

언론인이라면   >   기사가 아니라 일기를 쓰는듯할 때가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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