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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유권자 캐스팅보트(Castingboat)...들러리 굿 바이!

  • NGN뉴스 정연수기자 기자
  • 입력 2020.04.16 14:49
  • 조회수 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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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구 적다고 얕 보면 큰코다친다

 

 

최식122.JPG

     

-'분기별 기자 간담회 및 의정 보고 하겠다' 약속     

-포천시,외부 인구 유입으로 보수 텃밭 아성 깨져 산성화 단계 

-가평군, 보수 토양은 여전히 알칼리성

-석탄발전소 등 이철휘 후보 공약, 장점 공유 바람직

-제2경춘국도 가평군안 관철과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에 정치생명 걸어라

  

[가평 포천 NGN뉴스] 정연수 기자= 15일 실시 된 4.15 총선에서 최춘식 후보가 금배지를 달았다. 

최춘식 후보는 5만4천771표(50.2%)를 얻어 5만875표(46.6)를 득표한 더불어민주당 이철휘 후보를 3천896표 차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중안선거관리위원회 최종 결과를 살펴보면 포천시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철휘 후보가 448표 앞섰다. 

 

그러나 가평군 투표에서는 미래통합당 최춘식 후보가 4천344표를 더 많이 득표했다. 가평군 투표자 3만4천552명 중 최춘식 후보를 지지한 유권자가 10%를 훌쩍 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철휘 후보의 패인은 가평군 유권자들로부터 지지를 얻는데 실패 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 후보는 포천이 낳은 4성 장군 출신으로 포천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해 학연 지연 혈연으로 이 후보의 아성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그럼에도 포천시 유권자들로 부터도 높은 지지를 받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최춘식 후보는 포천시 관인면에서 30년 넘게 살았지만 충북 제천 출신으로 학연 지연 혈연은 상대 후보와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열세였다. 대위로 전역하고 예비군 중대장과 포천군 당시 군의원과 도의원을 지낸 경력이 유권자들에게 다소 익숙하긴 했으나 그럼에도 이번 투표 결과 포천지역에서 선전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포천가평은 지난 53년 동안 단 한번도 야당이 배출한 국회의원은 없었다. 1948년 5월에 있었던 제1대 국회의원 선거와 1950년 5월 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시 무소속이었던 홍익표가 당선 되었다, 이후 1958년부터 1967년까지 9년간에 이어 홍익표가, 또 다시 4대부터-6대까지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을 지냈다. 그 이후 무려 53년간 보수당 국회의원만 배출되어 야당의 험지중 험지로 분리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번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보수의 아성이 여실히 입증되었다. 

 

그러나 인구가 증가하면서 포천군에서 시로 승격되고 유권자의 표심도 진보와 보수로 갈라지게 되면서부터 포천시는 더 이상 보수의 텃밭이 아니라는 사실이 이번 투표를 통해 입증되었다는 분석이다. 이번 총선 결과 민주당 후보가 미래통합당 후보인 최춘식 후보를 비록 근소한 표 차이지만 448표 앞 질렀다.

  

2년전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소속 시장과 시의원들이 포천시 실권을 장악했다. 포천시는 더 이상 보수의 텃밭도 아성도 아닌 것이다. 반면 가평군은 실정이 다르다. 가평군 인구는 포천시 인구의 40% 수준인 6만4천여 명에 불과하다. 유권자는 5만5천94명으로 포천시 소흘읍 인구보다 약간 웃도는 수준에 불과하다.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연천군 인구보단 1만여 명 많고, 양평군 11만 7천여 명과 비교하면 절반 조금 넘는 수준에 불과하다. 그리고 포천시는 공장 및 산업지대가 조성되어 있는 반면 가평군은 각종 규제로 인하여 공장 한 곳 없이 이른바 토박이와 같은 인적 구조를 갖고 있다. 이같은 환경적 조건을 볼 때 가평군은 보수적 성향이 짙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번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가평군의 보수적 성향이 여실히 드러났다. 포천시 처럼 보수 텃밭이 알카리성 토양에서 좌편향 즉 산성화 되어 가고 있듯이 가평군도 그러한 조짐이 없는 것은 아니나 가평군은 여전히 보수 성향의 유권자들의 벽이 두껍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치뤘던 선거 가운데 특히 총선에서 가평군은 항상 들러리 역할로 취급되어 왔다. 인구가 적기 때문에 생긴 일이다.  

 

하지만 이번 총선 결과에서 드러났듯이 “가평군이 명실공히 캐스팅보트 역”으로 부상했다. 가평군 유권자들을 들러리 취급 하면 정치적으로 결정적 치명타를 입을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된 것이다.

 

따라서 가평군은 더 이상 변방도 조연도 아닌 주연급으로 갤런티 즉, 몸 값이 상한가를 치고 있다. 가평군 유권자의 몸값을 외면하면 정치적 생명이 끊어질 수 있다는 것을 현역 또는 정치의 꿈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명심해야 하는 교훈을 남긴 총선이다.

  

지역구 국회의원은 물론 당.정.청에서도 가평군민의 민심을 똑바로 간파해야만 2년 후 있을 대선과 지자체 선거에서 표심을 받게 될 것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제2경춘국도 가평군안 관철과 지역발전을 40년 동안 발목을 잡고 있는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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