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의회 의장을 맡아온 김경수가 6·3 지방선거 재선 도전에 나서며 던진 메시지는 단순했다. 그러나 강했다. “해본 사람2 더 크게 해냅니다.”
이 한 문장에 지난 4년의 의정활동과 앞으로의 방향성이 모두 담겼다는 평가다. 김 의장은 17일 본보 기자와 만나 “가평의 변화를 말이 아닌 ‘성과’로 증명해왔다”며 “이제는 경험을 바탕으로 더 큰 결과를 만들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단순한 재도전이 아니라 ‘검증된 일꾼의 확장판’을 자임한 셈이다.
“의회는 견제와 대안”…실무형 의장 이미지 구축
김경수 의장의 지난 4년은 ‘조용하지만 강한 의회’로 요약된다. 의회 본연의 역할인 집행부 견제와 정책 대안 제시에 집중하며, 보여주기식 정치보다 실무 중심 의정활동에 무게를 둬왔다.
특히 예산 심의 과정에서 불필요한 사업 구조를 지적하고, 지역 현안에 대해선 집행부와의 협의를 통해 수정·보완을 이끌어내는 등 ‘실질적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목소리를 크게 내기보다 결과를 만들어내는 스타일”이라며 “행정과 충돌하기보다 조율하는 방식으로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생활 밀착형 의정…“작은 불편부터 바꿨다”
김 의장은 이번 출마에서 ‘생활 정치’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도로·교통, 생활 인프라, 주민 편의시설 등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꾸준히 만들어왔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는 “군민들이 가장 먼저 느끼는 변화는 거창한 개발이 아니라 일상 속 불편 해소”라며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정을 이어왔다”고 말했다. 실제 주민 민원 해결과 현장 점검을 기반으로 한 의정활동은 김 의장의 핵심 정치 자산으로 꼽힌다.
“정치가 아니라 일”…재선 도전의 명분
김 의장은 재선 도전 이유를 명확히 했다. “지금은 방향을 바꿀 때가 아니라, 속도를 높여야 할 때”라는 것이다. 그는 “초선 4년은 가평의 문제를 파악하고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는 실행과 완성의 시간”이라며 “중단 없는 추진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본 사람이 왜 중요한지는 결과로 증명된다”며 “다시 맡겨주신다면 더 빠르고, 더 확실하게 일하겠다”고 밝혔다.
‘경험 vs 변화’…유권자의 선택은
이번 선거에서 김경수 의장은 ‘검증된 경험’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반면 경쟁 구도는 ‘새 인물·변화’ 프레임으로 맞설 가능성이 크다. 결국 가평군 유권자들은 ‘이미 해본 사람의 안정적 성과’와 ‘새로운 인물의 변화 가능성’ 사이에서 선택하게 될 전망이다.
김 의장은 마지막으로 이렇게 말했다. “정치는 말이 아니라 결과입니다. 해본 사람2 더 크게 해내겠습니다.” 그의 이 한 문장이, 이번 선거의 핵심 메시지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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