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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수당 스스로 철회해 놓고”…가평 새마을, 의회 탓하며 ‘인격모욕’ 논란

  • 정연수 기자
  • 입력 2025.09.16 19:29
  • 조회수 16,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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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새마을회(회장 손종기)가 회의수당 지급 조례를 스스로 철회하고도 군 의회를 향해 책임을 전가하며 인격 모욕성 발언을 일삼아 논란을 키우고 있다. 결국 예결위 소속 최정용 군의원이 억울함을 호소하며 긴급 기자회견에 나서기로 했다.

 

▲회의수당 철회는 새마을의 ‘자진 철회’

 

가평군 의회(의장 김경수)에 따르면 문제의 회의수당 조례는 집행부가 의회에 제출하였고, 새마을회가 직접 군에 철회 공문을 제출하면서 무산됐다. 겉으로는 자진 철회였지만, 사실상 군민 반발 여론에 떠밀린 결과였다.

 

▲김장 예산 8,300만 원 전액 삭감

 

새마을을 향한 불신은 김장 사업으로 이어졌다. 매년 지원되던 김장 담그기 예산 7천만 원과 무 써는 기계 구입비 1,300만 원이 전액 삭감됐다. 그간 외부 농산물 사입, 정산 미비, 김치 전달 불투명성 등이 꾸준히 문제 제기된 탓이다.

 

그러나 새마을 지회 회원들은 이를 두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의원 3명을 향해 인격 모욕성 발언을 퍼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A 의원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없을 정도”라고 토로했다. 봉사단체답지 못한 태도라는 비판이 확산되고 있다.

 

▲최정용 의원 “사실 왜곡, 더는 참을 수 없어”

 

결국 최정용 의원은 오는 17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다. 그는 “회의수당은 새마을회가 스스로 철회한 것이며, 김장 예산 삭감은 개선안 없이 예산만 요구한 결과”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김장 예산은 삭감한 것이 아니라 원칙과 절차에 따른 정당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또,“회의 수당을 안 받겠다며 스스로 철회한 것도 새마을”이라고 반박했다. 

 

지역사회와 관변단체는 새마을회의 행태를 냉담하게 바라보고 있다. 주민들은 “회의수당도 못 챙기고 김장 예산까지 삭감당했으면서 의회를 비난하는 건 뻔뻔하다”며 “관변단체 특혜성 지원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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