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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재 수급난으로 보강토 생산 사업 존폐 위기

  • 정연수 기자
  • 입력 2025.08.11 13:57
  • 조회수 1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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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소재 보강토 생산업체인 평원산업 김범준 대표가 심각한 골재 수급난을 겪고 있다며 사업 지속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김 대표는 오늘(11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연간 필요한 골재의 절반밖에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며 "골재 공급이 계속 불안정할 경우 사업 운영 자체가 불가능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에 따르면, “평원산업은 연간 약 45,000㎥의 골재가 필요하지만 현재 수급량은 50% 수준”에 머물고 있다. 특히 “유일한 주요 공급원이었던 협신으로부터의 공급이 거의 중단되면서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골재는 가평 지역 내에서 25%, 포천 등 외부 지역에서 25%를 조달하고 있으며, 장거리 운송으로 인한 운반비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라며 우려했다.

 

이러한 수급난의 원인으로는 복합적인 행정적, 지역적 장애가 꼽혔다. 경기도와 가평군의 석산 개발 허가 지연, 산림청 및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의 비협조, 그리고 지역주민과 환경단체의 반대가 맞물려 골재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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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원산업 김범준 대표가 골재 수급난으로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사진/정연수 기자]

 

김 대표는 "30년간 사업을 해왔지만 최근 5년간 골재 수급난이 심화됐다"며 "시멘트는 대기업 생산으로 수급에 문제가 없지만, 골재는 허가 지연으로 공급이 막혀있다"고 토로했다.

 

김 대표는 "원자재 공급이 불가능하면 사업을 접어야 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며, "건설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골재 수급이 어렵기 때문에, 경기 회복 시에는 공급 부족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평원산업은 가평군 등 지자체에 골재 공급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 지원과 허가 절차 신속화를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

 

김 대표는 "지자체가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관계 기관과 주민 반대로 해결에 진전이 없어 답답하다"며 골재 공급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협조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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