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자정 능력 상실…김용태 정권 사수 의지 없어" 비판
▲우파청년 자유대한호국단이 11일 가평군청 앞에서 '김용태 정계은퇴하라'는 현수막을 차량 두대에 개첨하고 가두방송을 했다.[사진/정연수 기자]
최근 국민의힘 내부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상황들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당의 자정 능력 부재와 정권 사수 의지 부족이 도마 위에 오르며, 당원들과 지지자들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우파청년 자유대한호국단(단장 오상종)은 오늘(11일) 가평군 일대를 순회하며 김용태 의원(포천.가평)과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그는 지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당 스스로 대통령을 끌어내린 점을 언급하며, 현 시점 또한 유사한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오상종 단장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끌어내린 것이 아니라, 김무성 의원과 당시 여당이 본인들의 대통령을 끌어내렸다"며, "지금도 마찬가지로 정권을 뺏기지 말아야 하는데 국민의힘은 멍청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꼴보기 싫어서 끌어내리는 데 앞장선 게 한동훈"이라며, 정권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부재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난 대선 당시 당의 무기력한 대응을 지켜보고 "만사 제쳐놓고 정권 사수를 해야겠다"고 결심한 것이 6월 중순, 그 때부터 부산 조경태 의원부터 시작된 활동의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과 같은 활동은 앞으로 2년 6개월, 즉 다음 총선 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두 방송중에 기자와 만난 오상종 단장은, 2020년, 2021년에 강남병 유경준 의원 지역구에서 1년간 매주 수요일 시위를 진행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당시 지역 유권자들이 장기간 시위를 왜 했는지에 대한 면접 질문이 공천 과정에서 있었다는 전언도 덧붙였다.
그는 유권자가 특정 후보를 지지했음에도 그 후보가 부끄러운 행동을 할 경우, 찍은 사람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포천.가평이 지역구인 김용태 의원의 행태를 비판했다.
특히 김용태 의원은 비대위원장이 된 직후부터 더불어민주당을 대신해 국민의힘을 비판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당원들이 무엇 때문에 분노하고 당원 지지율이 빠지는지 싸우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싸워야 할 사람들은 한 달 만에 나라를 장악한 이재명과 이 정권인데, 지금도 진흙 개파 싸움만 하고 있지 않느냐"며, 김용태 의원이 비대위원장을 그만두고도 계속해서 당 내부 비판에 몰두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단장은 또, 윤희숙 혁신위원장 또한 친한계 인사로서 대선 참패에 대한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그는 또 민주당이 범죄자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옹립하여 범죄 혐의자들이 수사를 피하기 위해 똘똘 뭉쳐 있는 반면, 국민의힘은 의석수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내부에서 분란만 일으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러한 상황을 바라보는 지지자들은 "아직도 정신 못 차렸구나, 안 되겠구나"라며 당을 떠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소위 '친한계' 인사들이나 '좌익 성향'의 인사들이 민주당처럼 자꾸 '지적질'만 하고 사과만 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자기들을 지지하는 당원들의 당심도 못 잡으면서 무슨 중도를 잡겠다고 저러고 있느냐"고 반문했다.
전국을 다니며 활동하고 있다는 그는 개인적으로 돈이 많고 처자식이 없어 활동이 가능하며, 후원 계좌도 없이 자비를 들여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민주당은 정권 획득을 목적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끌어내리려는 것을 이해하지만, "두 번이나 자당의 대통령을 끌어내리는 데 앞장서고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 이런 애들은 정당으로서의 존재 가치가 없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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