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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산책로…가평 자라섬 보행교 가는 길 ‘범죄’에 노출 위험

  • 정연수 기자 기자
  • 입력 2025.05.28 11:39
  • 조회수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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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50여 미터에 가로등 5개, 가로수에 가려 제 기능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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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자라섬 보행교로 가는 길이 너무 어두워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보행교 사진 오른쪽)

 

자라섬 보행교는 달전리 렉스빌 아파트 옆과 하수종말 처리장 정문 앞 길 두 곳이 있다.

 

그런데 “너무 어두워 불안해서 밤에는 갈 수가 없다”라는 제보를 받고 27일 밤 9시 기자가 직접 확인했다.


하수종말 처리장 정문에서 보행교까지는 350여 미터. 가로등은 5개가 설치돼 있다. 

1748400650396.jpg하지만 가로수에 가려 제 기능을 못 한다. 도로 전체가 20여 미터 앞에 가는 사람도 안 보일 정도로 어둡다.

 

때마침 이 길을 지나는 젊은 부부를 만났다. 주 3~4번 보행교를 건너 자라섬 황톳길, 중도까지 걷기 운동을 한다는 이들 부부는 “종말처리장~보행교 구간이 너무 어둡고, 무서워 혼자서는 못 다닐 정도”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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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부부는 또 “자라섬에서 보행교를 건너 렉스빌 아파트로 가는 길은 가로등이 밝은 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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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쪽 종말처리장으로 가는 길은 가로등 설치가 보강돼야 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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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길에는 방범용 CCTV가 설치되어 있다. 하지만 너무 어두워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도 인물을 특정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위 사진)

 

또한 문제의 산책로는 굴곡졌기 때문에 방범용 CCTV가 있어도 사각지대가 생길 수밖에 없는 문제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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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범용 CCTV에는 긴급 시 버튼을 누르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안내 문구가 있다. 밤 9시 20분, 기자가 직접 긴급 버튼을 눌러 시험했다.(위 사진)

 

버튼을 누르자 대형 스피커에서 경보음이 울렸고, 군청 재난 안전과의 근무자가 “무슨 일이시죠? 무엇을 도와드릴까요?”라고 즉각 응대했다. 다행이었다.

 

그러나 방범용 CCTV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 했을 때 역할을 하는 것일 뿐, 사전 예방에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산책로는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공공 장소이다. 그런데 "너무 어두워 밤에는 혼자 다닐 수 없을 정도"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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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황톳길은 20~30미터 간격으로 가로등이 설치돼 있어 상대적으로 밝았다.(위 사진)

 

가평군의 새로운 명물이 된 자라섬 보행교에 걸맞은 접근 도로의 개선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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