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가평군수 기고문]산림청 산지규제 완화…(서태원 가평군수)2.jpg](http://ngnnews.net/data/tmp/2412/20241211090507_eiymhudu.jpg)
▶인사 앞두고 일부 단체. 이장들 인사권자에 ‘압력 행사’
▶“우리 지역 출신 승진시켜라” 물밑 경쟁 치열
[NGN 뉴스=가평] 정연수 기자=“우리 OO 지역 출신을 국장이 돼야 한다.” “읍장. 면장도 OO 과장을 보내야 한다.” “OO 면장은 우리 면에서 더 있게 해야 한다.” 내년 정기 인사를 앞두고 가평군 일부 지역 단체와 이장들에게서 이런 말들이 난무한다. 사실상 인사에 개입하고 있다는 정황들이다.
특히 6개 읍면의 일부 단체들은 자신들의 지역 출신을 승진시키기 위해 압력(?)을 행사한다는 소문이다. 이런 소문은 인사 때만 되면 어김없이 고개를 든다.
단체들은 심지어 “면장은 우리 지역 출신을 보내라”,“우리 지역 출신은 과장, 국장이 없었으니 이번 인사엔 반드시 OO를 승진시켜야 한다”라면서 인사권자를 압박한다.
가평군민처럼 공직자 인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역도 흔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6만 3천여 명의 가평군 행정은 1읍 5면으로 나뉜다.
그런데 군민끼리도 가평군민이라 부르지 않고, 청평·북면·설악.조종.현리 사람이라면서 지역을 먼저 앞세우는 습관이 있다. 가평읍 출신만 가평 사람이라고 부르는 특징도 있다.
그런가 하면 선거철엔 빚고개를 중심 남북으로 대립하거나, 인사철이면 지역별 편 가르기가 기승을 부리곤 한다. 능력보다 지역 출신을 승진시키거나, 면장으로 영입하려는 경쟁 또한 치열해진다.
곧 있을 2025년 상반기 정기 인사에 과장 3명이 서기관으로 승진할 것으로 보인다. 박영선 건설 국장의 퇴임으로 공석이 되는 시설직 국장 자리는 비교적 조용한 편이다. 반면, 이해곤 행정복지국장.조규관 경제산업국장(16일자 명퇴) 후임에 행정직인 이진모 북면장, 박재근 세정과장, 박재홍 관광과장 3명이 거론된다.
이진모,박재홍 과장은 북면, 박재근 과장은 조종면으로 모두 가평 출신들이다. 하지만 OO면 일부 단체들은 “OOO 과장부터 승진시켜 줘야 한다”라며 압력행사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면의 일부 단체와 이장들은 “OO 과장을 먼저, XX 과장은 7월 하반기 때 승진시키면 된다”라며 경쟁하듯 인사에 개입하고 있다. 조종면 일부 단체와 이장들도 같은 방법으로 인사권자를 압박하고 있다.
서기관 승진 대상 세평에 오르내리는 3명은 1966년생 동갑이다. 임용 시기는 이진모 북면장 1986년 4월, 박재홍·박재근 과장 1986.6.26일로 이 면장이 약 2개월 빠르다. 그러나 사무관 승진은 박재근 2016.8.16일, 박재홍2016.11.7일, 이진모 2018.11.30일 자로 이 면장이 가장 늦다. 그리고 정년은 이진모 면장은 내년 6월, 박재홍, 박재근 과장은 12월로 이 면장이 빠르다.
연공서열 즉, 사무관 승진 날짜를 기준으로 인사를 할 경우 이진모 면장은 서기관 승진 기회가 불투명하다. 이처럼 인사철만 되면 나오는 지역의 일부 단체와 이장들의 입김 때문에 인사권자의 고민은 깊을 수밖에 없다.
인사는 ‘능력 평가와 연공서열’로 결정돼야 공정성이 담보된다. 그럼에도 능력보다 외부의 압력, 그리고 근무 기간을 마치 배당하듯 재직 기간을 쪼개어 나누어 주는 인사는 반드시 불식돼야 한다. 이 또한 인사권자 능력이다.
BEST 뉴스
-
후보 3명 뽑고 다시 ‘감사’…가평시설공단 사태, 임명권자 책임은 없나
가평군시설관리공단 신임 이사장 선임이 후보 3명까지 압축한 뒤 돌연 멈춰 섰다. 가평군이 선임 절차에 하자가 있었는지 확인하라며 공단에 자체감사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서태원 가평군수 공단은 가평군 산하 지방공기업이고 이사장 최종 임명... -
군수도, 공직사회도, 지역주민도 모르는 가평 ‘공동화 위기’…3년 뒤 무슨 일이 벌어질까
지난 8일 서태원 가평군수가 '군민의날'을 기념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 정연수 기자] 경기 가평군이 인구감소지역으로 다시 지정된 가운데 3년 뒤로 다가온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개통이 지역 관광산업과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중장기 대응 전략을 점검... -
[속보]가평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공모 ‘중대 하자’…최종 후보 3명 뽑고도 원점으로
경기 가평군시설관리공단의 차기 이사장 선임 절차가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단계부터 중대한 하자가 있었다는 자체감사 결과로 인해 원점에서 재검토될 상황에 놓였다. 이미 이사장 공모에 지원한 9명 가운데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자 3명까지 선정한 상... -
[팩트체크] 면접 질문지 ‘사전 유출’ 의혹…확인된 사실은 어디까지인가
가평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보 면접을 앞두고 면접 질문지가 사전에 유출돼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지역언론은 6일 관련 보도를 통해 이 같은 의혹을 제기하면서 제보가 있다는 점도 함께 언급했다. 그렇다면 실제 질문지는 언제 만들어졌고, 누... -
3개 시·군 단체장 재산 뜯어보니…백영현 29.9억·서태원 15.1억·김덕현 14.1억
경기북부 인접 지역인 가평·포천·연천 3개 시·군 단체장의 2026년 공직자 재산신고 내역을 비교한 결과, 신고재산 규모뿐 아니라 재산을 구성하는 방식에서도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 신고된 자료를 기준으로 보면 백영현 포천시장은 29억9,326만2천원, 서태원 ... -
[끝까지 판다] 다 해놓고 이제 와 공법 바꾸자?…가평 소각장 ‘뒤늦은 열분해론’ 저의는
4년간 주민을 설득해 입지를 정하고, KDI 검토를 거쳐 제3자 제안공고와 업체 평가 단계까지 왔다. 그런데 이제 와서 소각 방식을 바꾸자는 주장이 등장했다. 왜 하필 지금인가. 가평군이 추진하고 있는 하루 85톤 규모 자원회수시설을 둘러싸고 최근 일부 주민·단체 관계자들이 기존 스토커 방식에 문제를 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