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서기관 인사, 나눠주기식 안 된다”..일부단체와 이장들 인사개입 정황도

  • 정연수 기자 기자
  • 입력 2024.12.10 15:51
  • 조회수 1,040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가)[가평군수 기고문]산림청 산지규제 완화…(서태원 가평군수)2.jpg

▶인사 앞두고 일부 단체. 이장들 인사권자에 ‘압력 행사’

▶“우리 지역 출신 승진시켜라” 물밑 경쟁 치열

 

[NGN 뉴스=가평] 정연수 기자=“우리 OO 지역 출신을 국장이 돼야 한다.” “읍장. 면장도 OO 과장을 보내야 한다.” “OO 면장은 우리 면에서 더 있게 해야 한다.” 내년 정기 인사를 앞두고 가평군 일부 지역 단체와 이장들에게서 이런 말들이 난무한다. 사실상 인사에 개입하고 있다는 정황들이다.

 

특히 6개 읍면의 일부 단체들은 자신들의 지역 출신을 승진시키기 위해 압력(?)을 행사한다는 소문이다. 이런 소문은 인사 때만 되면 어김없이 고개를 든다.

 

단체들은 심지어 “면장은 우리 지역 출신을 보내라”,“우리 지역 출신은 과장, 국장이 없었으니 이번 인사엔 반드시 OO를 승진시켜야 한다”라면서 인사권자를 압박한다.

 

가평군민처럼 공직자 인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역도 흔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6만 3천여 명의 가평군 행정은 1읍 5면으로 나뉜다.

 

그런데 군민끼리도 가평군민이라 부르지 않고, 청평·북면·설악.조종.현리 사람이라면서 지역을 먼저 앞세우는 습관이 있다. 가평읍 출신만 가평 사람이라고 부르는 특징도 있다.

 

그런가 하면 선거철엔 빚고개를 중심 남북으로 대립하거나, 인사철이면 지역별 편 가르기가 기승을 부리곤 한다. 능력보다 지역 출신을 승진시키거나, 면장으로 영입하려는 경쟁 또한 치열해진다.

 

곧 있을 2025년 상반기 정기 인사에 과장 3명이 서기관으로 승진할 것으로 보인다. 박영선 건설 국장의 퇴임으로 공석이 되는 시설직 국장 자리는 비교적 조용한 편이다. 반면, 이해곤 행정복지국장.조규관 경제산업국장(16일자 명퇴) 후임에 행정직인 이진모 북면장, 박재근 세정과장, 박재홍 관광과장 3명이 거론된다.

 

이진모,박재홍 과장은 북면, 박재근 과장은 조종면으로 모두 가평 출신들이다. 하지만 OO면 일부 단체들은 “OOO 과장부터 승진시켜 줘야 한다”라며 압력행사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면의 일부 단체와 이장들은 “OO 과장을 먼저, XX 과장은 7월 하반기 때 승진시키면 된다”라며 경쟁하듯 인사에 개입하고 있다. 조종면 일부 단체와 이장들도 같은 방법으로 인사권자를 압박하고 있다. 

 

서기관 승진 대상 세평에 오르내리는 3명은 1966년생 동갑이다. 임용 시기는 이진모 북면장 1986년 4월, 박재홍·박재근 과장 1986.6.26일로 이 면장이 약 2개월 빠르다. 그러나 사무관 승진은 박재근 2016.8.16일, 박재홍2016.11.7일, 이진모 2018.11.30일 자로 이 면장이 가장 늦다. 그리고 정년은 이진모 면장은 내년 6월, 박재홍, 박재근 과장은 12월로 이 면장이 빠르다.

 

연공서열 즉, 사무관 승진 날짜를 기준으로 인사를 할 경우 이진모 면장은 서기관 승진 기회가 불투명하다. 이처럼 인사철만 되면 나오는 지역의 일부 단체와 이장들의 입김 때문에 인사권자의 고민은 깊을 수밖에 없다.

 

인사는 ‘능력 평가와 연공서열’로 결정돼야 공정성이 담보된다. 그럼에도 능력보다 외부의 압력, 그리고 근무 기간을 마치 배당하듯 재직 기간을 쪼개어 나누어 주는 인사는 반드시 불식돼야 한다. 이 또한 인사권자 능력이다. 

ⓒ NGN뉴스 & ngnnews.net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제2경춘국도 첫 삽 떴지만…가평은 ‘보상·가평역 교량화’가 관건
  • 현직 이사회 의장이 이사장 후보 “공정·상식 맞나”...김구태 전 서기관 의장직 유지한 채 공모 지원 '논란'
  • “경기북부의 눈과 귀”…NGN뉴스 유튜브 구독자 6만 명 돌파
  • 성폭행 고소 되레 ‘무고’ 판단…경찰,가평군의원 A씨 검찰 송치
  • 시설공단 이사장 공모에 불거진 ‘모계 8촌설’…가평 술렁
  • “차이를 넘어 하나로”…경기도 장애인 생활체육인, 가평서 화합의 장.가수 노라조·장윤정 축하무대
  • “우리는 자라섬에 안 들어가면 더 좋죠”…가평군의 ‘크루즈 짝사랑’, 혈세로 또 준설
  • 폭우 뒤 터져 나온 함성…가평 G-SL, 음악역1939를 뜨겁게 달궜다
  • 예견된 이사장 공석, 왜 늑장 인선했나…‘특정 퇴직 서기관 맞춤형 인사’ 의혹
  • [직격인터뷰] 포천에 집 두고 가평 모텔살이…연제창은 왜 ‘한 달 살기’를 택했나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서기관 인사, 나눠주기식 안 된다”..일부단체와 이장들 인사개입 정황도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