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1-19(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평군, ‘산업단지’ 조성한다

군민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환영”, 목동단지 후 30년 만의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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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수 기자 | 기사입력 : 2024.11.28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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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단지.jpg

▶산업단지 본격 시동, 상호 협력, 균형발전 및 일자리 창출 기대

▶유력 후보지 땅값 ‘술렁’...진입로 등 기반 시설 용지 먼저 ‘지정 고시’해야

 

[NGN 뉴스=경기도. 가평군] 정연수 기자=경기주택도시공사(GH/사장 김태용)와 가평군수(서태원)가 오늘 ‘가평군 산업인프라 확충을 위한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서 가평군은 ‘기반 사항’ 등을 부담하고, GH는 ‘기업 유치 용지 매각 지원, 신규 부지사업 참여 절차 이행 및 인허가 업무’를 수행하는 것을 골자로, 양 기관의 협업 체계를 확고히 했다.

 

협약 내용을 구체적으로 보면, 가평군과 GH의 역할이 뚜렷하게 구분된다. GH는 용지 매입. 단지 조성·분양·기업 유치를 맡고, 가평군은 진입도로 등 기반 시설 등 보조적 역할을 하는 것으로 요약된다. 산업단지 유력 후보지는 상면 일대로 알려졌으며, 면적은 5,900㎡이다.

 

가평군 등 경기도 동북부 일원은 수도권정비계획과 팔당호 수질보전 등 중첩 규제로, 개발사업이 사실상 없어 해당 지역 주민들은 생활 기반 시설은 물론, 일자리도 없는 차별을 겪고 있다.

 

오늘 협약식에서 김태용 GH 사장은 “오늘 협약을 계기로 1996년 목동 일반산업단지 이후 산업단지가 없었던 가평군에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산업단지 확충에 큰 추진력을 얻게 됐다”라고 밝혔다. 상면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약 30년 만의 쾌거로 기록된다.

 

한편, 산업기반 시설이 들어설 거란 소식이 알려지자 벌써 유력 후보지 인근 부동산 가격이 술렁이고 있다. 자칫 장기화할 때 부동산 투기 세력과 주민들의 반대로 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우려된다. 따라서 가평군은 해당 지역 진입 도로 등 기반 시설 용지부터 지정·고시해, 예상되는 부작용을 사전에 차단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산업단지는 기본설계·실시설계.지정고시 등의 절차가 남아 있어 오는 2026년쯤 마무리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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