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1-19(일)

[칼럼] 가평군수의 지지율 회복, 그 의미와 과제

서태원 군수 지지율 41.5% 기록, 세대별 양극화 현상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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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수 기자 | 기사입력 : 2024.11.2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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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N뉴스=가평.포천]최근 실시된 NGN뉴스 여론조사 결과는 가평군 정치지형의 현주소를 명확히 보여준다. 서태원 군수의 지지율이 41.5%를 기록하며 10개월 만에 40%대를 회복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하지만 이는 지난 지방선거 득표율 52.3%에 비해 여전히 10.8%포인트 낮은 수치다.


특히 눈여겨볼 점은 세대별 지지율의 뚜렷한 양극화 현상이다. 18~20대의 높은 지지율(52.5%)과 60대 이상 노년층의 견고한 지지는 서 군수의 든든한 정치적 기반이 되고 있다. 반면 30~50대 중장년층의 상대적으로 낮은 지지율은 향후 군정 운영에 있어 해결해야 할 과제로 떠올랐다.


김용태 국회의원의 52.6% 지지율은 주목할 만한 성과다. 전 연령대에서 고른 지지를 받고 있으며, 특히 가 선거구에서 77.6%라는 압도적인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그의 노력이 주민들에게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음을 방증한다.


국민의힘이 47.8%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가평군이 여전히 보수 정당의 강세 지역임을 재확인했다. 하지만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권 정당들의 지지율을 합산하면 34.3%에 달한다는 점은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수치다.


서태원 군수와 김용태 의원은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 지지율 회복세는 긍정적이나, 세대별·지역별 편차를 줄이고 보다 균형 잡힌 지지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향후 과제다. 특히 30~50대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시급하다.


2026년 지방선거까지 남은 시간, 두 정치인의 행보가 주목된다. 단순한 지지율 회복을 넘어 진정한 지역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가평군민의 날카로운 시선이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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