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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수첩] 서태원 가평군수 ‘기고문’의 ‘행간!?’

  • 정연수 기자 기자
  • 입력 2024.11.15 16:37
  • 조회수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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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민에겐 ‘희망’,공직사회는 ‘당근과 채찍’ 강조

(가)[가평군수 기고문]가평군 체류인구 99만명, 지역회생 원동력 ‘기회’(서태원 가평군수) .jpg

 

[NGN 뉴스=가평] 정연수 기자=서태원 가평군수가 최근 언론에 기고문을 잇달아 배포해 관심을 받고 있다.

 

서 군수는 취임 첫해인 22년 9월 27일 “가평군 미영 연방 관광 안보 공원 조성 한국 관광의 새 지평”이라는 제목의 첫 기고문을 썼다. 그리고 지난 10.24일. 11.6일. 15일 연이어 3번의 기고문을 언론에 배포했다.

 

10월24일 기고문은 ‘자라섬 꽃 페스트’가 ‘지역경제에 활력이 되었다’라는 평가였고, 11월6일 기고문은 ‘공직사회의 적극 행정’을 강조하는 게 주요 골자다. 그리고 오늘(11.15) 기고문에선 ‘체류 인구가 99만여 명이 되어 지역 회생 원동력 기회’가 왔다는 점을 군민에게 알렸다.

 

서 군수의 기고문 4번 가운데 3번은 ‘관광 인프라 확충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민관의 일심동체’를, 나머지 한 건은 공직사회에 ‘채찍과 당근’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기고문 행간을 보면 특히, ‘정주 인구 유입에 연연하지 말고, 관광객 유치에 더 힘을 모아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자’는 간절함이 녹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늘 발표한 체류 인구 99만여 명도 이와 맥을 같이한다. 오늘 기고문에서 서 군수는 “체류 인구 99만 명은 가평군 정주 인구 6만 2,000여 명의 15.6배로, 지역 경제에 큰 보탬이 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체류 인구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월 1,098억 원에 이른다”라고 평가했다.

 

통계청과 가평군의 조사를 종합해 보아도 서 군수의 평가는 부풀린 것이 아니라 오히려 ‘보수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실재 인구보다 체류 인구가 15.6배가 많은 것은 ‘캠핑 페어, 캠핑 요리 축제. 캠핑페스티벌. 자라섬 꽃 페스타’ 등 축제를 겸한 문화 행사가 ‘원동력’이 되였기 때문이라고 서 군수는 평가했다.

 

그리고 가평군 정주 인구보다 훨씬 많은 7만 명에 달하는 군 장병을 ‘군(軍)의 군(郡)민화 운동’을 통해 ‘디지털 주민증’을 발급한 것도 잠재적 명예 군민으로 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 군수의 기고문은 군민들에게 ‘핑크빛 청사진’이 아닌 “우리는 할 수 있고, 하면 된다”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자신의’치적‘홍보에만 급급했던 과거 단체장들과 비교된다.

 

서 군수는 취임 이후부터 “미영연방관광안보공원조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것도 기고문을 통해 엿 볼 수 있다. 이에 대한 군민 찬·반 여론도 없지 않지만, 故 정주영 회장의 “당신이 해봤어”라는 말씀이 소환된다.


서태원 군수는 취임 두 달 후인 지난 22년 9.27일 첫 기고문에서 “관광 가평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았다”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가평군만이 갖고 있는 가평 전투 현장, 안보와 보훈 시설을 아우르는 미영 연방 관광 공원 건립을 약속했다. 이 약속은 최근 안보 공원 예산이 확정되면서 탄력을 받게 됐다.

(가)서태원 가평군수, 경기도-시군 간담회서 지역현안 건의.JPG 

그는 지난 11일 김동연 지사를 만나 “조종천 호명 대교 건설사업, 자라섬 지방 정원 등록, 가평군 노인회관 건립 사업” 등 3가지를 건의하면서 지원을 요청했다.

 

임기 절반을 넘긴 서 군수는 기고문에서 “공직사회의 창의적 적극 행정’을 강조하며” 군민 행복의 플러스가 곧 적극 행정임을 특별히 강조했다.

 

33년간 공직 생활을 했던 군수가, 후배 공직자들에게 “적극 행정”을 강조하기 란 쉽지 않다. “허허실실”,“되는 것도 안 되는 것도 없다”라며 ‘기장군수’(기름 바른 장어 군수)”라는 그의 별칭과 180도 변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서 군수가 기고문을 통해 특별히 강조하는 ‘행간’은, “군민이 먹고사는 걱정을 지금보다 덜 하도록 하겠다”라는 것으로 요약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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