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N 뉴스=가평] 정연수 기자=가평군과 춘천시 등 북부 내륙권 시장·군수로 구성된 행정협의회가 4일 가평 음악역에서 열렸습니다.
협의체는 북부 내륙 시·군이 힘을 모아 인구 소멸 위기 등 지역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구성됐습니다.
어제 간담회엔 서태원 가평군수와 육동환 춘천시장. 이현종 철원군수. 서흥원 양구 군수·신영재 홍천군수. 지기선 화천군수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선 춘천~화천~철원을 잇는 중앙고속도로 조기 연장과 제2 경춘국도 조기 착공, 국도 양구~춘천 간 국도 46호 확장에 이어 홍천~춘천 간 국도 5호선 등 10건의 도로망 확충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와 함께 춘천·가평의 북한강 수변 관광특구와 인제·양구·화천 지역이 동서 고속철도와 연계해 지역개발사업 등 산업과 관광 분야로 연계될 방안 등도 협의했습니다.
북부 내륙 시장·군수를 손님으로 맞이한 서태원 가평 군수는, 오늘 논의된 안건에 열린 마음으로 협조하겠다면서 가평군이 접경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협의체가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서트/서태원 군수
육동환 춘천시장은 인구 소멸 등 국가적 차원의 문제 해결을 위해 광역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서트/육동환 춘천시장
이현종 철원군수는 도로망 확충이 절실하다면서, 포천~철원 간 고속도로가 조기에 착공할 수 있게 힘을 모아 줄 것으로 당부했습니다.
이어 서흥원 양구 군수는, 지역의 먹고사는 것과 인구 감소 문제 등이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게 하는 것이 협의체의 역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서트/서흥원 양구 군수
이에 지기선 화천 부군수는 협의회 실무진 간의 유기적 협의 등 다양한 방식의 소통으로 단단한 협의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인서트/지기선 화천 부군수
마지막으로 신영재 홍천군수는 홍천군과 가평 설악면을 잇는 널미재 터널 공사를 올해 말 착공 예정이라면서, 국가 첨단 전략산업 특화 단지 선정 등 협력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서트/널미재 터널 착공
신 군수는 그러면서 북부 내륙협의회는 각 지자체의 일이 아닌 공동운명체의 협의체가 운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간담회를 마친 북부 내륙권 시장·군수는, 서태원 군수의 안내로 최근 문을 연 선착장 자라 나루를 방문했습니다.
서 군수는 차담에서, 두 달 전 출항한 북한강 천년 뱃길 사업과 비전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신영제 홍천군수는 자라 나루에 승선한 소감을 이렇게 전했습니다.
인서트/ 신영재 홍천군수
출범 1년째인 북부 내륙 협의회는 연 2회 정기회의 외에도, 단체장과의 정기적 간담회를 통해 뭉칠 것을 약속했습니다.
NGN 뉴스 정연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