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 관계자 “철거 후 대체 조형물 고심 중”

[NGN 뉴스=가평] 정연수 기자=“가평군을 대표하는 자라섬에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깃발을 왜 만들고 있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군민 A 씨의 지적이다.
군민 B 씨는 “가까이서 보니 꽃이 맞네요, 그런데 멀리서 보면 영락없는 일본 국기 같아서 보기가 그렇더라고요. 가평군과 자라섬을 상징하는 조형물로는 적당치 않아 보입니다.”라고 했다.
가평군(서태원)은 읍내 달전리~자라섬(하수종말처리장~서도)를 잇는 보행교를 건설 중이다.
자라섬 생태 벨트 목적으로 건설 중인 보행교엔 높이 40미터의 Y자 형 주탑이 우뚝 서있다.
주탑에는 ‘백일홍과 구절초꽃’을 형상한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가평군은 주탑에 “자라섬을 대표하는 꽃 축제를 연상시키기 위해 꽃으로, 조형물로 설치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주탑 조형물을 본 군민과 관광객의 반응은 군의 생각과 전혀 다르다.
한결같이 일본 국기 욱일기를 보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NGN 뉴스가 드론 촬영을 해 보았더니 이런 지적에 무리가 없어 보였다.
주탑과 50여 미터 떨어진 곳에서 찍은 조형물과 일본 육일기를 비교해 보았다. 얼핏 보면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

근접 촬영에서야 백일홍과 구절초를 형상화했다는 군의 입장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구절초 조형물 색상이 주탑과 같은 흰색이어서 원거리서 보면 꽃인지 조형물인지 구분이 안 된다.
반면 붉은색의 백일홍만 눈에 띄기 때문에 “욱일기 같다”라는 오해를 받고 있다.
이런 지적에 대해 가평군 관계자는 “욱일기처럼 보인다는 민원이 있어, 철거한 후 대체 조형물을 설치하는 등의 대안을 고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제보가 뉴스다 031-581-3222]
BEST 뉴스
-
바람잘 날 없는 이오남 가평군의원, “내가 누군지 알아?” 주민자치회 간사와 욕설 충돌
-청평면 주민자치회 정례회의 직전 언쟁…현장 관계자 “이 의원이 먼저 욕설” -이 의원 “반말 오해 사과했지만 시비 이어져 서로 욕설”…연재창 지역위원장(포천.가평)이 제지 11일 이오남 가평군의원과 청평면 주민자치위원회 이명수 간사가 언쟁을 벌인 현장,... -
[단독]성폭행 고소 되레 ‘무고’ 판단…경찰,가평군의원 A씨 검찰 송치
과거 한 남성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던 가평군의회 A 의원이 이번에는 무고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믿을 만한 관계자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A 의원에 대한 무고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A 의원은 지난 2021년 B씨... -
[직격인터뷰] 포천에 집 두고 가평 모텔살이…연제창은 왜 ‘한 달 살기’를 택했나
-민주당 포천·가평지역위원장 취임 후 가평읍·청평·설악·조종서 일주일씩 생활 -“잠깐 방문해 명함만 돌려서는 가평의 소외감과 절박함 이해할 수 없어” -“특정 정당만 지지하기보다 잘하면 기회 주고 못하면 바꾸는 영리한 선택 필요” 가평군민들의 삶을 조금이라도 공유... -
예견된 이사장 공석, 왜 늑장 인선했나…‘특정 퇴직 서기관 맞춤형 인사’ 의혹
-취업제한은 2027년 6월까지…두 달 늦춘다고 제한 벗어나는 것은 불가능 -가평군, 지연 사유·후보 접촉 여부·취업심사 진행 상황 투명하게 밝혀야 가평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자리가 후임자 선임도 없이 공석으로 방치되면서 가평군의 늑장 인사를 둘러싼 의혹이 커지고 있다. 전임... -
김구태 전 서기관…공단 이사장 도전 앞두고 “잘 부탁한다”
-본보, ‘퇴직 공직자 회전문 인사’ 연속 지적…방문 시점·배경 놓고 뒷말 -현직 때 사실상 교류 없던 지역언론 찾아 이사장 지원 사실 직접 밝혀 가평군시설관리공단 차기 이사장 공개모집을 앞두고 이른바 ‘퇴직 공직자 회전문 인사’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사장 공모를 준비 ... -
[속보]가평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보 5명 서류심사 통과
-인추위, 면접심사 거쳐 최종 후보자 3명 추천하기로 가평군시설관리공단 신임 이사장 공개모집에 지원한 9명 가운데 김구태·박영주·신동훈·신범수·오구환 씨 등 5명이 서류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가평군시설관리공단 임원추천위원회는 3일 오후 3시 회의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