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호석 회장 (사)한국통신판매사업자협회(KSEP) 총회장 추대
吳,“통신판매업 회원 권익에 앞장설 것”..'대기업 카드수수료 인하 시킨 저력으로..'
▲11일 경기 가평군 청평면 소재 진루아쏘 루왁 카페에서 오호석(왼쪽) 한국 중소자영업자총연합회장이 (사)한국통신판매사업자협회장(김홍민 교수=오른쪽)로부터 협회 총회장에 임명됐다.[사진=NGN 뉴스]
[NGN뉴스=가평] 정연수 기자=(사)한국통신판매사업자협회(이하 KSEP.회장 김홍민 교수)는 11일 오호석 회장(한국 중소자영업자총연합회)을 추대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날 KSEP 협회장 김홍민 교수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오호석 신임 총회장은 “인터넷 쇼핑몰 등을 운영하는 국내 통신판매사업자수가 60여만 명에 이르고 있으나 이들을 위한 제도적, 법률적 장치가 부족하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통신판매업자와 관련 종사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회원의 권익 보호와 제도개선에 노력해 주신 김홍민 연합회장과 집행부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신임 오호석 총회장은 이어 “골목상권 살리기 소비자연맹(상임대표),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총회장, 유권자시민행동 상임대표 등을 역임하면서 축적된 경험을 KSEP 발전에 몰방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오호석 총회장은 지난 2011년 국내 카드사를 상대로 “카드 수수료” 인하를 관철한 주역이다.
당시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이었던 오호석 총회장은 “업종을 구분해 수수료를 차등하는 현행 수수료 체계를 이해할 수 없다”라면서, 백화점 등 힘 있는 재벌사들에게는 싸게, 힘없는 자영업자들에게는 비싸게 적용하고 있다면서 카드사와 맞섰다.
이 사건은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 당시 당.정으로까지 확대되었고,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이라고 여겼던 ‘카드 수수료 인하’를 관철시켰다.
이날 총회장 수락 취임사에서 오 총회장이 밝힌 “통신사업자의 권익을 위해 ‘몰방’하겠다”라는 발언도 13년 전 그가 관철시켰던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인하 때처럼 정부를 향한 경고로 해석되어 향후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행사에서 김상호 가평군 장애인소상공인협회장도 KSEP 위원장으로 추대했다.
신임 김상호 위원장은 “장애인소상공인협회와 통신판매사업자연합회가 힘을 합쳐 통신판매업을 독점하고 있는 대기업들의 횡포를 막고,영세한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임명장을 수여한 KSEP 김홍민 교수는 협회를 태동시킨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021년 협회를 태동시킨 김홍민 교수는 그동안 통신판매 사업 종사자들의 육성 및 전문성‧윤리성 신장을 위한 교육‧연수 활동,통신판매 사업 관련 정보교류 및 기술 향상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또한 (사)한국통신판매사업자를 위한 법과 제도개선 등 관련 산업과 국민경제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 2021년과 22년 KT·카카오 통신장애로 발생한 협회 회원들의 피해·진상을 조사해 보상 요구에 앞장섰으며, ‘패마도사(페이스북 마케팅을 도와주는 사람’이란 애칭으로 회원들을 묵묵히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