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 국장은 ‘4년째 버티기’..국장 평균 재임 기간 15개월
[NGN 뉴스=가평] 정연수 기자=신용성 가평군 서기관(행정복지국)이 내년 1월 19일 명예퇴직을 하는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지난 10월 10일 서기관으로 승진하고 100여 일 만에 명퇴하는 것이며, 재임 기간이 가장 짧은 서기관으로 기록된다.
내년 6월 말 정년을 앞두고 명예퇴직을 하는 것은 “동료와 선후배들에게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1988년 8월 임용돼 35년 간 공직에 몸담은 신 국장은 ‘자치행정과장, 세정과장, 민원지적과장 등을 두루 거친 행정통’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신 국장의 명퇴가 사실로 확인됨에 따라 지난 7월 늦춰졌던 인사 적체로 인한 공직사회의 불협화음 등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이달 말 장창순 건설 국장이 정년 퇴임하는 데 이어 신 국장까지 곧 바로 명퇴하면 서기관 두 자리가 공석이 된다.
이에 따라 행정직·시설직 과장 두 명이 서기관으로 승진하고, 동시에 팀장급 두 명도 사무관으로 승진해 인사 적체 해소 및 침체했던 공직사회에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추운천 설악면장도 이달 말 명예퇴직을 앞두고 있어 사무관 및 6급 인사 적체 현상도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후임 건설 국장은 L 과장, C 과장, B 과장 등 세 명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으며, 이들 모두 64년-65년생으로 알려졌다.
행정복지 국장은 '두 명의 L 과장 중 한 명이 먼저, 나머지 한 명은 내년 7월 정기 인사 때 뒤를 이을 것으로 관측된다.

가평군에 국(局)이 신설된 것은 지난 2018년부터로 올해 5년째다. 그동안 서기관으로 퇴임한 공직자는 모두 9명이며 평균 재임 기간은 15개월이다.
그러나 A 국장은 햇수로 4년째 국장 자리를 굳건하게 버티고 있어 가평군 최장수 국장을 기록하고 있다. 이 기록은 앞으로도 갱신될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의 장수의 비결은 ‘능력도 없고 할 일이 없어도 정년이 보장된 나를 어찌하겠냐?’고 버티며 ‘철밥통’ 특혜를 최대한 누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족히 7~8평 되는 넓은 사무실에 비서까지 배정받았지만, 나 홀로 사무실에 앉아 세금만 축내고 있다는 비난 따위엔 관심을 두지 않는 것 또한 장수의 비결로 보인다.
또한 동료와 후배들의 싸늘한 시선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는 것도 ‘버티기’를 할 수 있는 비결이라면 비결.
‘능력과 실력보다 연공서열 중심의 인사를 한 "인사 참사"로 기록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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