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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장사시설 “공동형, 단독형 선택은 마을에 맡겨야!”

  • 정연수 기자 기자
  • 입력 2021.07.29 15:40
  • 조회수 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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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론자들, “공동형이 주민소득 및 지역 경제에 도움 된다”...우세


동영상/유튜브 NGN 뉴스

 

(리포트)

 

29일 가평 음악역에서 ‘가평군 장사시설 미래발전 군민 대토론회“가 열렸습니다.

 

가평군 이장 협의회와 주민자치협의회, 가평군 새마을회가 공동주관한 이날 토론회에서는가평군이 추진 중인 “장사시설은 필요하며 경제성이 없는 단독형보다 공동형이 건립돼야 해당 마을 주민과 지역경제에 실질적 도움이 된다”는 다수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다만, 단독형과 공동형 중 규모의 선택은 유치를 희망하는 마을 주민들에게 맡겨야 한다는의견이 제시됐습니다.

 

토론에 앞서 대전보건대 최정목 교수는 주제 발표를 통해 우리의 장례문화는 매장에서 화장으로 급변하고 있으나, 화장 시설은 턱없이 부족해 국민 불편과 비용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장사시설은 사회복지 차원의 필수시설이라며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최정목교수(주제발표/대전보건대학교)

 

이어 한림성심대 김정대 교수가 진행한 오늘 토론회에는 가평 군민과 원주시 공동형 장사시설을 추진했던 박순석씨 등이 출연해 150분간의 열띤 토론을 펼쳤습니다.

 

패널로 참석한 임광현씨는 준비한 자료를 통해 가평군 산림자원의 경제적 가치는 수조 원대에 이른다며 무한한 가치를 훼손하는 광역형보다 단독형이 바람직하다고 말해 장사시설을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우회적으로 밝혔습니다.

*임광현(바르게살기운동본부 가평군지부 부회장)


단독형 건립은 반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임광현씨는 그러나,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결정해야 한다”며 조건부 찬성 의사를 밝혔습니다.

 

*임광현(바르게살기운동본부 가평군지부 부회장)

 

이에 대해 패널 오호석씨는 임광현씨가 말한 단독형 건립에 대해서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장을 지낸 오호석씨는, 지역경제에 도움이 안 되는 소규모 시설보다 오히려 규모를 크게 해 관광 가평 이미지와 접목될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오호석(전,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총연합회장)

 

경기도 북부 도의원 협의회장을 역임한 이항원씨도, 단독형보다 광역형을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이항원 패널은 그러면서 규모가 커야 주민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된다며 오호석 패널과 같은입장을 밝혔습니다.

 

*이항원(전,경기도의회,의원 북부의원협의회 회장) 단독형이든 광역형이든 혐오 시설은 마찬가지다.

 

군민 패널로 참석한 3명 모두 장사시설이 필요하다는 데는 공감하고 있으나, 공동형과 단독형 등 시설 규모에 대해서는 차이를 보였습니다.

 

오늘 토론회에는 강원도 원주시와 횡성군 경기도 여주시가 공동출자해 만든 원주 하늘 나래원 건립에 앞장섰던 박순석 대표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 대표는 원주 하늘 나래원이 건립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장사시설이 생기면서 일자리도 생겨 소득이 높아졌다며 개장한 지 2년 만에 부자 마을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박순석 대표(원주시복술복금동 주민협의체)

 

박순석 대표는 또, 화장장 건립 당시 부동산 하락을 우려했으나 오히려 올랐고, 냄새와 분진도 없다고 증언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순석 대표(원주시복술복금동 주민협의체)

 

자신도 단독형에 건립은 반대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힌 박씨는, 오히려 대규모 시설로 건립해야 한다고 역발상 주문을 했습니다.


박씨는 그러면서 자신은 2년 전 개장한 원주시 장사시설 규모를 확장하기 위해서 경기도 이천과 양평군을 설득 중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순석 대표(원주시복술복금동 주민협의체)

 

당초 오늘 토론회는 장사시설반대위측의 불참으로 반쪽 토론회가 될 것으로 우려됐으나, 상·조종면 반대위에서 활동한 임광현씨가 참석해 비교적 치우침 없는 토론회가 됐다는 평가를받았습니다.

 

한편 이날 토론회장 입구에는 장사시설을 찬성하는 군민 김호동씨와 반대위원장 정연수씨가 팻말과 현수막을 들고 1인 침묵시위를 했습니다.

 

가평군은 오늘 토론회를 계기로 마을이 자율적으로 유치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1.2차 때처럼 설명회는 하지 않고 대신 마을이 자율적으로 유치신청을 할 수 있도록하겠다고 밝혀 종전과 차별화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오늘 토론회가 가평군 장사시설 건립에 전환점이 될지 주목됩니다.

 

NGN 뉴스 정연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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