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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팩, “자연분해 500년”, “썩지도 않고 소각도 못 해”

  • 정연수 기자 기자
  • 입력 2021.01.12 16:11
  • 조회수 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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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로 택배 증가 “3억 2천만 개 유통 국민 1인당 4개꼴”

 

동영상 유튜브 NGN 뉴스

 

[경기 북부 NGN 뉴스] 정연수 기자=코로나 19 장기화로 택배와 배달 등 아이스팩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재사용이나 분리수거가 안 되고 있어 새로운 골칫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재활용을 하려 해도 제조 원가보다 비싸 가정주부들과 지자체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것입니다.

마땅히 버릴 곳도 방법도 없어 하수구에 버리거나 쓰레기봉투에 넣어 버리고 있습니다.

 

*식당 주인

 

겔 형태인 아이스팩 주원료는 플라스틱입니다.

 

액체 상태인 겔을 냉동 보관하면 고체로 변해 신선도를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환경부 추산 연간 3억2천만 개가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아이스팩은 불에 타지도 않습니다.

 

썩는 데 500년이 걸리는 아이스팩.

 

그러나 사용 후에는 마땅히 처리할 방법 없어 버려지고 있습니다.

가평군 주부 모임인 맘 카페에서도 아이스팩 처리를 고심하는 글들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맘카페의 한 주부는 마땅히 처리할 방법이 없어 수십 개의 아이스팩을 집에 보관하고 있다며 심각성을 이렇게 전했습니다.

 

*구민서 (맘카페 주부)

 

그러나 대부분의 각 가정에서는 쓰레기봉투에 넣어 버리고 있습니다.

가평군 자원 순환센터 재활용 선별 작업장에서도 일반 쓰레기와 섞인 체 버려진 아이스팩을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분리수거를 하지 않고 있는 가평군에서는 아이스팩을 쓰레기와 함께 매립하고 있습니다.

 

*기자 스텐딩

 

각 지자체도 아이스팩 처리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남양주시 콜 센터

 

남양주시는 폐아이스팩과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교환해 주는 방법으로 수거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조광한 시장은 지난 11월 3일 아이스팩 재사용 활성화 대책 마련을 청원하는 글을 청와대게시판에 올렸습니다.

 

경북 포항시도 폐아이스팩 수거함을 설치하고 자활 기금을 이용, 일자리 창출을 하고 있습니다.

 

가정마다 보관하고 있는 폐아이스팩은 환경 문제뿐 아니라 인체에 심각한 해를 끼칠 우려도있습니다.

가평군에 사는 80세 노인은 얼마 전 아이스팩을 곰탕으로 착각하고 끓여 손주들이 먹기 직전 발견해 화를 면한 사례도 있습니다.

 

가평군 의회도 폐아이스팩 처리 문제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최기호 의원

 

가평군도 폐아이스팩 문제가 심각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택순 과장(환경과)

 

불에 타지도 않아 소각도 안 되고 .썩지도 않아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는 아이스팩..

 

그러나 국민 ·1인당 4개꼴인 연간 3억 개가 넘게 유통되고 있어 정부 차원에서의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카메라 고발 정연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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