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견학 오길 잘했다!”...가평읍 상, 하색, 두밀리 주민 견학 소감

22일, 가평읍 상.하색.두밀리 마을 주민 15명이 선진장사시설 세종시 은하수공원을 방문했다. 자연장지 등을 견학한 마을 이장과 주민들은 소감을 묻는 기자에게 "와 보길 잘했다"고 말했다.[사진 제공/상색리 마을주민]
[동영상/유튜브 NGN뉴스]
[가평=NGN 뉴스] 정연수.황태영 기자=경기 가평군과 포천, 남양주, 구리시가 공동 추진중인 공동형 종합장사공원 유치 신청 마감 2주를 앞두고 마을 단위로 선진 장사시설 견학이줄을 잇고 있습니다.
23일 현재, 세종시 은하수 공원을 견학 한 단체는 가평군청 출입 기자단을 필두로 청평면이장 단과 상, 하색리, 두밀리 이장단과 주민 등 70여 명에 이릅니다.
이런 가운데 22일, 가평읍 상·하색리와 두밀리 주민 15명이 세종시 은하수 공원을 다녀왔습니다.
이 마을 주민들은, 가평군 6개 읍·면 가운데 기피 시설이 밀집해 있어 타지역보다 주변 환경이 열악한 곳에 살고 있습니다.
46호 경춘국도 변에 있는 마을 주변에는 가평군 자원 순환센터, 레미콘 공장, 건설폐기물처리공장 등이 밀집돼 있어 민원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이처럼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이 마을 주민들이 선진 장사시설 견학 길에 올라 주위를놀라게 했습니다.
특히 이번 견학은 장사시설 반대에 앞장섰던 마을 이장의 주선한 것으로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상색리 마을 이장이 은하수 공원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장사시설 건립을 반대하는 입장에서 왜 두 번이나 견학 길에 올랐는지 궁금해 물어봤습니다.
신현욱 이장/*과연 장사시설이 어떻게 친화적인지 궁금했다.... 확실한 자료를 갖고 말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해, 주민들에게 알 권리를 제공하기 위해…
신현욱 이장은 특히, 상·하색리 마을엔 현재도 기피 시설 5~6곳이 있다며, 만약, 장사시설이 유치된다면 기존 기피 시설들에 대한 문제점을 군과 협의해 개선하고, 마을 이미지 개선과 주민의 행복 추구권을 찾을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견학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현욱 이장/유치를 하자는 의지보다는 상색리 주민들이 더욱 나은 삶 속에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필요한 시설이다. 상색리에는 혐오시설이 6-7개가 된다. 이런 현안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된다면 생각해보자는 취지.
신 이장은, 장사시설 건립을 반대하는 이유 중 하나인 관광 가평 이미지 실추에 대해서도 생각을 밝혔습니다.
*신현욱 이장/ 한쪽 시각으로만 볼 게 아니라 폭 넓은 시각으로 봐서, 과연 가평군 발전을 위한 것이 반대뿐인 것인가.. 현안 개선책을 내놓고 가평 관광을 발전시킬 수 있는 제안을 하면서 상생하자. 새로운문화재 등 관광 아이템을 발굴하는 것에 대한 협의가 필요하다.
세종시 은하수 공원을 두 차례 방문한 신 이장은 함께 갔던 주민들 생각을 메모하며 꼼꼼하게 기록했습니다. 함께 견학 온 주민들 반응을 신 이장에게서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
신현욱 이장/와 보길 잘했다! 이 정도일 줄 몰랐다는 말이 나왔다. 저 역시 같은 생각이 든다. 좀 더친화적으로 했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다. 더욱 친화적인 시설로 하면 좋겠다는 제안도 있었다.
신현욱 이장은 그러나, 가뜩이나 기피 시설이 밀집해 있는 마을에 장사시설까지 들어서는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신현욱 이장/ 쓰레기장과 앞으로 추진될 소각장까지 상색리에서 맡을 우려가 큰데 어떻게 화장장까지들어오냐고 말한 주민도 있다.
견학 길에 함께 오른 하색 2리 마을 주민의 생각도 궁금해 직접 들어봤습니다.
*채선미 주민(하색2리)/ 혹시나 내가 모르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해서 가봤는데 혐오시설이라는 느낌은 못 받았다.
주민 채선미 씨가 장사시설을 살펴본 후의 소감은, 백문 불여일견이라는 뜻
으로 요약됩니다.
그리고, 관 주도가 아닌 민, 관, 전문가가 공동 참여해 결정할 수 있다면, 굳이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채선미 주민/ 안전하고 환경에 영향이 없는 것이 전제되어야 찬성할 수 있다. 시설, 화로, 공간조성에대한 것들이 들어서기 때문에 전문가가 필요하다. 官 주도가 아닌 민.관. 전문가가 함께 할 수 있을 때 화장장 유치를 찬성하는 입장.
이번 선진 장사시설 견학은 마을이장과 주민들의 생각, 편견을 불식시키는 계기가 되었다는점은 높이 평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상, 하색리 마을에 장사시설이 유치된다면 군정 책임자가 마을이 안고 있는 애로사항을 함께 해결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신현욱 이장(군수에게 바람)/군수가 3선이라서 떠나는 마당에 장사시설을 선택했다는 얘기도 나온다.안타까운 일이다. 꼭 그렇게만 볼 것이 아니라 폭넓게 객관적으로 보았으면 좋겠다.
그러나 이미지 쇄신 및 발상 전환을 모색해야 하고 반드시 개발해야 한다. 제2 경춘국도 문제, 달전천 생태하천, 자원 순환센터 소각시설 문제 등등 해결해달라, 낙후된 마을 주민들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상생할 수 있는 마을로 다시 태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군수님의 각별한 관심을 기대한다.
신 이장은 끝으로, 군정 차원에서 마을 주민들의 애환에 귀를 기울이고 해결하기 위해 힘을합쳐준다면 자신도 장사시설 유치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신현욱 이장/ 우리 상색리 주민들이 그동안 억눌려 왔던, 그런 감정들을 해소할 수 있고 후련해질 수있어야 한다. 단 하나, 지속적이고 그 약속을 지켜주실 수 있다면 주민들을 설득해볼 것이다.
그동안 세종시 은하수 공원을 방문해 본 사람들은 한결같이 추상적이었던 화장장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불식시키기에 부족함이 없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어제 은하수 공원을 방문했던 가평읍 상, 하색리 마을이 장과 주민들의 생각도 같았습니다.
가뜩이나 기피 시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 하색리 마을 주민들이 앞장서 선진 장사시설견학 길에 오른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그들이 있기에 가평군 장사공원 건립은 “시련을 딛고 서서히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특별한 희생을 겪고 있는 상·하색리 주민들에게 군 차원에서 특별한 보상이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NGN 뉴스 정연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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