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N뉴스=가평]정연수 기자=지난 주말, 가을꽃 축제 준비가 한창인 가평군 자라섬에서 대규모 술판이 벌어졌습니다.
주류업체인 진로가 자라섬에서 소주판을 벌였기 때문입니다.
오후 2시 반부터 7시간 펼쳐진 이날 행사엔 주최 측 추산 1만 5천 명이 참여했습니다.
공연이 끝난 다음 날 아침. 파란빛 잔디밭은 온갖 쓰레기로 더럽혀졌습니다.
산더미처럼 쌓인 쓰레기는 대형 원을 그리며 자라섬 중도 전체를 덮었습니다.
쓰레기 더미엔 마시다 버린 소주병과 음식물이 뒤섞여 악취를 풍기고 있습니다.
관람객들이 앉았던 테이블도 소주병과 음식물들이 수북이 쌓여 있습니다.
잔디밭도 예외가 아닙니다. 잔디밭에 버린 음식물 쓰레기는 까마귀 차지가 됐습니다.
![20220904_070242.mp4_snapshot_00.01_[2022.09.05_12.12.23].jpg](http://ngnnews.net/data/tmp/2209/20220905121924_iaromesf.jpg)
담뱃갑과 꽁초는 바닥에 버려져 있고 탑을 쌓은 듯 수북합니다.
곳곳에 쓰레기 분리 시설이 있었지만 무용지물입니다.
산책 나온 군민의 군살을 찌푸리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군민/(이인숙 71)산책하러 와서 보니 잔디밭이 쓰레기로...
술판이 벌어진 뒤 나온 쓰레기양은 추정조차 안 되고 있습니다.
*가평군 시설관리공단 관계자/음식물 쓰레기는 주최측이 처리하는 것으로 안다. 쓰레기 총량은 모른다.
주최측이 밝힌 축제 슬로건 "이슬같이 깨끗한 다음날"은 지금까지 보신 영상 그대로입니다.
가평을 대표하는 자라섬에서 축제를 빙자해 술판이 벌어지는 것을 가평군은 언제까지 방치할지 지켜볼 일입니다.
카메라 고발 정연수입니다.
BEST 뉴스
-
후보 3명 뽑고 다시 ‘감사’…가평시설공단 사태, 임명권자 책임은 없나
가평군시설관리공단 신임 이사장 선임이 후보 3명까지 압축한 뒤 돌연 멈춰 섰다. 가평군이 선임 절차에 하자가 있었는지 확인하라며 공단에 자체감사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서태원 가평군수 공단은 가평군 산하 지방공기업이고 이사장 최종 임명... -
군수도, 공직사회도, 지역주민도 모르는 가평 ‘공동화 위기’…3년 뒤 무슨 일이 벌어질까
지난 8일 서태원 가평군수가 '군민의날'을 기념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 정연수 기자] 경기 가평군이 인구감소지역으로 다시 지정된 가운데 3년 뒤로 다가온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개통이 지역 관광산업과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중장기 대응 전략을 점검... -
[속보]가평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공모 ‘중대 하자’…최종 후보 3명 뽑고도 원점으로
경기 가평군시설관리공단의 차기 이사장 선임 절차가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단계부터 중대한 하자가 있었다는 자체감사 결과로 인해 원점에서 재검토될 상황에 놓였다. 이미 이사장 공모에 지원한 9명 가운데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자 3명까지 선정한 상... -
[팩트체크] 면접 질문지 ‘사전 유출’ 의혹…확인된 사실은 어디까지인가
가평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보 면접을 앞두고 면접 질문지가 사전에 유출돼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지역언론은 6일 관련 보도를 통해 이 같은 의혹을 제기하면서 제보가 있다는 점도 함께 언급했다. 그렇다면 실제 질문지는 언제 만들어졌고, 누... -
3개 시·군 단체장 재산 뜯어보니…백영현 29.9억·서태원 15.1억·김덕현 14.1억
경기북부 인접 지역인 가평·포천·연천 3개 시·군 단체장의 2026년 공직자 재산신고 내역을 비교한 결과, 신고재산 규모뿐 아니라 재산을 구성하는 방식에서도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 신고된 자료를 기준으로 보면 백영현 포천시장은 29억9,326만2천원, 서태원 ... -
[끝까지 판다] 다 해놓고 이제 와 공법 바꾸자?…가평 소각장 ‘뒤늦은 열분해론’ 저의는
4년간 주민을 설득해 입지를 정하고, KDI 검토를 거쳐 제3자 제안공고와 업체 평가 단계까지 왔다. 그런데 이제 와서 소각 방식을 바꾸자는 주장이 등장했다. 왜 하필 지금인가. 가평군이 추진하고 있는 하루 85톤 규모 자원회수시설을 둘러싸고 최근 일부 주민·단체 관계자들이 기존 스토커 방식에 문제를 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