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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N뉴스 정연수 기자 | 기사입력 : 2022.09.0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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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N뉴스=가평]정연수 기자=지난 주말, 가을꽃 축제 준비가 한창인 가평군 자라섬에서 대규모 술판이 벌어졌습니다.

 

주류업체인 진로가 자라섬에서 소주판을 벌였기 때문입니다.

 

오후 2시 반부터 7시간 펼쳐진 이날 행사엔 주최 측 추산 1만 5천 명이 참여했습니다.

 

공연이 끝난 다음 날 아침. 파란빛 잔디밭은 온갖 쓰레기로 더럽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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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더미처럼 쌓인 쓰레기는 대형 원을 그리며 자라섬 중도 전체를 덮었습니다.

  

쓰레기 더미엔 마시다 버린 소주병과 음식물이 뒤섞여 악취를 풍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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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들이 앉았던 테이블도 소주병과 음식물들이 수북이 쌓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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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밭도 예외가 아닙니다. 잔디밭에 버린 음식물 쓰레기는 까마귀 차지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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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갑과 꽁초는 바닥에 버려져 있고 탑을 쌓은 듯 수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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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쓰레기 분리 시설이 있었지만 무용지물입니다.

 

산책 나온 군민의 군살을 찌푸리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군민/(이인숙 71)산책하러 와서 보니 잔디밭이 쓰레기로...

 

술판이 벌어진 뒤 나온 쓰레기양은 추정조차 안 되고 있습니다.

 

*가평군 시설관리공단 관계자/음식물 쓰레기는 주최측이 처리하는 것으로 안다. 쓰레기 총량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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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측이 밝힌 축제 슬로건 "이슬같이 깨끗한 다음날"은 지금까지 보신 영상 그대로입니다.

 

가평을 대표하는 자라섬에서 축제를 빙자해 술판이 벌어지는 것을 가평군은 언제까지 방치할지 지켜볼 일입니다.

 

 

카메라 고발 정연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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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고발] 가평 자라섬서 “술판 벌인 진로 이슬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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