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군단 부지반환 위해 일관된 부지활용계획 유지해야”...“6군단 부지반환, 정쟁 대상 아냐”
“오락가락하는 모습 협상력 떨어져...시민의 염원 명심해야”
[NGN뉴스=포천]양상현 기자=지난 27일 열린 포천시의회 임시회 폐회 5분 발언에서 더불어민주당 연제창 의원(부의장)이 6군단 부지 반환과 관련 "시장이 바뀌었다고 시정(市政) 계획을 손바닥 뒤집듯 해선 안된다"며 "이는 협상력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은 반환협상에 초점을 밪춰야 하며 부지 반환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라도 일관된 부지활용계획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6군단 부지 반환은 "정쟁(政爭)의 대상이 아닌 우리 시민의 염원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며 국민의힘 백영현 포천시장을 향해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연제창 의원은 이날 6군단 부지 반환에 대한 5분발언을 통해 “6군단 부지 반환의 핵심은 확실한 명분을 갖고 부지 활용계획을 분명히 함으로써 국방부가 시에 돌려줄 수밖에 없게 만드는 것”이라며 “기존 부지 활용계획은 (박윤국) 전임 시장이 ‘남북스포츠타운 조성’을 천명했고 구체적 계획을 마련해 국무총리에게 건의까지 한 사안”이라고 했다.
연 의원은 “하지만 백영현 시장은 취임 전부터 주거시설이나 첨단산업단지로 개발하겠다는 의견을 피력하고 담당 과장도 이를 업무보고 하는 등 6군단 부지 반환 프로젝트가 흔들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깊게 우려하고 있다”며 “시장이 계획하고 있는 첨단산업단지, 주거시설 개발계획이 막연한 구상단계인 것은 아니냐”며 따져물었다.
그러면서 “최근 이를 바탕으로 국방부와 포천시, 시의회가 함께 민·군상생협의체를 구성해 본격적인 협의를 앞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 의원은 또 “구체적 계획을 갖고 추진되고 있는 6군단 부지 반환 프로젝트가 백 시장님 취임후 흔들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며 “시장이 바뀌었다는 이유로 시정 계획을 손바닥 뒤집듯 할 순 없다”고 비판했다.
연 의원은 특히“시장님은 취임 전부터 6군단 부지에 주거 시설이나 첨단산업단지 개발하겠다고 하셨는데, 개발 계획이 현재 구체적으로 마련된 것이 있냐”며 “막연한 구상 단계가 아니냐”고 쏘아붙였다.
연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민선7기 당시 6군단 반환부지 활용에 남북스포츠타운 조성계획으로 국무총리실, 국방부 등을 찾아 협상력을 높였지만, 민선8기 들어 스포츠타운 사업을 폐기하면서 아직까지 구체적인 세부 계획없이 오락가락하는 모습이 자칫 협상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6군단은 지난 1954년 5월 창설돼 자작동 일원에 93만6611㎡(약 28만평)에 주둔하고 있다. 부지중 국유지가 67만1836㎡(약 20만평), 포천시유지는 26만4775㎡(약 8만평)으로 67년간 무상으로 사용해 왔다. 임대 계약 기간은 2년 단위로 갱신, 사용 기간은 올해 12월 31일까지다.
당초 포천시는 ‘2020년 국방중기계획’에 따라 해체되는 6군단 부지 등을 반환받아 남북스포츠타운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었다.
민선8기 들어 백영현 시장은 취임후 남북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을 폐기하고 해당부지에 첨단산업과 주거단지로 바꾸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내용은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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