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GN뉴스=포천]양상현 기자=포천시에서는 지역 독거노인 및 복지사각지대의 소외된 이웃 등에게 아낌없는 나눔 및 사랑이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시는 8일 오전 화현면 운악산 운악광장에서 2022 읍면동 건강한 여름나기 합동 삼계탕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날 읍면동 보장협의체와 포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독거노인 및 복지사각지대의 소외된 이웃 등에게 삼계탕 2000마리(1480만원 상당)를 삶아 전달했다.
이처럼 현금과 물품 기탁은 물론 현장에서 자원봉사 행렬이 이어지면서 포천시의 나눔 문화가 재조명 받고 있다.
각 보장협의체 위원장 등 자원봉사자들은 이날 자정 0시, 운악광장에 집결해, 비가 오락가락하는 와중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삼계탕을 삶기 시작했다. 한 번에 나올 수 있는 양을 삶아, 지역별로 배분하며, 보장협의체의 기능 및 역할, 활동사업에 대한 외부 홍보 및 위상 제고를 도모하기도 했다.
또, 오전 10시 30분께는 백영현 시장을 비롯해 최춘식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 선출직이 참여해, 팔을 걷어붙이고 삼계탕을 직접 아이스박스에 포장하며 봉사에 공을 들인 흔적이 역력했다.
이렇게 포장된 삼계탕은 14개 읍면동에 각 120마리씩 전달됐다. 총 1680인 분이다. 나머지 320마리는 각 장애인 시설단체에 전달된다.
그동안 시는 나눔이 단순히 현물과 현금을 전달하는 것이 아닌 생활 주변에 나눔을 실천하는 다양한 참여 방법이 있음을 지역사회에 알리며, 다양한 계층의 상시적인 기부와 봉사 문화 확산을 이끌어 왔다.
특히 더 많은 주민이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와 재능기부를 활성화했다.
특히, 백영현 포천시장은 "저 자신도 지난 5년 6개월 동안 포천시 각 지역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해 본적이 있다"면서 "각 보장협의체뿐만 아니라 포천시민 모두 함께 참여하는 봉사활동이 지역사회와 상생의 마중물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포천시와 지역사회가 언제나 함께 발전해 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야인생활 5년을 버티면서 그는 인생에서 많은 것이 변했다고 말한다. 주위에서 인상이 좋아졌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고도 했다. 앞만 보고 달려온 삶을 되돌아볼 여유도 생겨났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자식이 있으면서도 제대로 된 봉양을 받지 못하는 독거 어르신 세대가 많다는 사실도 알게 됐고, 일찍이 자식을 보내고 손주와 함께 사는 조손가정, 일생의 동반자를 먼저 떠나보내고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인생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는 많은 감정을 느꼈다고 했다.
장마철을 사이에 두고 오늘도 애타게 삼계탕을 기다리고 있을 어르신들을 생각하면 그의 속은 타들어간다.
최춘식 국회의원은 "나눔은 일회성·일방향성 행사가 아닌 민·관 협업을 바탕으로 쌍방향으로 진행돼야 한다"라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실천하는 나눔문화를 더욱 확산시켜 나가도록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더욱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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