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GN뉴스=가평]황태영 기자=6.1전국동시지방선거가 종반으로 접어들면서 후보자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선거운동 현장에서는 과열 경쟁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사전투표가 시작된 27일 청평5일장 유세현장에서 무소속 강태만 후보는 오후 1시 30분에 시작했다.
그런데 강태만 후보를 응원하는 로고송에 '더불어민주당 김종성 기초의원 후보'와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 운동원'들이 ‘1번’을 연달아 외치며 강 후보의 운동을 방해했다.
강태만 후보 로고송 박자에 맞춰 더불어민주당 김종성.김동연 후보 운동원들이 '기호 1번'을 크게 연호하고 있다(사진=NGN뉴스 생방송 캡쳐)
당초 더불어민주당 가평당협 관계자는 “오늘(27일)은 선거운동 일정이 없다”고 밝혔다.
따라서 더불어민주당 선거운동원들의 이러한 행동은 의도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무소속 박범서 후보와 강태만 후보 간 선거운동 일정이 사전 조율되지 않아 소란이 벌어졌다.
NGN뉴스는 생방송을 하기 위해 양측 관계자들에게 일정을 물어 보았다.
강태만 후보 캠프관계자는 오후 1시 30분부터 선거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박범서 후보 측 선거 운동원은 2시부터 선거운동을 한다고 했다.
그러나 강태만 후보가 2시를 넘어서 선거운동을 계속하자, 박범서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반발하기 시작했다.

박범서 후보를 응원하는 것으로 보이는 중년 남성이 강태만 후보에게 선거운동을 그만하라고 고함을 지르고 있다.(사진=NGN뉴스)
그들은 강태만 후보의 구호소리에 맞춰 박범서 후보의 이름을 연호하며 강태만 후보에게 항의했다.
일부는 "시간 약속을 지켜라"라며 고함까지 지르고 흥분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강 후보 측은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었다"라는 입장이다.
박범서 후보 측은 결국 근처 농협 건물 앞으로 이동해 선거운동을 약 45분 늦게 시작했다.
선거에서 다른 후보에 대한 견제 등 경쟁 구도가 일어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경쟁은 마다하고 마치 초등학생들의 자리 다툼을 보고있는 듯한 모습이 연출되자, 군민들은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다.
이같은 상황을 지켜보던 군민 A씨는 “어느 후보의 시간이었는지 모르겠으나, 자리싸움이나 구경하러 연설장에 나온 것이 아닌데”라며 "초등학교 반장 선거보다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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