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 소장, 경기도당 예비후보 검증 “가 선거구 신청”해 놓고..

[가평=NGN 뉴스] 정연수 기자=더불어민주당 가평지역위 양명철 연락소장이 가 선거구(가평읍·북면) 기초의원으로 출마할 것이라는 애초 예상을 깨고 나 선거구(청평·설악) 출마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 소장이 지역구를 변경한 까닭은 ▶나 선거구 이상현 군의원이 가평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함으로써 해당 지역구 후보가 없다는 점 ▶강민숙 군의원(비례)이 가 선거구 출마를 공식화함에 따라 같은 당 후보와의 경선을 피하기 위함 등으로 해석된다.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중대선거구 획정에 대비한 전략이라는 분석도 있다.
양 소장은 5일, 한국뉴스타임과의 인터뷰에서 “대선 후 선당후사 차원에서 그동안 다져온 가평 북면 지역구를 떠나 사고 지역구가 된 설악. 청평 지역구 출마를 결심했다”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양 소장은 최근 한 SNS를 통해 “선당후사, 전략공천을 포기하고 한 놈으로 인해 제 정치 인생 28년을 포기할 고민을 하고 피눈물을 흘리고 있는데….”라는 글을 올렸다. 그러나 곧바로 삭제했다.
선당후사란, 개인의 안위보다 당을 위해 희생한다는 뜻이다.
양 소장의 주장은 ‘가만히 앉아 있어도 가 선거구에서 전략공천을 받는다’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이철휘 위원장(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은 5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후보자 누구와도 “전략공천”을 약속한 사실도 없으며, 모든 “공천은 경선으로 결정”될 것이라며 전략공천 사실을 부인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K 관계자도 “전략공천은 없다”라고 못 박았다.
양 소장은 또 한국뉴스타임과의 인터뷰에서 이상현 군의원의 지역구인 청평·설악이 후보자가 없는 “사고 지역구”라서 나 선거구 출마를 생각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나 선거구는 ‘사고 지역구’가 아니다.
이미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예비후보자 검증 때, 지난 3월 초순쯤 박재현 전 사무국장이 “나 선거구” 후보로 신청했으며 검증도 통과했기 때문이다.
반면 양명철 소장은 “가 선거구에 출마하겠다”라며 검증을 신청했고 통과했다.
이미 박재현 전 사무국장이 나 선거구에 출마하기 위해 예비후보자 검증을 신청했는데 “사고 지역구”라는 양명철 소장의 주장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이런 지적에 대해 양 소장은 “박재현 전 사무국장이 나 선거구에 출마한다”라는 사실은 후보자 면접을 앞둔 지난 1일 저녁 처음 알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나 선거구는 “사고 지역구”가 아니라고 밝혔다.
양 소장이 주장한 “전략공천 포기, 선당후사, 사고 지역구”라는 말은 헤프닝으로 덮기엔 경솔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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