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수 예비후보자 12명...김춘배 전 군의원 다음주 출마?
①세상 물정 모르는 ‘우물 안 개구리’
②학연·지연·혈연으로 ‘표 구걸’
③지엽적(인기주의) 공약 남발
④이권에 휘둘릴 가능성 큰
⑤외교 능력(세일즈정신) 없고, 집무실만 지키는 후보
[NGN 뉴스=가평] 정연수 기자=윤석열 당선인이 5월 10일 새 대통령으로 취임하고 불과 3주 만에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된다.
지방선거는 내가 지금 사는 지역의 작은 대통령을 뽑는 것이기 때문에 국민 각자의 삶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매우 중요한 선거다.
인구 6만2천여 명의 가평군은 현 김성기 군수의 3선 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된다.
그래서 군수를 해보겠다는 후보도 10명이 넘는다. 1991년 본격적인 지방자치가 출범한 지 30년 만에 가장 많은 후보가 도전하는 선거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유권자들은 후보자가 너무 많다며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현재까지 공식 확인된 예비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4명, 국민의힘 6명, 무소속 3명 등 총 13명.
게다가 김춘배 전 군의원도 출마 의사를 밝혀 최대 14명이 될 수도 있다.
정당 소속 후보는 4월 중에 최종 공천자가 결정되기 때문에 외형적으론 무소속을 포함해 5파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정당 후보자 두 명과 무소속 후보 중 경쟁력 없는 1명을 제외하면 가평군수 선거는 4파전으로 압축될 가능성이 크다.
정당 소속의 후보들은 ‘공천이 곧 당선’이라며 중앙당과 경기도당을 넘나들며 치열한 물밑 경쟁을 하고, ‘각자도생(各自圖生)’ 중이다.
예비후보자가 4명으로 압축되어도 유권자인 군민의 고민은 깊다.
학연·지연 혈연이라는 지역사회의 특징 때문이다. 그러나 생각을 바꾸면 의외로 간단하다.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어떤 유형의 후보만 안 뽑으면 된다”를 결정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가평군민은 지난 20년 간 양재수, 이진용, 김성기 등 3명의 군수를 선택했다.
차가운 가슴으로 역대 군수들을 평가해 보면 ‘그 속에 정답’이 있다. 그리고 스스로 물어보자.
▶세상 물정 모르는 ‘우물 안 개구리’ 군수를 뽑지는 않았는지
▶능력도 없는데 ‘학연, 지연, 혈연’ 때문에 표를 준 것은 아닌지
▶숲은 안 보고 나무만 보며 ‘지엽적=근시안적 공약을 남발한’ 후보를 선택한 것은 아닌지
▶‘이권에 개입 또는 휘둘리거나, 한 표 주고 논공행상할 생각’으로 후보를 찍지는 않았는지
▶‘대외 활동(외교)능력이 없거나 부족한’ 후보를 선택하지는 않았는지 반성하면 된다.
오는 6.1일 실시되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선출되는 가평군수의 역할은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
가평군은 25~30년 사이 인구소멸지역 1순위라는 “오명과 위기”에 처해있다.
새로운 군수도 3선 욕심을 낼 것이다. 이는 어쩔 수 없는 인간의 욕망이다.
군수를 잘 못 뽑으면 “짧아도 4년, 길면 8~12년간 가평은 성장이 멈출 것”이고 그 결과는 “오롯이 군민의 몫”으로 남는다.
그래서 오는 6.1 실시되는 제8회 지방선거는 “가평군의 미래가 달려있다는 걱정이 지나치지 않을 뿐 아니라 결코 기우(杞憂)도 아니다.”
군민의 올바른 선택이 어느 때 보다 요구되는 선거이다.
BEST 뉴스
-
후보 3명 뽑고 다시 ‘감사’…가평시설공단 사태, 임명권자 책임은 없나
가평군시설관리공단 신임 이사장 선임이 후보 3명까지 압축한 뒤 돌연 멈춰 섰다. 가평군이 선임 절차에 하자가 있었는지 확인하라며 공단에 자체감사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서태원 가평군수 공단은 가평군 산하 지방공기업이고 이사장 최종 임명... -
군수도, 공직사회도, 지역주민도 모르는 가평 ‘공동화 위기’…3년 뒤 무슨 일이 벌어질까
지난 8일 서태원 가평군수가 '군민의날'을 기념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 정연수 기자] 경기 가평군이 인구감소지역으로 다시 지정된 가운데 3년 뒤로 다가온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개통이 지역 관광산업과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중장기 대응 전략을 점검... -
[속보]가평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공모 ‘중대 하자’…최종 후보 3명 뽑고도 원점으로
경기 가평군시설관리공단의 차기 이사장 선임 절차가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단계부터 중대한 하자가 있었다는 자체감사 결과로 인해 원점에서 재검토될 상황에 놓였다. 이미 이사장 공모에 지원한 9명 가운데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자 3명까지 선정한 상... -
[팩트체크] 면접 질문지 ‘사전 유출’ 의혹…확인된 사실은 어디까지인가
가평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보 면접을 앞두고 면접 질문지가 사전에 유출돼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지역언론은 6일 관련 보도를 통해 이 같은 의혹을 제기하면서 제보가 있다는 점도 함께 언급했다. 그렇다면 실제 질문지는 언제 만들어졌고, 누... -
3개 시·군 단체장 재산 뜯어보니…백영현 29.9억·서태원 15.1억·김덕현 14.1억
경기북부 인접 지역인 가평·포천·연천 3개 시·군 단체장의 2026년 공직자 재산신고 내역을 비교한 결과, 신고재산 규모뿐 아니라 재산을 구성하는 방식에서도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 신고된 자료를 기준으로 보면 백영현 포천시장은 29억9,326만2천원, 서태원 ... -
[끝까지 판다] 다 해놓고 이제 와 공법 바꾸자?…가평 소각장 ‘뒤늦은 열분해론’ 저의는
4년간 주민을 설득해 입지를 정하고, KDI 검토를 거쳐 제3자 제안공고와 업체 평가 단계까지 왔다. 그런데 이제 와서 소각 방식을 바꾸자는 주장이 등장했다. 왜 하필 지금인가. 가평군이 추진하고 있는 하루 85톤 규모 자원회수시설을 둘러싸고 최근 일부 주민·단체 관계자들이 기존 스토커 방식에 문제를 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