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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N뉴스 정연수기자 | 기사입력 : 2019.12.0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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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PNG

                                                        -가평군청 긴급 제설 작업 염화칼슘 100톤 뿌려-   

                                                          -월동장비 필수, 빙판길 브레이크 사용 금물-

  

[가평=NGN뉴스] 정연수 기자=가평에 첫 눈이 내리고 있다.주말인 7일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이 영하의 날씨로 얼어붙어 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변했다. 46호국도 청평과 가평 중간에 위치한 빛고개를 넘는 차량들은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첫눈이 내리면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46호국도 상천 에덴 휴게소 인근 커브길에서도 서울방향으로 달리던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분리대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비슷한 시간, 청평 검문소 부근에서도 신호대기중이던 차량을 추돌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제설차.PNG

  

눈이 내리자 가평군은 염화칼슘을 뿌리는 등 긴급 제설작업을 하고있다.가평군청 건설과 나상진 도로관리팀장은 오전 7시부터 제설차 34대와 70명의 인력을 동원해 한석봉 체육관 주변 도로와 이면도로 곳곳에 100톤 가량의 염화칼슘으로 제설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무실앞.PNG

 

첫눈이 내리면 갑자기 변한 도로 환경에 적응 하지 못해 미끄럼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겨울철 눈길 운전 방법을  알아두면 많은 도움이 된다.  

  

⦿가급적 브레이크 사용은 금물, 엔진브레이크로 제동 거리 조절

  

운전중 빙판길 혹은 눈 길을 만나면 브레이크를 밟는다. 브레이크를 밟는 순간 운전자 의도와는 다르게 핸들 방향이 엉뚱하게 돌아간다. 따라서 빙판 길에선 절대로 브레이크 밟지 말아야 한다. 브레이크 대신 엔진브레이크 즉, 저속 기어를 사용하는 것이 겨울철 미끄럼 사고 예방하기 위한 운전요령이다.

 

그런데 자동변속 차량을 운전하고 있으면서도 저속 기어 사용 방법을 모르는 운전자들이 의외로 많다.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자동변속기 위치를 D에 놓고 운행을 한다. 변속기를 D에 놓고 달리던 속도 그대로 눈길이나 빗길에서 브레이크를 밟으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자동차가 이탈한다. 운전자는 당황해 브레이크를 더 힘껏 밟는다. 위험 천만한 일이다. 따라서 눈길에서는 자동기어를 L 표시에 놓고 브레이크 대신 가속 페달로 속도를 조절하면 된다. 또는 자동 기어를 보면 +- 표시가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어레버를 오른쪽으로 밀은 다음 +방향은 고속, - 방향은 저속 기어가 된다. 기어레버로 속도를 조절하면 되는데 내리막 길은 2단 기어를 사용해 운행하면 안전하다. 이때 브레이크는 한번에 밟는 것이 아니라 여러번에 나누어 사용하면 된다. 이같은 저속기어를 이용한 엔진브레이크는 겨울철뿐 아니라 여름철 고개길을 내려갈 때 사용하면 잦은 브레이크 사용으로 인한 고장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오거리.PNG

 

⦿빙판길 출발  운전 요령

  

빙판길에서 출발할 때 많은 차량들이 헛바퀴를 돌며 어렵게 출발하는 것을 흔히 볼 수있다. 건조한 도로에서 처럼 급가속을 하기 때문이다. 눈길에서 출발할 때는 저속 기어를 넣은 다음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면 자동차가 서서히 출발한다. 어느정도 속도가 올라가면 평소 처럼 가속페달을 이용해 운전하면 안전하다.

  

⦿눈길 월동장비 없을 경우 긴급 대처 요령

 

겨울철 안전운행을 위해 체인 등 월동 장구를 사전에 준비해야 된다. 미처 준비를 하지 못한 상황에서 눈길을 만나면 당황하기 쉽다. 이럴 경우 응급 처치 요령을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 눈길에서 자동차가 미끄러지면 많은 운전자들은 가속페달을 힘껏 밟으며 탈출을 시도한다. 타이어 타는 냄새가 코를 찌를 정도로 연기가 나고 있음에도 가속 페달에만 의존한다.

 

이럴 경우 타이어 공기압은 최대 50% 정도 줄인다. 전륜(앞바퀴 구동)인 경우엔 앞 타이어를 후륜인 경우엔 뒷 타이어 공기압을 줄이면 된다. 공기압을 줄이는 것은 타이어와 노면의 접지 면적이 넓어짐으로서 밀고 나가는 힘이 비례해 커지기 때문이다. 주의 할 점은 미끄러운 구간을 벗어 났다고 해서 고속으로 달리면 자칫 타이어에 큰 손상을 초래 할뿐 아니라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 따라서 가까운 경정비업소에서 타이어 공기압을 원래되는 복원시켜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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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첫눈, "도로 곳곳 빙판 거북이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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