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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낚인 거예요!”...공무원 A 씨, 토니 권 대표 억울함 호소

  • NGN뉴스 정연수 기자 기자
  • 입력 2021.08.30 15:20
  • 조회수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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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가평관광협의회와 자라섬 모델대회 LBMA社 MOU 윗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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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권 대표, “공식 후원사 배제하고 단체와 단절했다

-공무원 A 씨, “얄팍한 행동으로 군수 욕보이면 얼굴 안 본다.” 통보

 

[가평=NGN 뉴스] 정연수 기자=최근 가평군민. 공직사회·의회 등에서 논란이 되는 (사)가평문화관광협의회 회장의 거침없는 행보는 윗선(?)의 묵인하에 비롯된 것이라는 증언이 나왔다.

 

그리고 윗선에서 이 단체와 MOU를 체결하도록 주선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심지어 지난 24일 이 단체와 부산 해운대문화원이 업무협약을 체결하는데 가평군청이 공용차량을 지원하고 공직자 두 명이 동행한 배경에도 윗선의 묵시적 승인이 있었다는 증언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5월, 가평군청 소회의실에서 (사)가평문화관광협의회와 자라섬 남도 모델대회를 주최한 LBMA 토니 권 대표와 MOU를 체결했다.

 

[(사)가평문화관광협의회와 LBMA社'업무협약 체결 배경]

 

LBMA와 가평군과는 지난 2019년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일대에서 열린 ‘럭셔리브랜드 키즈 모델 어워즈 글로벌 패션위크’에 김성기 가평군수가 참석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이후 LBMA社가 지난 2020년 5월 자라섬 남도와 올해 5월 음악역 1939에서 두 차례 자체 비용을 들여 행사를 진행했다.

 

그리고 지난 5월 가평군청 공무원 A 씨로부터 (사)가평문화관광협의회와 LBMA社 간 MOU를 체결할 것을 권유받았다고 주장했다.

 

당시 공무원 A 씨는 “윗선에서 말씀하신 것”이라고 말해, 이 단체가 “공신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토니 권 대표는 오는 10월 2~4일까지 자라섬 남도에서 개최 예정인 모델 대회에 윗선이 추천한 단체인 점 등을 고려해 믿고 공식 후원사로 해 준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모델대회 행사에 군비 5,000만 원이 지원되고 그 배경에 공식 후원사인 (사)가평문화관광협의회 단체가 있다는 의혹이 불거져 “억울하다”는 심정을 밝혔다.

 

토니 권 대표는, 본보에 (사)가평문화관광협의회 단체는 이번 행사 자체도 모르고 있었으며, 이 단체 회장이 공식 후원사로 해 달라고 요구해 승인해 준 것뿐이며 자라섬 남도 행사와 무관하다고 알려왔다.

 

그러면서 토니 권 대표는 오는 10월에 있을 예정인 자라섬 남도 모델 대회는 2년 전 말레이시아 국제 대회에 참석했던 김성기 군수의 제안으로 기획된 행사이며, 2020년 10월 말레이시아 국빈 등을 초청해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로 인하여 취소된 행사라고 덧붙였다.

 

토니 권 대표는 또 지난 5월 이 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장소가 “가평군청 회의실”이어서 “가평군을 대표하고, 공인된 산하 단체로 알았다”라며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러면서 언론 보도를 통해 의혹이 제기된 직후 곧바로 이 단체를 공식 후원사에서 삭제하고 포스터를 다시 제작했다고 밝힌 토니 권 대표는, 이 단체와 결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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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문화원 간 공무원 A 씨]

 

나는 “(사)가평문화관광협의회와 해운대문화원”이 업무협약을 하는지 몰랐습니다. 해운대 구청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으러 오라고 간 것이며, 이 단체 회장이 지난해 해운대구청과 가평군이 협약을 체결할 때 산파 역할을 하였고, 평소에도 해운대구청에 대하여 자랑을 많이 해 가평군 홍보도 할 겸 현지 안내를 부탁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막상 부산에 도착해 보니 “(사)가평문화관광협의회와 해운대문화원”과 업무 협약식을 해서 매우 당혹스러웠습니다. “한 마디로 낚였다는 생각에 불쾌했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언론 보도를 보고 문제점을 알았다고 밝힌 A 씨는, 이기정 회장에게 “얄팍한 행동으로 군수님에게 피해가 간다면 다시는 얼굴 보지 않겠다”는 입장을 강력하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무원 A 씨의 주장-

 

한편 부산 출장길에 동승했던 모 언론사 B 기자는, 일부 구간이긴 하지만 공용차량 운전을 이 씨에게 맡겼던 것은 폭우가 내려 장거리 운전도 어려웠을 뿐 아니라 초행길이라 지역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해 공용차량이 무보험 상태에서 운행되었음이 확인되었다.

 

이 단체 회장도 지인들에게 보낸 글에서 동행한 기자와 같은 취지를 설명하고 자신이 직접 운전을 한 점을 인정하였다. 다만, ‘군민의 혈세로 운행되는 공용차량을 부당하게 특정 단체의 업무 협약식 행사에 사용된 것처럼 회자하고 있는 것’에 유감을 전하고, 더 불필요한 논란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주장에도 불구하고 본보가 입수한 이 단체와 부산문화원이  지난 24일 체결한 협약서를 보면,가평군청과의 연관성이 전혀없는 것이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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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가평문화관광협의회 이기정 회장과 MOU를 체결까지 했던 LBMA 토니 권 대표, 그리고 군 행정 업무에 전폭적인 지원을 했던 공무원 A씨. 

  

이들 두 사람 모두 이 단체와 결별을 선언했다. 그리고 억울함을 호소하며 배신감에 분개했다.

  

공무원 A 씨와 LBMA 모두 가평군을 알리는 데 주력해 온 점은 높이 평가된다.

 

그러나 특정인 때문에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식으로 행사에 차질을 주는 등의 어리석은 일이 발생하여서는 안 된다."

 

그러나 그동안 이 단체 회장이 “상왕 노릇을 한다”는 풍문이 최근 발생한 일련의 사건들로 인하여 일부분 퍼즐이 맞춰지면서 소문이 아니라 일정 부분설득력을 얻고 있다.

 

그 뒤에는 김성기 군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이 단체와의 구설에 오르내리고 있는 만큼 김성기 군수가 군민들에게 행동으로 보여줘야 할 때이다.”

 

시기는 빠르면 빠를수록 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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