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鄭蓮洙는 “애먼 군수 팔아 수억 챙기려...”
-장사시설반대위 정연수는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 얹는...”
[가평=NGN뉴스] 정연수 기자=오늘은 낮이 가장 길다는 절기상 24절기 중 열 번째인 하지(夏至)이다. 그러나 때 이른 장맛비에 아침저녁으론 쌀쌀하면서도 한낮 더위는 30도를 웃도는 초여름 날씨를 보이며 널뛰기를 하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소상공인들은 죽을 맛이고, 이렇다 할 경제활동도 힘겨운 실정이다. 이처럼 가뜩이나 힘들고 어려운데 우리를 더욱 짜증나게 하는 두 사람이 있다.
주인공은 공교롭게도 58년생으로 나이와 이름(한글)도 같은 동명이인 때문이다.
이름은 정연수. 鄭蓮洙는 NGN뉴스의 기자이며 또 다른 정연수는 장사시설반대위원장이다.
먼저 NGN뉴스 鄭蓮洙는 최근 애먼 군수를 핑계로 사업자로부터 수억 원의 돈을 챙기려 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군민들로부터 거센 비판과 비난을 받는 인물이다.
심지어 “언제 닫느냐, 폐간하라”는 등의 요구도 받고 있다. 군민 입장에서는 “우리가 선택한 군수를 팔아 거액을 챙기려 했던 기자 파렴치” 기자로 불리고 있다.
생각만 해도 짜증나는 이름이다.
그런데 또 다른 정연수는 장사시설을 반대한다며 명분도 없이 주민소환제를 악용해 가평군수를 욕보이고 있다.
기자 鄭蓮洙가 정연수를 처음 알게 된 것은 5~6년 전 우연히 걸려 온 전화 때문이었다. 평소 알고 지내던 후배가 돌연 "기름 외상값 220만 원을 왜 안 갚냐"고 했다.
지금은 문을 닫은 가평 오거리에 있었던 주유소였다. 터무니없는 외상값 요구에 전후 사정을 알아보니 동명이인이었다.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이번엔 정연수가 00 마트에 외상값 80여만 원을 갚지 않는다는 소문이 돌았다.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가평군 골프연합회장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연예인을 동원해 골프대회를 개최하려고 하는데 연합회에서 지원해줄 수 있냐는 전화가 왔는데 그런 계획이 있냐는 전화였다. 금시초문이었다.
이런저런 유쾌하지 않은 괴소문으로 구설에 오르내리고 있던 중 鄭蓮洙가 정연수를 처음 만난 것은 금대리에 있는 한 펜션 사무실에서다.
친구가 운영하고 있던 펜션에서 우연히 만난 정연수를 처음 보는 순간 그동안 구설에 오르내린 터라 첫 대면에 “당신이 정연수냐”며 “좋지 않은 소문이 내 귀에 들리지 않도록 하라”고 퉁명스럽게 말했다.
당시에 그는 금대리에 있는 펜션 50여 채를 각각의 주인들로부터 위임받아 일정액 수수료를 지급하고 영업을 대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랬던 그가 2015년 가평 펜션협동조합을 설립해 자신이 이사장직에 올랐다. 펜션협동조합 조합원 A씨는, 정씨가 조합설립과정에서 펜션 업주 70~80명으로부터 가입비로 5~7만 원씩 받았으나, 이사회도 하지 않고 있다며 불만을 털어놓았다.
A씨는 특히, 조합원들 가운데는 설립 당시 받았던 가입비 사용처에 대하여 의문을 품고 있다고 전했다.
정씨는 ‘2017년 자라섬 청춘 국제 영화제’에서 에스앤지컴퍼니 김홍철 대표와 공동추진위원장을 맡았다. 당시 초청작 30여 편 등 총 300여 편이 참여하는 영화제를 위해 학계와 영화계·예술계 인사들이 대거 추진위원으로 참여한다며 가평군청 회의실에서 발대식을 하는 등 요란했으나 불발됐다.
그리고 황금상 시상식에 관여했던 관계자 B씨는 “공동추진위원장 정씨가 '인맥을 동원해 1억 5천만 원 가량의 후원을 받을 수 있다'고 했으나, 한 푼도 후원을 받지 못했으며 '군청으로부터도 지원'을 받겠다고 했으나 이마저도 불발되었다"고 말했다. 청춘 국제 영화제가 불발되자 정씨는 다시 황금 촬영상 시상식을 자라섬에서 개최했다.
B씨는 “이 과정에서도 정씨는, 장담했던 스폰서 유치가 불발되어 사실상 황금 촬영상 시상식과는 관련이 없었다.”고 말했다.
B씨는 이어 시상식이 끝나자 정씨는 SNS 등에 “황금상 시상식을 성황리에 마칠 수 있게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등, 마치 정씨 자신이 “시상식을 개최한 것처럼 포장했다”며 황당해했다.
정씨는 가평군민들도 잘 알지 못하는 가평 드론협회 회장도 맡고 있다.
한때 협회 임원이었던 S씨는, 이렇다 할 활동도 없는 개인 명예를 위한 것으로 판단되어 탈퇴했다고 말했다.
S씨는 “남이 차려 놓은 밥상에 숟가락 얹는 데는 따라갈 자가 없다”고 전했다.
펜션 협동 조합원 D씨는 “시작과 포장은 그럴싸하지만 내용과 결과는 없다”며 장사시설을 반대하고 있는 위원회도 “틈새를 이용해 자신의 입지를 다지기 위한 전략”이라고 평가 절하했다.
취재를 통해 확인된 반대위원장 정씨는 현재, 가평읍 복장리에 있는 모 펜션 관리인으로 알려져 있으나, 정확한 사실관계는 베일에 싸여 있다.
鄭蓮洙와 정연수. 58년 개띠인 동명이인의 두 사람 모두 가평군민에게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으며, 지탄받아 마땅하다고 기자 鄭蓮洙는 반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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