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대위 측 참여하는 끝장토론...

[가평=NGN뉴스]황태영 기자=가평군과 포천·남양주·구리시 등 4개 시·군이 가평군 공동형 종합 장사시설 건립 추진 MOU(업무협약)를 체결하고 약 1년 2개월이 지났다.
현재 가평군 북면 이곡1리 1개 마을이 신청했으며, 입지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그러자 '구리, 남양주, 포천을 위한 공동 화장장 반대대책위'(이하 광역형 장사시설 반대위/위원장 정연수)가 구성되었고, ‘가평군수 주민소환제’ 추진으로 이어지면서 민.관이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한편에서는 범 국가적사업으로 반드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반대위측도 장사시설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왜? 인구 6만여 명에 불과한 가평군에 130만 명이 이용하는 시설을 건립하느냐?며 대립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을 통해 합리적인 방법을 찾을 수 있다는 의견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가평군의회 이상현 의원도 행정사무감사에서 합리적인 장사시설을 위한 주민 토론회 개최를 주장했다.
토론회 필요성을 지적한 이 의원은 “통계와 여론을 보아도 가평군민의 상당수가 화장장이 필요하다는데는 인식하고 있다."며 "따라서 지금이라도 협의점을 찾기 위해 난상토론이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할 것”을 강조했다.
이상현 의원의 지적에 대하여 지병록 과장(복지정책과)은 늦은 감은 있지만 “대화가 필요하다는 데는 인식을 같이 한다면 토론회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상.조종면 반대대책위(위원장 장기풍)와 '구리, 남양주, 포천을 위한 공동화장장 반대 대책위'도 토론회 개최에 대해서는 큰 이견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구리, 남양주, 포천을 위한 공동화장장 반대 대책위' 발대식 사진/출처=가평문화관광협의회)
반대대책위는 광역형 장사시설을 반대하는 것일 뿐, 입지 조건만 맞으면 궂이 반대하지 않겠다는 뜻을 그동안 강조해왔다. 그리고 반대위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단독형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3개 시를 아우르는 광역형을 반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郡이 정책결정을 하기 전에 군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았다는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8일 기자와 만난 가평읍 주민 최 모씨는, "주민소환제에 서명한 것은 화장장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광역형을 반대하기 때문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마장리에 사는 주민 박 모씨는 "이곡리에 화장장이 생기면 운구 차량이 하루에 수십여 대가 가평 시내를 통과하기 때문에 반대 서명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주민 박 모씨의 말에 기자가 "이곡리는 현재 타당성 용역을 하고 있기 때문에 결정된 것이 한 가지도 없다"고 말하자
서명을 받는 사람이 "이곡리에 결정된 것 처럼 말해 서명했다"며 정말 이냐고 기자에게 반문했다.
광역화장장 반대위에서 활동하고 있는 북면 주민 A씨도 “가평군이 다른 시·군의 불편까지 떠안을 이유가 없어서 반대하는 것이다. 그러나 화장장이 필요하다는 것은 주민들도 대부분 공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군민 의견을 종합하면 "장사시설은 필요하다, 그러나 광역형이 아닌 단독형이면 찬성한다. 그러나 단독형도 내 동네는 안된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2차에서 단독으로 유치 신청을 한 이곡1리 마을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하고 있는 가운데 반대위 측은 이곡1리 신청건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郡 관계자는, "절차상 타당성 조사 중인 것을 행정기관이 일방적으로 철회 할 수없다"며 타당성 결과와 상관없이 "반대대책위가 참여하는 장사시설 합리적 방안을 위한 토론회"를 빠른 시일안에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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