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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음악역 1939 “연간 인건비 5억 육박”

  • NGN뉴스 정연수기자 기자
  • 입력 2019.11.07 16:57
  • 조회수 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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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神)이 내린 직장, 주 2.5일 출근, 연봉 3천 넘게 지급

 

음악역.PNG

[가평=NGN뉴스] 정연수 기자. 가평군 의회(이상현 의원)로부터 각종 의혹을 받으며 군민들에게 뭇매를 맞고 있는 음악역 1939가, 이번엔 군민 세금으로 고액 연봉을 받아 돈 잔치를 하고 있어 신(神)이 내린 직장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NGN뉴스가 입수한 음악역 1939에 근무하고 있는 16명의 급여 내역을 살펴보았다. 먼저 음악역 1939 시설 등의 관리 주체는 (사)가평음악발전협의회 (약칭 가발협)라고 하는 법인이다. 이 단체의 대표는 송홍섭씨가 맡고 있으며 운영관리는 가평군청에서 퇴직한 유모씨가 실장으로 재직하며 시설관리를 맡고 있다. 

 

가평역 1939에서 상주하고 있는 임직원들은 모두 14명으로 (사)가발협에 고용된 직원이다. 이들 14명 모두 가발협으로부터 급여를 받는다. 그런데 급여 내역서를 보면 이상한 급여를 받고 있는 인물이 3명이 더 있다. 이중 한명의 직책은 국장, 나머지 한명은 감독, 또 한명은 음향기술감독으로 되어 있다.

 

급여.PNG

              

국장은 음악역 1939 운영사인 (주) 아람의 상무로 재직하면서 음악역 1939의 운영 및 기획 등을 위해 주 2.5일 출근한다. 그리고 감독도 비슷한 방식으로 출근을 한다. 이들 두명은 가발협으로부터 연간 각각 3천만 원 넘는 급여를 받고 있다. 그리고 음향기술 감독도 연봉 3700여만 원의 80%를 가발협으로부터 급여를 받고 있다.  

 

이들의 근무 형태로 보면 주 00회 출근 이라는 꼬리표가 붙는다. 급여는 정규직, 반면 근무형태는 프리렌서와 다름없다. 고액연봉자들이다. 그리고 가발협 대표인 송홍섭씨의 연봉은 5800만 원으로 책정되어 있다. 그러나 강의 등으로 자리를 비우는 것을 감안하여 책정되어 있는 연봉의 80%인 4600여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고 있다.  

 

음악역 시설관리를 총괄하고 있는 전직 가평군청 과장 출신 유모씨는 연간 4800만 원의 급여를 받고 있다. 이밖에도 운영팀장 PD 3400,공연,홍보 팀원 3000만 원의 연봉을 받고 있는 반면, 시설관리직 직원들은 월 최저 생계비인 210여만 원의 급여를 받고 있다. 군민이 이해 할 수 없는 점은 음악역 1939에 1년에 군민 세금 22억 원씩을 쏟아 붓는 한심하기 짝이 없는 일을 언제까지 반복해야 되냐?는 점이다.

 

이미 보도를 통해 확인 됐듯이 투자는 22억, 10개월 총 매출은 5천여만 원에 불과한데 책임을 통감하기는 커녕 프리렌서 처럼 주 2.5회 비상근으로 일을 하면서 고액 연봉을 받아가고 있다는 점에 군민들은 화가 치민다며 불쾌한 심정을 감추지 않았다. 그럼에도 부실 운영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거나 책임을 지겠다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다.  

 

한편 음악역 관리를 해야 하는 가평군이 오히려 의혹을 덮거나 지역 업체에 대해서는 인색하기 짝이 없는 행태를 보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가평군이 직접 지역 군민을 대상으로 하는 작은 행사들이 있다. 이 행사들 대부분은 가발협을 통해 공연 등을 대행하고 있다.  그 가운데 버스킹이라고 하는 공연이 지난 8월부터 총 9회 있었다. 공연을 위해 음향을 설치하고 최소 2-3명이 인력이 필요하다.  버스킹 공연 특성상 한 곳에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대별로 장소를 옮겨 다녀야 한다. 그런데 문화관광과는 1회 공연료로 부가세 포함  32만 원을 지급했다고 한다. 이 공연을 진행한 업체는 가평군에 있다.  

보도를 통해 여러차례 지적했듯이 음악역은 공연 관련 현수막 등을 서울 특정업체에 밀어주기식 발주를 해주고 1억 원 넘는 대금을 지불하고 있다는 이상현 의원이 지적했다. 그런데 일종의 자투리 공연을 대행 시키는 가평군 마저 가평지역 업체에 대해서는 피도 눈물도 없는 저가(低價)에 일을 주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음악역 1939에 대하여 많은 의혹이 불거지자 최근 이를 덮으려 했다는 또 다른 의혹이 제기되었다.

지난 8월부터 모두 9차례 버스킹 공연을 한 업체를 6일 가평군청 문화관광과로 호출 했다고 한다, 담당 공무원이 업체를 부른 이유는 그동안 작성하지 않았던 계약서를 소급해 작성하기 위해서라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사실이라면 간단히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 계약서도 없는 상태에서 공연을 진행하고 또 지출을 했다는 것이다.

계약서도 없는데 그동안 회계 처리는 어떤 방법으로 했다는 것인가 하는 의문점이 생긴다.


 

음악역 1939은 경기도가 주관한 "창조 경제 오디션 공모에 선정되어 상금으로 100억 원"을 상금으로 받으며 태동하였다.

그런데 출발 10개월만에 가평군의회로 부터 여러가지 의혹이 제기되었고, 경기도 의원이 도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음악역 1939 관련 자료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결과에 따라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가평군 의회는 오는 25일 까지 제기된 의혹들에 대하여 자료 제출을 요구해 놓은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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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4

  • 김명섭2019-12-03 11:26:12

    문제투성이네...퇴직공무원이 어떻게 이해관계가 있는 사업체에 바로 들어가? 그것도 자기가 담당했던일인데...하긴 가평에서는 비일비재하지^^ 복지재단, 체육회...등등

  • 김명섭2019-11-08 11:29:54

    기사를 보면 볼수록 정말 어이가 없네요~
    군에서 퇴직한 양반도 1939음악역을 담당했던 과장 출신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완전히 짜고 치는 고스톱 아닌가요?
    더군다나 가평군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음악역이 가평업체, 가평지역 예술인들 제껴놓고 서울에 있는 업체, 공연팀 불러다가 공연한다? 물론 가격이나, 공연 단체 수준을 말할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몰빵으로 몰아주기는 비리가 엮어 있는거 아닌가요.
    기자님~ 철저히 파헤쳐서 다시는 이런자들이 발도 못붙이게 해주셨으면 합니다. 어떤 언론도 이런 뉴스를 올려주시지 않아 몰랐었는데 감사드리고 계속 가평을 지키는 뉴스가 되어 주셨으면 합니다.

  • 김명섭2019-11-08 05:54:30

    말 많은 음악역 모조리 비리 투성이군ㅡㅡㅡㅡ
    근무 며칠하고 저런 연봉 탄다는 것이 우리 서민을 두번 죽이느만요
    보조금 타서 뭐 한다고 농업인들도 해 봤자 다 빚이 되고 마는데
    이 음악역 역시 100억 타다가 군 예산 300억 넘게 들어 갔다면
    우리 서민의 돈 쏟아부어서 몇놈들만 잘 사는 격이네
    우리 서민들 들고 나야 겠습니다

  • 김명섭2019-11-07 17:52:45

    결국 대표 아람본사직원 과장출신이란분만 삼천이 넘고
    가평군민들인 환경미화원은 최저임금 ...
    궁금하여 질문하나 합니다
    업무와 관련된 공무원이 퇴직하자마자 본인과 관계있던 자리로 재취업하는거 그거 공무원 어쩌구하는 법과는
    상관이 없는것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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