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윤국 시장과 함께 다시 뛰는 포천

[포천=NGN뉴스]양상현 기자=인구소멸지역이라며 우려가 컸던 경기 포천시가 최근 부동산 경기 회복과 함께 다시 주목받고 있다. 경기 회복 기대감과 발전 가능성이 맞물리면서 인구 또한 늘고 있다.
부동산 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외지인 투자가 늘고 신규 아파트 분양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와 SOC사업이 조만간 완료될 것이라는 전망 등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주목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제2외곽순환도로 건설, 경기 회복 등에 대한 기대감도 힘을 보태고 있다.
11일 포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대비 인구는 303명 늘어났다. 2020년 12월 말 기준 포천시는 총 7만 1315세대 14만 7274명 (남 7만 7905명, 여 6만 9639명)이었지만, 올해 4월 말 기준 총 7만 1935세대 14만 7317명 (남 7만 8102명, 여 6만 921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흘읍으로의 인구유입이 두드러졌다. 해당 읍은 2020년 12월 말 기준 2020년 12월 말 기준 총 1만 8700세대 4만 3812명 (남 2만 2353명, 여 2만 1459명)으로 동년 전월 대비 47명이 감소했으나, 올해 4월 말 기준 1만 9254세대 (남 2만 2825명, 여 2만 1892명)으로 342명이 증가했다.
또한 군내면과 선단동으로 인구유입이 눈에 띈다. 군내면은 지난해 말 기준 전월대비 34명 증가에 이어, 올해 4월 말에도 4명이 증가했다. 선단동은 지난해 말 기준 27명에 이어 올해 4월 말 기준 14명이 증가했다.
하지만 신북면과 영북면은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북면은 지난해 말 기준 전월 대비 36명에 이어, 올해 4월 말에도 48명이 감소했다. 영북면은 지난해 말 기준 18명에 이어 올해 4월 말 기준 13명이 줄어들었다.
일동면은 인구 등락폭이 컸다. 해당 면은 지난해 말 기준 전월 대비 32명이 줄었으나, 올해 3월 말에는 27명이 늘어났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소흘읍과 군내면, 선단동 등은 현재 아파트 건설이 증가하면서, 향후 인구유입이 급격하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점진적이긴 하지만 앞으로 1000명 이상의 인구 증가도 기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군내면에서는 수도권 비규제지역 분양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포천에 최고 29층짜리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지역 내 최고층인 아파트가 들어서는 것이다. 대광로제비앙, 모아엘가, 금호어울림 등 대규모 아파트 건설이 진행 중이거나 예고돼 있다. 선단동 지역 역시 대진대역 금호어울림 등이 예고돼 있다.
금호건설은 군내면 구읍리 655번지 일원에 '포천 금호어울림 센트럴'을 내달 중 분양할 예정인데, 해당 아파트는 지하 2층~최고 29층·6개 동·57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84㎡로만 구성된다.
해당 단지가 들어서는 포천시는 수도권 비규제지역으로 무주택자 기준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최대 70%를 받을 수 있다. 다주택자도 주택담보대출이 가능하다.
교통도 우수한 편이다. 단지 인근에 2028년께 서울과 경기북부를 잇는 지하철 7호선 포천역이 개통할 예정이다. 또 세종포천고속도로 진입이 쉬워 서울까지 차량으로 30분대에 갈 수 있으며, 43번과 87번 국도를 이용해 인근 수도권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곳곳에서 경기회복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정부가 효과적인 방역 정책으로 여타 선진국에 비해 낮은 감염률을 달성하고, 피해계층에 대한 재정지원·신속한 금융시장 안정화 조치 등 종합적인 정책 대응을 하면서 경기 회복 기대감과 더불어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서의 집값 상승 등 장점이 투자자들을 끌어모으는 모습이다. 부동산은 성과가 안정적인 데다 투자가치 상승 등 매력까지 갖춘 만큼 시장의 관심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포천시의 주택사업경기 회복세는 정부가 최근 주택공급을 늘리기로 한 데다, 그동안 계속해 온 강력 규제 정책을 일부 완화키로 검토 중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오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경기가 살아나면 건설업체들이 사업에 적극 참가, 공급이 늘어나고 가격이 안정되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포천은 수도권규제를 받는 다른 지자체들에 비해 가장 안정적인 상태에 있고 정부의 저금리 정책 덕분에 경제적으로 부동산이 가장 안전한 투자처라는 인식도 커지고 있다.
특히 포천시는 20년 이상 노후주택비율이 40.6%에 달할 정도로 노후도가 높은 데 비해 10년 미만 신규주택비율은 7.9%에 그친다. 신규 아파트 공급량이 적은 만큼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파트 분양 관계자는 "수도권의 얼마 남지 않은 비규제지역 내 새아파트"라며 "포천시 브래드 타운에 들어서는 데다 최고층 아파트로 지어져 포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 시민은 “수도권의 전세값, 월세값 등 임차료 인상이 예상되고 코로나19 위기가 오히려 부동산 시장의 견고함을 강화했다"라며"타지역에서는 '부동산 매물의 공급 과잉’이 우려되지만 코로나19 위기로 인해 서울 인근 도심보다는 포천 등 도시 외곽의 부동산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하며 주택 시장의 변화를 예견했다.
한편 박윤국 포천시장은 지난 10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정책 기조에 따라 조만간 집단면역을 달성하고 코로나19로 인한 국난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며 '포천형 뉴딜 경제'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내촌면에서는 포천도시공사가 진행하는 대규모 임대아파트 건설을 통해 집 없는 서민의 서러움을 덜어 주겠다고 했다.
박 시장은 또 최근 최근 수출·고용을 비롯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등 경기지표 회복세를 강조하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라며 "시민의 삶과 일자리를 지키는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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