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섬 남도, 지자체 공직자 ‘워크 숍’ 장소로 주목
김기웅 서천군수 1박 2일 남도 ‘벤치마킹’, 30일 백경현 구리시장도 방문 예정
23~24일 1박 2일 일정으로 김기웅 서천군수가 '천년뱃길'을 따라 가을 꽃 축제가 무르익은 남도를 방문해 이원산 소장(농기센터).박재홍 과장.신동운 팀장의 안내를 받았다.
[NGN 뉴스=가평] 정연수 기자=자라섬 남도가 지자체의 워크숍 장소로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경기 구리시 공무원 200여 명이 자라섬 남도에서 워크숍을 한 데 이어 오는 30일에는 백경현 시장이 직접 자라섬을 방문할 예정이다.
구리시청 소속 팀장급 공직자 200여 명이 자라섬 남도에 워크숍을 마치고,자라나루에서 분과별 토의를 하고 있다.[사진=정연수 기자]
또한 23일~24일 김기웅 충남 서천군수(국민의 힘)가 1박 2일 일정으로 자라섬 남도를 방문했다. 김기웅 서천 군수가 자라섬 남도를 직접 방문한 것은, 수변 여건이 비슷한 금강 하구를 가평군처럼 수상레저 레포츠 타운으로의 변화를 모색하기 위한 벤치마킹을 위한 것이다.
이원산 소장(농업기술센터)·박재홍 과장·신동원 팀장의 안내로 남도를 살펴본 김 군수는 “천년 뱃길 사업 과정에서의 애로점 및 인·허가 관련” 등을 수행한 관계자들에게 꼼꼼하게 물어보았다.
김 군수는 “우리군 (서천군)에 있는 금강 하구를 개발해 가평군 천년 뱃길 사업처럼 서천군 관광 활성화와 접목하기 위해 자라섬에 왔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이날 청평댐 상류에 있는 조종 면허시험장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면허시험장 설치 조건 등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남도 야간 경관.쁘티프랑스.이탈리아 마을 견학.크루즈를 타고 북한강 수변생태 공원 등을 견학했다.
해양선박회사 대표와 한국해운대리점협회 회장인 김 군수는 특히 크루즈를 이용한 금강하구 개발에 큰 관심을 보였다.
1박 2일 일정으로 남도를 방문한 김기웅 서천군수와 수행한 공직자들이 자라나루 선착장에서 방문 기념 사진을...
서천군수가 1박2일 일정으로 남도를 다녀간 24일, 서울 강남구청과 강남 지역 병원 홍보 관계자들도 남도를 방문했다.
언론 보도를 통해 ‘꽃 페스타’가 열리고 있다는 뉴스를 접하고 남도를 방문한 이들은 “규모와 시설관리가 잘돼 있어 감탄했다”고 입을 모았다.
강남의 S 종합 병원 홍보팀장이라고 밝힌 A 씨는 “서울에서 1시간 거리에 이렇게 자연 친화적인 꽃 축제가 있다는 건 서울 수도권 시민의 ‘특권’”이라고 격찬했다. 그러면서 “병원에서 발행되는 간행물에 남도의 꽃 축제를 알리기 위해 왔다"면서, “백일홍 군락 등 사진을 찍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꽃 향기 취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다음 달 13일까지 펼쳐지는 자라섬 남도 ‘꽃 페스타’는 2년 연속 경기 관광 축제로 선정돼 해를 거듭할수록 국민 꽃 축제로 변모하고 있다.
축제장 입장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며, 퇴장 시간은 저녁 9시다. 가평군민과 5세 이하는 입장료가 무료다. 관외 관광객은 입장료 7,000원을 결제하면 행사장에서 5,000원을 ‘가평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