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NGN뉴스]정연수 기자=국민의힘 허청회 부대변인 "학교폭력, 땜질 처방 아닌 근본 대책이 필요"
국민의힘 허청회 부대변인이 17일 논평을 통해 "학교폭력, 땜질 처방 아닌 근본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허 부대변인은 "학교폭력 문제가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면서 "여자배구에 이어 남자배구 선수들까지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되어 사과하는 일이 벌어졌다. 해당 선수들이 국가대표이기에 충격은 더하다"고 전했다.
이어 "트라이애슬론 유망주였던 고 최숙현 선수가 폭력을 고발하고 세상을 떠난 지 8개월이 다 되어 간다"며 "하지만 체육계의 인권 문제는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폭력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 될 수 없다"며 "이제는 인성을 등한시한 ‘성적 만능주의’ 폐단을 끊어내야 한다.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폭언·폭행, 성범죄는 반인권적인 범죄행위로 그 책임을 엄히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부대변인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임명하면서 체육계의 인권 문제가 근절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주문했다"며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역경에 굴하지 않는 힘’을 뜻하는 캐모마일과 ‘행복’을 뜻하는 스위트피 꽃다발까지 전달하며 축하했다고 한다. 국민 누구에게도 환영받지 못하는 그들만의 잔치일 뿐"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은 법"이라며 "폭행 논란의 당사자가 장·차관으로 있는 정권이다. 주무 장관은 전문성과 도덕성 모두 도마에 올랐던 황희 장관"이라고 콕 짚어 날을 세웠다.
허 부변인은 "아이들이 대체 무엇을 보고 배우겠는가. 국민이 기대할 수 있겠는가"라며 "리더십은 법 이상의 도덕적 의무를 다할 때 생기는 것이다. 국무위원들부터 실천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는 학교 폭력 실태를 철저히 점검하고, 학생들이 폭력에서 벗어나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근본 대책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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