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기북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지역 의무방역시설 완료농가 재입식 추진
- 24일부터 울타리 등 의무 방역시설 설치 및 정부합동점검 완료 농가 대상
○ 가축운송차량 4단계 소독 등 철저한 방역 조치로 안전한 재입식 유도
- 타 시도 종돈장 씨돼지는 경기남부에서 환적 후 지정된 차량으로 입식 추진
- 입식농장은 후보 씨돼지 14일간 격리한 뒤 매일 임상예찰 실시
[경기도=NGN뉴스]정연수 기자=경기도는 24일(화)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살처분에 참여한 경기북부 양돈농가 중 강화된 방역시설을 모두 갖춘 농가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재입식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중점방역관리지구 지정에 따른 의무 방역시설 설치, 농가 내외부 세척·소독, 자가 점검, 시군 점검, 정부합동점검 등의 절차를 모두 완료해 방역태세를 철저히 갖춘 양돈농가다.
이곳들은 올해 11월부터 지정된 도내 중점방역관리지구 9개 시군(파주, 연천, 김포, 포천, 고양, 양주, 동두천, 가평, 남양주) 소재 농가들이다.
지난 10월 개정·시행된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규칙」에 따라 외부울타리, 방조·방충망, 폐사체 보관시설, 내부울타리, 입출하대, 방역실, 전실, 물품보관실 등 강화된 방역시설을 의무 설치해야 한다.
도는 재입식 추진에 앞서 지난해 농장 울타리 설치를 위해 120억 원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 강화된 방역시설로의 개선을 위해 39억 원을 지원했다. 또한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대한한돈협회, 경기북부 비상대책위원회, 양돈수의사와 합동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 강화된 방역시설에 대한 농장 적용방안 매뉴얼을 마련하고 농가 대상 준비교육을 3회 실시했다.
도는 우선 모든 절차를 완전히 마무리한 연천지역 양돈농가 14곳을 시작으로 재입식을 시행한다. 특히 아프리카돼지열병 재발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재입식 농가와 해당 농가에 후보씨돼지를 보내는 종돈장의 출입차량은 반드시 4단계 소독을 거쳐야 한다. 타 시도에서 씨돼지를 구입할 경우에는 경기남부지역에서 지정된 차량으로 환적 후 북부로 이동해야 하며, 경기북부로 진입하는 모든 가축운송차량은 운송차량 신고 후 차량에 부착된 차량무선인식장치(GPS)를 통해 위치추적 관리가 이뤄진다. 뿐만 아니라 재입식 농가는 후보씨돼지를 14일간 격리한 뒤 매일 임상예찰을 실시해 이상여부를 관할 방역기관에 보고해야 한다.
김성식 축산산림국장은 “살처분 이후 1년간 농장을 비우고 강화된 방역시설을 철저히 준비해온 만큼, 경기북부 양돈농가는 농장 외부로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유입되지 않도록 농장 출입 전 샤워, 내부 전용의류 착용, 소독 등 기본부터 철저한 방역관리를 해야한다”고 밝혔다.
도내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해 9월 16일 파주를 시작으로 연천, 김포 등 총 3개 지역에서 9건이 발생했으며, 전국 확산을 막기 위해 207개 농가 34만7,917마리의 돼지를 예방적 살처분했다.
그간 철저한 방역관리를 벌인 결과 지난해 10월 9일 경기북부 양돈농가에서 마지막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검출한 이래 현재까지 약 1년간 단 1곳의 농가에서도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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