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가평읍 대곡리 신청사 준공식…지하 1층·지상 6층, 연면적 9천130㎡ 규모
- 제71대 백두용 서장 부임…경기북부경찰청 홍보담당관 출신, 경찰대 11기
- 7년 만에 새 보금자리 마련…‘군민의 가장 든든한 이웃’ 슬로건 내걸어
- 청사 현대화·지휘체계 변화 맞물려…주민 체감형 치안서비스 강화 기대
15일 신청사 준공식 가평경찰서 외경.[사진 정연수 기자]
경기 가평경찰서가 259억원을 투입한 신청사 준공과 함께 새로운 지휘체제를 맞으며 지역 치안행정의 새 출발을 알렸다. 가평경찰서는 15일 가평읍 대곡리에 건립된 신청사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은 제71대 백두용(54) 신임 가평경찰서장의 부임일이기도 해 청사 이전과 지휘체계 변화가 맞물린 뜻깊은 날이 됐다.
신청사는 총사업비 259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9천130㎡,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건립됐다. 지난 2019년 말 설계용역을 시작으로 기존 건물 철거와 문화재 조사, 본공사 등을 거쳐 약 7년 만에 완공됐다. 특히 현대화된 민원시설과 업무공간을 확보하면서 그동안 임시청사를 이용해야 했던 주민들의 불편이 줄어들고 경찰 부서 간 협업과 사건·사고 대응체계도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백두용 신임 가평경찰서장.
이날 새로운 지휘체제를 이끌게 된 백두용 신임 서장은 강원도 평창 출신으로 경찰대학교 11기를 졸업했다. 강원경찰청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와 여성보호계장, 112치안종합상황실장 등을 거쳐 경기북부경찰청 홍보담당관을 역임했다.
전임 허행일 서장은 강원경찰청 형사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앞서 경찰청은 지난 13일 전국 총경급 385개 직위에 대한 하반기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출신 지역 근무를 제한하는 이른바 '향피제'를 주요 보직에 확대 적용했다.
전국 경찰서장 242명 가운데 118명(49%)이 교체됐으며, 경기북부경찰청 관할 13개 경찰서에서는 가평·의정부·양주·일산동부 등 4개 경찰서장이 교체됐다. 가평경찰서의 이번 신청사 준공과 신임 서장 부임은 단순한 시설 개선이나 인사 교체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가평은 산악지형과 넓은 행정구역, 수도권 관광객 유입 등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신속한 현장 출동과 주민 밀착형 치안활동이 중요한 지역이다. 특히 관광철 교통안전과 각종 사건·사고 대응, 여성·아동·노인 등 사회적 약자 보호, 농촌지역 범죄예방 등 지역 실정에 맞는 치안정책이 요구된다.
가평경찰서가 신청사 준공과 함께 내건 슬로건은 '군민과 함께하는 신뢰받는 경찰, 가평군민의 가장 든든한 이웃'이다.
259억원을 투입한 새 청사와 새로운 지휘체계가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치안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질지가 앞으로의 과제다. 건물은 새롭게 단장됐고 지휘체계도 바뀌었다. 이제 남은 것은 군민의 신뢰다. 가평경찰서가 약속한 '군민의 가장 든든한 이웃'이란 구호가 실제 치안활동을 통해 실현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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