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년보다 978만원 증가…연천읍 일대 본인·배우자·부친 토지 다수 신고
- 본인 복합건물 4억719만원…가족 예금 2억1,890만원
- 장남 BMW X4 신규 취득…차남 금융채무 9,700만원 새로 신고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재산신고 내역을 분석한 결과, 김 군수와 가족의 재산은 토지 6억7,266만3천원, 건물 5억8,219만8천원, 자동차 5천만원, 예금 2억1,890만1천원 등이다. 여기에서 채무 1억1,600만원을 제외한 최종 신고재산이 14억776만2천원이다.
김 군수 가족의 재산 가운데 눈에 띄는 부분은 연천지역 부동산 비중이 높다는 점이다. 토지는 모두 11필지가 신고됐다. 김 군수 본인은 연천읍 차탄리 답 782㎡와 대지 9㎡, 현가리 답 1,197㎡ 등 3필지를 보유하고 있다. 신고가액은 각각 5,270만7천원, 482만2천원, 8,498만7천원이다.
배우자는 연천읍 옥산리에 전 4,592㎡를 비롯해 도로 145㎡, 대지 522㎡, 구거 162㎡ 등 4필지를 신고했다. 이 가운데 가장 큰 재산은 옥산리 전으로 신고가액이 1억7,036만3천원이다. 배우자 소유 토지는 공시가격 등의 변동으로 종전보다 가액이 감소했다.
부친 명의로도 연천읍 상리와 현가리에 전·임야·도로 등 4필지가 신고됐다. 특히 현가리 전 5,826㎡의 신고가액이 2억8,256만1천원으로 가족이 신고한 개별 토지 가운데 가장 높다.
건물은 총 5억8,219만8천원이다. 김 군수 본인은 연천읍 차탄리에 대지 338㎡, 건물 487㎡ 규모의 주택·상가 복합건물 4억719만8천원을 신고했다. 장남은 양주시 옥정동 아파트 84㎡ 가운데 42㎡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신고가액은 1억7,500만원이다.
자동차 재산은 총 5천만원이다. 김 군수 본인은 2017년식 그랜저 3,000cc를 1,157만원으로 신고했다. 장남은 기존 2012년식 K5에 더해 2021년식 BMW X4를 신규 취득해 3,419만원으로 신고했다.이에 따라 자동차 신고가액은 종전 1,333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늘었다.
가족 전체 예금은 종전 1억2,564만3천원에서 2억1,890만1천원으로 9,325만8천원 증가했다. 김 군수 본인 예금은 4,868만7천원, 배우자는 8,693만5천원이다. 차남은 경찰공제회 등을 포함해 3,509만9천원을 새로 신고했으며, 손자·손녀 명의 예금도 포함됐다.
다만 예금 증가와 함께 채무도 크게 늘었다. 전체 채무는 종전 1,300만원에서 1억1,600만원으로 증가했다. 김 군수 본인의 차탄리 건물 임대보증금 채무가 1,900만원으로 늘었고, 차남의 국민은행 금융채무 9,700만원이 새로 신고됐다.
결국 김 군수의 가족 재산은 토지와 건물을 합친 부동산이 12억5,486만1천원으로 신고재산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특히 신고된 토지 11필지가 모두 연천읍 차탄리·현가리·옥산리·상리 등에 위치해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편 이번 신고에서 김 군수 가족의 전체 재산은 전년 대비 978만7천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신고서에는 재산 변동 과정에서 가액변동에 따른 감소분이 1,466만1천원으로 기재돼 있다.
BEST 뉴스
-
후보 3명 뽑고 다시 ‘감사’…가평시설공단 사태, 임명권자 책임은 없나
가평군시설관리공단 신임 이사장 선임이 후보 3명까지 압축한 뒤 돌연 멈춰 섰다. 가평군이 선임 절차에 하자가 있었는지 확인하라며 공단에 자체감사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서태원 가평군수 공단은 가평군 산하 지방공기업이고 이사장 최종 임명... -
군수도, 공직사회도, 지역주민도 모르는 가평 ‘공동화 위기’…3년 뒤 무슨 일이 벌어질까
지난 8일 서태원 가평군수가 '군민의날'을 기념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 정연수 기자] 경기 가평군이 인구감소지역으로 다시 지정된 가운데 3년 뒤로 다가온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개통이 지역 관광산업과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중장기 대응 전략을 점검... -
[속보]가평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공모 ‘중대 하자’…최종 후보 3명 뽑고도 원점으로
경기 가평군시설관리공단의 차기 이사장 선임 절차가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단계부터 중대한 하자가 있었다는 자체감사 결과로 인해 원점에서 재검토될 상황에 놓였다. 이미 이사장 공모에 지원한 9명 가운데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자 3명까지 선정한 상... -
심판 잘못 뽑아놓고 애먼 선수들만 피해…가평시설관리공단의 기막힌 사과문
가평군 시설관리공단 외경.[사진 정연수 기자] 경기 가평군시설관리공단의 차기 이사장 공모 과정에서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에 중대한 절차적 하자가 있었다는 자체감사 결과가 나오면서 공단이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러나 정작 잘못된 위원회 구성에 대한 책임 소재와 지원자들의 피해 구제 방안은 명확하게 제시되... -
1,500번 겹친 입찰…가평군, 이제는 ‘입찰제한 여부’ 정식 조사하라
가평을 거점으로 앞에서는 언론사, 뒤로는 용역이란 이름으로 활동해 온 A·B사를 둘러싼 공공입찰 의혹은 더 이상 단순한 ‘업체 간 경쟁’ 문제로만 보기 어렵다. 본보가 네 차례에 걸쳐 보도한 내용을 종합하면 두 업체는 동일 건물·동일 층에 주소를 두고 부부와 자녀가 대표·감사 ... -
공사는 못하는데 감리단은 왜?…가평 수해복구 ‘52억 감리비’ 도마
135필지를 보상해야 하는 '십이탄천 재해 복구사업 현장'.[사진/정연수 기자] 공사할 땅은 아직 확보하지 못했는데 시공사에 이어 수십억원대 건설사업감리단은 이미 현장에 들어와 있다. 가평군이 지난해 집중호우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14개 하천 개선복구 공사를 동시 발주...


